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충북의 대표 관광지 청남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상수원보호구역 행위 허가, 궤도사업 허가 등 관련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23일에 본격 착공됐다. 총사업비 54.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남대 구 장비창고에서 제1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330m 구간에 총 40인승 규모(20인승 2량)의 단선 왕복형 모노레일과 2개의 승강장이 조성되며, 금년도 말까지 준공 및 정식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사는 시공 측량, 안전 펜스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 부지 정리 및 기초 토목공사, 승강장 설치, 모노레일 설치 순으로 추진되며 준공 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준공검사 및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운행하게 된다. 그동안 청남대의 제1경이라 할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경사가 급한 산악구간의 645개 계단을 올라야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청남대 관람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자와 임신부,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는 사실상 접근이 어려워 관람 등에 많은 제약이 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4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상반기 퇴직 지방공무원 28명, 모범공무원 19명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전체 대상자 47명 중 홍조근정훈장 수상자 1명, 녹조근정훈장 수상자 5명, 옥조근정훈장 수상자 1명, 대통령표창 수상자 1명, 장관표창 수상자 1명 및 국무총리표창인 모범공무원 수상자 17명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홍조근정훈장은 전(前) 교육도서관장 이종수 이사관 ▲녹조근정훈장은 충북교육청 교육시설과장 김영섭 서기관 등 7명 ▲옥조근정훈장은 단재초등학교 윤청근 행정실장 등 8명 ▲근정포장은 양산초등학교 김윤순 행정실장 1명 ▲대통령표창은 옥산초등학교 이민옥 주무관 등 4명 ▲국무총리표창은 교육도서관 김성진 주무관 등 2명 ▲교육부장관표창은 북이초등학교 정태순 행정실장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단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서현 교사와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 유은상 주무관 등 19명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직의 여정을 마무리하시는 퇴직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대추나무의 고질적 병해인 ‘빗자루병’을 병징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추나무 빗자루병은 파이토플라즈마(Phytoplasma)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 시 가지가 빗자루처럼 총생하고, 꽃이 잎으로 변하는 ‘엽화(葉化)’ 현상이 나타나 과실 생산이 어려워진다. 현재는 항생제 수간주사가 주요 방제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병원균의 잠복 및 내성으로 완전한 치료가 어렵고 대부분의 감염목은 제거되고 있다. 특히, 무증상 감염목이 매개충의 흡즙 활동을 통해 병을 전파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징이 나타나기 전 감염 개체를 조기에 찾아내는 진단 기술에 대한 현장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진단법은 현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정량 PCR(quantitative real-time PCR, qPCR) 기반으로, 병징이 나타나지 않은 단계에서도 병원균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기존 방식보다 감도와 정확도가 뛰어나며, 전기영동 없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이장우대전, 최민호세종, 김영환충북, 김태흠충남)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강창희 위원장과 함께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18시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Landschaftspark Duisburg Nord)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폐회식에는 12일간의 기간(7. 16.~7. 27.) 동안 선수단의 땀과 열정으로 빛난 대회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각국 대표단과 대회 운영진,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폐회식은 라인-루르 조직위원회의 공식 행사와 문화 공연에 이어 대회기 인수 행사, 충청 조직위원장의 대표 연설, 충청 U대회 홍보영상, 충청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이 충청 조직위원장과 4개 시도지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함께 흔들면서 차기 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의미를 담은 연설을 통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도민 모두가 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5년 디지털배움터 디지털조력자 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과정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취약계층과 직접 접촉하는 복지사, 지역 커뮤니티 대표, 동호회 회원 등을 ‘디지털조력자’로 양성하여, 실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AI 활용 역량을 주변에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충북도는 정보격차 해소를 넘어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해 지역 단체 및 다양한 계층의 도민을 발굴하여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충북’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 등 실생활 디지털 교육이 지난 7월 22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또한 제천 살레시오의 집, 청주 다솜의 집 등 도내 복지시설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잇따라 추진된다. 최근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 활동 중 디지털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종종 봐왔습니다.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찬동)은 24일(목), '청렴 해 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하고 깨끗한 충북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메시지를 확산했다. 청렴 메시지는 ▲작은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때 큰 신뢰가 쌓입니다 ▲오늘 뿌린 청렴의 씨앗이 내일의 신뢰를 꽃피운다 ▲청렴은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은 내 양심의 키 ▲청렴은 국민과 공직자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울타리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오늘도 청렴하게~'를 큰 소리로 외친 후, 함께 모여 룰렛 기구를 이용하여 간단한 게임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한바탕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청렴은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고,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직원이 청렴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4일, 교육도서관 4층 청소년 공간 빛나래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5 언제나 책봄 사람책 탐방'을 운영했다. '사람책'은 자신의 삶을 책처럼 들려주는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인문학적 감수성과 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 대상 사람책 탐방을 기획했다. 이날 사람책 탐방의 주인공은 '회색 인간', '우주학교', '인생박물관' 등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김동식 소설가였다. 김동식 작가는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중학교를 못 다니고, 주물공장에서 일하며 시작한 글쓰기 여정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단편소설이 작가로서의 길을 열게 된 과정, 그리고 꾸준함과 성실함이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김동식 작가는 “누구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 보면,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작가가 될 수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시간에는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을 던지며, 소통의 시간을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7월 24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땀 흘리며 책 읽고 공부하는 우리들'을 주제로 영상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충북 도내 각급 학교 학생이 직접 기획‧제작한 창의적이고 재치 있는 1분 30초 이내의 영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영상에는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 ▲독서‧댄스‧예술동아리 활동 ▲마을 축제 연계 공연 ▲마을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등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특색 있는 모든 교육활동을 담으면 된다. 희망자는 9월 12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정보마당-알림판-이벤트․대회 게시물 117번 참고)에서 신청서, 개인정보 및 초상권 수집‧이용 동의서를 다운로드 받아 영상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교육청은 10월 14일까지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3팀, 우수 3팀, 장려 10팀 등 총 16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박람회 첫 날인 10월 22일 교육감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충북교육청 유튜브 등 공식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출품규격이나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소재한 농소막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2025년 제5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소막은 폐교(대후초)에서 환경‧생태친화형 체류시설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회의 참석자들에게 방치된 시설을 새활용하여 관광자원화하는 도정 과제를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시군 정책협의회는 도와 시·군이 상생협력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는 김영환 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 충북도가 당면한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 과제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충북도가 선정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23개 도 당면 현안 사업과 ‘일하는 밥퍼’ 추진 현황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고, 도내 11개 시군의 건의 및 협조 사항 16건을 서로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시범지구 지정 ▲업사이클링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오후 3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3일째를 맞아 제천시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신청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특히, 어르신 등 주민들에게 소비쿠폰 신청 방식, 사용처, 사용기한 등을 직접 안내하고, 문자나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신청 첫 주간인 이번 주에는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늘 23일은 끝자리가 3 또는 8인 도민이 신청 대상이다. 이동옥 부지사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르신 등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소비쿠폰 신청을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도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행정 대응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