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025년 하반기 의용소방대 활동실적 성과평가 결과, 도내 362개 의용소방대가 5개월간 지역 안전을 위해 높은 참여율과 헌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방현장 활동 △주민안전 지원활동 △대민 봉사활동 △대원 교육·훈련 참여 △대국민 안전교육 등 5개 분야·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재난 대응과 지역 봉사활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 결과 무주소방서가 종합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연합회로 선정됐으며, ▲안성여성의용소방대 ▲적상여성의용소방대 ▲봉동여성의용소방대가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역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무주 안성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9월 개최된 반딧불 축제에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올해 하반기에만 주민안전지원 248명, 소방안전교육 등에 11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안전에 이바지 한 공이 인정되어 활동실적 성과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4일 전주 파티원에서 ‘2025년 가정위탁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와 위탁부모 및 아동, 종사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가정위탁 보호에 헌신한 위탁가정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정위탁 송년의 날’은 위탁가정의 헌신을 격려하고 가정위탁 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위탁가정 공연을 비롯해 시상식,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위탁 유공자로 선정된 위탁부모와 종사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도내 아동의 안정적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부터 가정위탁아동 681명(일반·전문 포함)을 대상으로 양육보조금 지원 단가를 인상해 연령별로 월 34만 원에서 최대 56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번 인상은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에 맞춰 ▲만 7세 미만 월 34만 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아프리카 케냐까지 확장했다. 도는 현지 시간 3일 케냐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전북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 '싸울아비'의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무대는 전북도가 지난 8월 추진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아프리카 선수단 초청사업'의 후속 성과로, 대회를 주관하는 케냐태권도연맹(KTF)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지역과의 스포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전북도의 전략이 가시적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역사상 첫 U-21 대상 대회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까지 나이로비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북 홍보단은 대회 기간 각국 선수단 및 세계태권도연맹(WT)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전북의 역량을 알리고 지역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 추진해 온 가력선착장의 국가어항 지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6년 정부예산안에 기본설계비 9억 원이 반영됐다. 4일 도에 따르면, 부안의 가력항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평가에서 10개 예비대상항(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예산 반영은 가력항이 국가어항으로 발돋움하며, 새만금 권역의 수상교통 거점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가력선착장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 이후 대체어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방파제와 물양장 시설만 갖춰져 있어 여러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특히 어민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극히 제한적이며, 접안시설 부족으로 선박들이 다중으로 접안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 여건은 어업인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화재나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일상적인 출입항 과정에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실정이다.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가력항은 본격적인 국가어항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정석케미칼에서 ‘제14차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기업 현장과 함께 저출생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족친화 운영제도를 비롯한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정석케미칼은 도료·화학제품 제조기업으로.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청년친화강소기업(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한 지역 대표 기업이다. 특히 ▲가족사랑의 날(금요일 정시퇴근 독려) ▲가족돌봄 휴가·휴직 ▲자녀 학비 지원 등 폭넓은 복지제도를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적극 확산하고 있다. 김용현 대표는 “직원이 안심하고 일·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은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기반”이라며 “가족친화제도를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 저출생 대응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정석케미칼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건축물관리제도 이행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지자체와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술 향상 등 두 개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제도 운영 부문에 참여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건축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68개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전국 최초로 전수 점검해 부적합 기관 25곳의 자진 취소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정기점검 대상 1,000건을 전수 조사해 미보고 사례를 조속히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이끌어 2025년 4월 기준 정기점검 보고율을 62%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기점검 미처리 자동 알림 도입 △점검 계획 사전 제출 의무화 △점검기관 책임성 강화 등 실효성 높은 제도개선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 2회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시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12월 3일(수)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여 자원봉사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시·군 자원봉사센터 수상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김관영 도지사, 백경태 대외국제소통국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자리해 자원봉사자들의 공헌을 함께 축하했다. 한 해 동안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의 격려사와 자원봉사자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으며, 호원대학교 항공관광전공 및 뮤지컬전공 대학생의 의전봉사와 갈라쇼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노래패가 특별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자 무대에서 해바라기의 명곡 ‘사랑으로’를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롭게 노래를 선사해 행사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지, 전주11)는 3일 ‘2026년 전북자치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는 복지여성보건국, 환경산림국, 건설교통국, 2036하계올림픽유치단, 특별자치교육협력국 소관 예산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가 이어졌다. 김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6)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과 관련해 이미 24시간 응급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뇌혈관질환센터 설치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결핵관리지원사업의 신규 광고·홍보 예산에 대해, 버스광고 등 홍보비 편성이 실제 효과성과 필요성 측면에서 타당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은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사업의 신규 편성과 관련해 보육 공백을 해소하려는 취지는 이해하나, 지자체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며 세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선배시민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상황에도 별도 신규 지원을 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비상계엄 1년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2024년 12월 3일, 현직 대통령이 감행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군과 경찰을 동원한 국회 봉쇄, 언론 통제, 영장 없는 체포 시도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주권을 짓밟으려 한 반민주적 폭거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이 사건의 근본적 책임을 묻고 정의로운 심판을 촉구합니다. 지난 1년, 우리 도의회와 도민은 단 한 순간도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도의회는 즉각 입장문과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고, '계엄 원천 무효 및 헌법 수호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엄동설한의 추위 속에서 도의회 앞마당에 세워진 '비상시국 천막 농성장'에서, 우리 의원들은 단식으로 반헌법적 폭거에 온몸으로 저항했습니다. 새벽 버스를 타고 국회와 용산으로 향한 '상경 항의 투쟁'은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이어져 온 전북의 의로운 정신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위대한 것은 전북 도민이었습니다. 전주 풍남문 광장을 비롯해 군산, 익산, 정읍 등 도내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