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는 1일 우호 도시인 중국 지린성에서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상북도와 지린성 선전부, 지린성 외사판공실, 지린성 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양 지역의 청년 문화 교류 사업 목적으로 지린성 대학생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개최했다. 경북도와 지린성은 2023년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 지린성 정부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말하기 대회를 격년으로 정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회 대회는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천메이(陳 梅) 지린성 교육청 부청장, 왕 쥔(王軍) 창춘직업기술대학교 총장과 지린성 각 기관 관계자가 내빈으로 참석해 양 지역 우호 결연 1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 교류의 자리를 빛냈다. 또한 경북도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대회장 안팎에서 한국 문화 체험관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과 지도 교수 및 800여 명의 참관 학생들이 한국 민속놀이, 한글로 배우는 경북 퍼즐 맞추기, 경상북도 포토존 등을 즐기면서 경북도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선장면 남부경로당 회원 20여 명이,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모은 구호 성금 1백만원을 전달받았다. 성금과 함께 선장면 남부경로당에서 보낸 한 장의 편지는 한 자 한 자 눌러쓴 글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도움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병걸 남부경로당 회장은 편지에서 “경북 산불 피해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드린다”며 “경상북도가 이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고 대한민국에서 제일의 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희망의 씨앗이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된다”며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모아 지금의 고통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의성, 안동, 청송, 영덕) 양식장에 사육하고 있는 양식생물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漁 의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 ‘수산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산불 발생 후 사육환경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스트레스 증가 등 수산생물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하는 등 질병 예찰을 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수산방역기동반은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위해 도내 漁 의사(공수산질병관리사)와 어업기술원 소속 수산질병전문가 등 합동으로 구성해 양식장의 사육환경 조사와 질병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양식어가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을 우선 배부해 2차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수산방역기동반 운영을 통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어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양식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어업인들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인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당한 이재민 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군 이재민 대피시설과 임시숙소를 방문해 의료지원을 한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참여병원이 3월 31일부터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지원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심리 안정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등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해 산불 피해를 당한 주민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있으며, 특히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도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피해가 많은 마을의 보건진료소를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위한 기초진료와 건강상담 등 마을 이동 진료까지 두 팔을 걷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은 주민은 “대형 산불에 긴장을 많이 해 몸이 불편했는데 경대병원 의사선생님들이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안정되는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 추진단 참여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일 본청 행복지원동 205호 회의실에서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의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사업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유아가 올바른 디지털 문화를 경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8개 유치원을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으로 선정하고, 총 15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의 운영 방향과 역할에 대한 안내와 함께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 소통과 가정 연계, 유치원 행정 업무 개선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공유됐으며,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도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시범유치원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와 컨설팅 △워크숍 운영 △교원 네트워크 구축 △우수사례 공유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일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다(多)지원학교’ 업무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다지원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초학력오름학교’와 ‘두드림학교’를 포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학습 부진이 해소될 때까지 ‘많이’, ‘다’ 지원한다는 취지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단위 학교의 연간 운영 계획 수립 전 다지원학교 사업 운영 방법에 대한 안내를 통해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효과적인 예산 편성을 지원하고, 다지원학교 업무 담당자의 사업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다지원학교 운영 방안 안내 △질의응답과 업무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업무 담당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이 강화됐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초등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국어․수학 학습 지원 대상자를 위해 ‘기초학력오름학교’ 176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도내 사립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중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학교에 전문 기술직 공무원을 투입해 기술 지도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경우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 기술직이 직접 현장을 방문, 근로자의 작업 위험도를 평가하고 안전관리 소홀 문제를 학교 관계자, 현장 대리인, 감리자에게 교육․지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가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규모 공사장 안전 점검 △옹벽과 경사지의 공사장 위험성 확인 △현장 근로자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 △공사장 내․외부의 안전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공사장 주변의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전문 기술직을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사립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규모 공사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교들의 조속한 교육 회복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공간 정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사가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22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기관이다. 평시에는 초등늘봄 운영, 계약제 교원 채용, 현장체험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는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지원센터는 피해 학교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는 지원 사항과 일정에 맞춰 학생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해 학교가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에서 직접 인력을 구성하고 청소와 정리 용품을 준비해 교내외 학생 수업 공간을 정리하는 등 산불 잔해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피해 지역 학교지원센터 중 일용인부금 예산이 부족한 곳을 파악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해 해당 센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최근 도내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향후 산불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다가오는 4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도내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피해 규모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에 걸쳐 45,157ha에 이르며 인명피해는 59명(사망 26명, 부상 33명), 주민대피는 5,522명, 재산피해는 6,206개소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경북도의회는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과 향후 산불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도의회 의원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4월 15일에 개최되는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위한 결의안과 위원 선임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특위의 활동 기간은 올해 9월 말까지로 하고, 활동 범위를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관련 대책 수립, 산불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4월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성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제9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의성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지방의회 운영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역 출신 최태림 도의원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대신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줄입시다’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학교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주세요’ 등 5건을 발표하고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조례안을 제안한 한 학생은 “오늘 조례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니 의회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