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학부생들과 함께 제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실무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프린스턴대 학부생 3명이 모비연구소에서 ‘프린스턴 인 제주(In Jeju)’ 글로벌 인턴십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배움여행(런케이션)에서 인턴십까지 연계된 첫 사례다. 참가 학생들은 서귀포시 소재 그린에너지 스타트업 ㈜모비에서 3주간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을 경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31일 제주도-프린스턴대-제주대가 체결한 배움여행(런케이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학생들은 6월 초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린스턴 인 제주(JEJU)’ 참가 후 인턴십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류형 교류를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국제협력으로 발전시켰다. ‘프린스턴 인 제주’는 그린에너지 스타트업 ㈜모비를 실습 거점으로 진행되는 3주 집중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 배움여행 프로그램에서 제주의 자연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화북초등학교는 23일 4학년 교실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발간한 책‘그리움이 불러 시간이 흐르면’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은 4학년 마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걸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 공간에서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 엮은 창작집이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 공원, 가게, 자연 풍경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간들이 학생들의 시선과 언어로 새롭게 담겼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제작 과정을 발표하며 글쓰기부터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희 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이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보호자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초등학교는 21일부터 24일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교직원·보호자 등‘애월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공동체 실천 활동을 운영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보호자 놀이 동아리‘소랑’이 주관한 공터놀이 체험 행사가‘함께 놀며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열렸다. 보호자들은 먼저 딱지치기, 줄넘기, 오징어 게임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한 뒤 중간 놀이와 점심 놀이 시간에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했다. 24일에는 학교 소나무 숲에서 병뚜껑 모으기, 다짐 쓰기, 서명운동 등으로 구성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이 열렸으며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가 제공됐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한‘다모임 봉사회’학생은“무더위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며 많은 교육 가족들의 동참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호 교감은“학생들이 주도하는 생태 실천과 보호자가 함께한 놀이 체험을 통해 애월초는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학교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중앙초등학교는 24일 본교 체육관에서 ‘마을과 함께 자라요! 마을배움터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문예체학교) 운영 성과를 나누는 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학년별로 마을배움터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삶과 연결된 주제 중심 학습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년별 마을배움터 부스에서는 1학년 우리 마을 중앙동 ㄱㄴㄷ 그림책 전시, 2학년 우리 마을 지도 제작 및 전시, 3학년 중앙동 주요 장소 소개가 운영됐다. 4학년은 중앙동의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5학년‘인권 친화적 마을 만들기 보고서 발표, 6학년 여가 생활 안내 자료 제작 및 발표 등 각 학년 수준에 맞춘 창의적 결과물들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학생들은 마을을 직접 탐구하고 체험하며 제작한 결과물을 자신감 있게 발표했고 발표자뿐 아니라 관람자들도 서로의 배움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배움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공유를 넘어 학생 중심 학습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는 23일 하례마을 내 내창카페에서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및 모르와드르 생태환경연구회 소속 마을환경선생님들과 함께 1학기 생태탐험대 활동을 돌아보는 성찰 다모임을 실시했다. ‘생태탐험대’는 하례초의 학교특색활동으로 전 학년이 월 1회 마을의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 지역을 함께 탐방하며 환경 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효돈천 남내소, 걸서악, 고살리 숲길, 고살리샘 등을 찾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속한 마을 생태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습지 생물 관찰, 물의 흐름과 가치, 기후변화와 지역 환경 변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탐험대 활동에 참여한 마을환경선생님은“어렸을 때 놀던 고살리샘에서 어린 학생들과 나뭇잎 경주나 물수제비 놀이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금희 교장은“생태탐험대는 각 학년별 학교특색과목인 생태 탐구과제와도 연계되며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적 가치를 마을 어른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마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등학교는 24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의 ᄆᆞᆫ울엉 톡톡(talk-talk) 프로그램으로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를 초대하여 4~5학년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제주 일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전통 노동요인‘제주 일노래’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에 흥미를 갖고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제주 선조들이 노동 중 서로를 격려하며 불렀던 일노래를 감상하고, 가사 속 제주어 표현을 직접 찾아보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어가 유네스코에 의해‘소멸 위기 언어’중 가장 심각한 단계인 4단계(중대위기언어)로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언어와 함께 사라질 수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느영나영’,‘해녀 노 젓는 소리’등 대표적인 제주 일노래를 예술단과 함께 따라 부르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강동헌 교장은“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인의 생활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광초등학교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제주 정체성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4일부터 18일까지‘아하! 제주다!’를 주제로 운영된 제주어 교육주간에는 전교생이 1학기 동안 탐구한 제주어 과제를 교내에 전시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문화 축제로 운영됐다. 또 학생들이 기억하고 싶은 제주어 낱말이나 표현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쓴 단어 약 800여 개가 모인 대형‘모자이크 제주어 낱말 액자’를 완성하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공동체가 함께 체감했다. 이와 함께 제주어 동요가 울려 퍼지는 아침 등굣길, 제주어 관련 도서 전시, 학년별 제주어 골든벨과 인권 동화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제주와 제주어’주제의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학년별 예선과 전교생 투표를 거쳐 선정된 14개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배부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도내 일원에서 제주시 및 충청북도 영동군 중학생 39명을 대상으로‘2025년 제주-노근리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제주)’를 운영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교류 사업으로 양 지역 중학교에서 선발‧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영동에서 각각 1회씩 운영된다. 이번 제주캠프는 제주4‧3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및 전시관 관람, 선흘 낙선동 4‧3성 유적지 탐방, 평화‧인권 책보따리 활동, 상호존중을 위한 공동체 놀이,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서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캠프는 노근리 사건을 중심으로 28일부터 2박 3일간 노근리평화공원과 충북 영동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짧은 기간이었지만 제주4‧3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다른 지역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한‘핵심교원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문제해결 중심 협력 과제탐구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대구·경북 3개 시·도 교사 총 57명(제주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 온라인 교육(5차시)을 시작으로 19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초 및 실습 교육(5차시)이 이뤄졌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아마존웹서비스(AWS) 교육실에서의 팀별 과제탐구 및 결과물 발표까지 총 18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플랫폼)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명령 구성 기초 및 실습 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참가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 적용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최종 과제탐구 활동에서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해안가 익수사고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을 신속히 구조한 시민 4명과 관광객 1명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인근 해변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물놀이 중이던 초등학생 3명이 갑작스러운 조류에 휩쓸려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한 시민과 관광객이 높은 파도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구명환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아이들을 구조해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들의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세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누구나 주저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해낸 시민들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고 이웃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