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4월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전라남도의 선제적인 농작물 화재보험 지원 대책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경북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 차량 그리고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 지역의 사과 과수원과 저장 창고가 막대한 피해를 입어 저장된 사과마저 전소됐다”며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유한 전라남도 역시 언제든 대형산불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만약 전남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여 농작물과 저장 시설이 피해를 입는다면, 고령화된 농촌 사회의 농민들에게는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 타격이 될 것이다”고 우려하며 “전라남도가 산불 피해 농작물 및 농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산물 저장시설에 대한 화재보험 지원 대책 마련을 서둘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화재보험 지원은 예상치 못한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부터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4월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청년 인구 유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청년 주거·출산 지원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닌 두려움과 좌절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부동산이고, 가장 낮은 산은 출산이라는 표현이 이 같은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 통계’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는 20~39세 청년 인구 5,944명이 순유출됐다”라며 “전남은 전국에서 청년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의원은 현행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월 20만 원, 1년의 단기 지원에 모집 기간도 2주에 불과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원 기간의 연장, 진입 장벽 완화, 프리랜서·창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의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거 정책을 일자리와 연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위원장 나광국, 더불어민주당, 무안2)는 4월 15일 도의회 본회의 결과 보고를 끝으로 1년간의 특위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4월 24일 나광국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도의원이 참여하여 무안국제공항의 정기노선 확대 및 이용객 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운영됐다. 위원들은 무안·광주공항 현장 방문을 통해 운영 실태와 주요 현안을 점검했으며, 대구·부산 신공항 건설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방공항의 발전 방향과 갈등 요소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전라남도와 소통하면서 무사증 입국제도 확대, 국제선 정기편 유치,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거점 항공사 설립 등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활동기간 중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되면서, 특위는 전남도와 협력하여 항행 안전시설 개선, 사고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계 지원 방안 등 공항 정상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124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 교육’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5일 고흥 백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7일 영암 시종초등학교까지 사전 신청한 124개 학교의 6,956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진로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서 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안 하의중, 완도 청산중, 진도 장산초, 여수 거문초 등 도서 지역 학교에 선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진로 교육은 도내 5개 지역(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에 배치된 진로진학상담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한다. 상담사는 개인의 흥미, 성격, 학습‧정서 관련 진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 결정 지원과 학습 문제 진단 및 해결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함께 제공한다. 이와 같은 학생 맞춤형 진로상담은 지난해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024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 교육’에는 총 130개교, 5,338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길경지우(桔梗智友, 회장 박상철)는 14일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에 ‘꿈 실현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전남의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길경지우는 ‘길경(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과 ‘지우(지혜로운 벗)’의 의미를 담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경사스러운 일을 함께 도모하고자 만든 모임이다. 회원들은 5년여 동안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왔다. 특히 이번 기탁금은 회원들이 매달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남지역의 미래인재를 위한 실질적인 응원이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 박상철 길경지우 회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지역과 사회의 미래에도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왔다”며 “재단의 꿈 실현금 사업이 우리 모임의 취지와 잘 맞아 기탁을 결심했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남 학생들의 꿈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중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4월 15일 오전 전남도의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형대 의원은 이날 도청 앞에서 ‘불공정 전남 기본소득, 이대로 추진은 안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섰으며, 전남도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회의장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지역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영광ㆍ곡성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모든 시군이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민주성과 정당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민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본소득이라는 정치적 타이틀이 필요한 사람은 급하겠지만, 전남도가 절박한 민생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도민들에게 민생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ㆍ군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오는 7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4월 14일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회관에서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반마을 주민, 전남도와 장흥군 하수도관리 부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개인 정화조 폐쇄 처리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하수도 연결 시 주민이 사용하던 개인 정화조는 본인이 부담해 폐쇄해야 하고, 행정에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함으로 인해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용반마을 주민은 “지역 주민들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정화조 처리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하수도 연결 시 정화조 폐쇄를 행정에서 도와주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근상 전남도 하수관리팀장은 “시군마다 재정 여건이 달라 전남은 현재 9개 시군에서만 정화조 폐쇄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흥군은 아직까지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군과 협력해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최근 미국전국소고기협회(NCBA)가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통해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공식 요구하며, 이를 비관세장벽으로 지목한 데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외교적 압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4월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비정형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은 주로 30개월령 이상 소에서 발생한다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수입을 제한해 왔다”며 “이러한 방역 조치가 미국의 통상 압력에 의해 무너진다는 건 국민의 생명과 우리 축산업의 존립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미국 내 광우병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해 감염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는 소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월령 제한마저 철폐된다면 광우병 감염 소의 국내 유입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성일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아시아 최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국이자 한미FTA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면 무관세가 적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4월 15일, 제389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담배 유해성분의 정보 비공개 실태와 이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제조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재태 의원은 “담배에는 약 4,000종의 화학물질과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현재 제품 포장에는 타르와 니코틴 외에는 어떠한 유해 성분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제조물 표시상의 중대한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한 폐암, 후두암 등 중증 질병은 물론 지난 5년간 약 17조 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진료비 부담을 초래했다”며 “담배 제조사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세 가지 핵심 사항을 담고 있다. 첫째, 담배 제조사는 제품에 포함된 모든 유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4일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세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천900여 마리, 3천여 마리, 3천500여 마리로 무안 첫 번째 발생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540m, 1.8km, 2.9km 정도 떨어진 방역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세 곳 모두 구제역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감염항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초기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원인 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임상 증상이 있는 개체를 살처분키로 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일 농장 차량과 축사를 구석구석 청소·세척·소독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