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일본 북해도 하코다테의 대표 명소 ‘아카렌카 창고군’을 강원 관광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9월 10일 열린 '강원방문의 해' 홍보 행사는 시작부터 현장을 찾은 일본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강원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강원관광재단과 강원도 일본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장이 된 아카렌카 창고군은 하코다테의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곳이다. 강원의 홍보 무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오전 10시부터 설치된 홍보부스는 ‘일본에서 강원으로 어서오세요~(江原訪問の年, 日本からの江原へようこそ)’라는 일본어 슬로건과 대형 키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강원도 시찰단과 방문객의 ‘가위바위보 게임’이 열려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룰렛과 뽑기 이벤트, 에스엔에스(SNS) 팔로우 참여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긴 줄이 늘어섰다. 홍보부스에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안내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원 관광지도 ▲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9월9일부터 9월12일까지 중국 길림성교육청과 ‘2025년 한·중 학생 및 교원 국제교육교류’를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길림성교육청은 2010년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래 격년제로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이후 대면 교류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중단된 교류를 재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교류에는 도내 5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2학년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국제교육교류교사지원단을 포함한 총 36명이 참여한다. 참가하는 고등학생들은 현지에서 중국 친구들과 함께 영어수업(쏭수보), 인공지능(AI) 수학수업(시아위에)등에 참여하고, 중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모든 활동은 중국어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중국어를 실제로 활용하며 언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단은 위만 장춘 중국광학과학 기술관을 비롯해 홍기거리 사거리, 저여우산, 오십사로 노면전차를 체험하는 등 장춘시 근교의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며 중국 문화의 다양성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5)은 강원개발공사에 근로자이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강원개발공사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사제는 공공기관 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근로자가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근로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장의 관점을 제시하고, 내부 감시를 가능하게 해 경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정재웅 의원은 “강원개발공사는 지역개발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지속적인 경영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며 “근로자이사제 도입을 통해 기관 경영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노사 간 소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강원개발공사에 근로자이사제 도입 ▲근로자이사의 지위와 권한, 불이익 처우 금지 ▲근로자이사의 자격 제한과 임기를 명확히 하여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담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모범운전자연합회 활동 지원 조례안'이 10일 상임위원회(안전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도로교통법' 제5조의2에 따라 설립된 모범운전자연합회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수행하는 교통질서 계도와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모범운전자연합회는 무사고·유공 운전자들로 구성되어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질서 유지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해 온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모범운전자연합회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규정 △보조금 지원 근거 규정 △중복지원의 제한 등을 규정하여 지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심오섭 의원은 “모범운전자연합회는 지난 수십 년간 묵묵히 도민 안전을 지켜온 숨은 공로자”라며, “이제는 이들의 노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9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을 방문해 최근 선포된 강릉 가뭄 재난사태에 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대응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릉시는 기록적인 강수 부족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강릉 가뭄을‘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을 방문하여 가뭄 피해 현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받고, 도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일선에서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재난 장기화에 따른 인력 피로도와 업무 부담을 고려해 근무 여건 개선과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안전건설위원회 최규만 위원장은 “강릉 가뭄 재난사태는 도민의 삶 전반을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가뭄 극복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음악창작소가 오는 9월 13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2025 강원음악창작소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음악창작소 ‘음원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원 뮤지션들의 신곡을 공개하는 무대로, 뮤지션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도내 실력파 뮤지션 5팀(△샹송제이 △강휘 △정의만 △해비치밴드 △곽다한밴드)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을 현장에서 라이브로 선보이며,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5 ONE도심 페스타’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야외 공연으로 진행되며, 뮤직비디오 상영 및 뮤지션들의 굿즈 등 다양한 홍보물도 전시된다. 강원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도내 유망 뮤지션들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음악의 창작 생태계가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강원음악창작소는 강원지역 뮤지션의 창작 활동, 음반 제작, 공연 지원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교장과 직업교육부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업계고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남고를 포함한 도내 직업계고 32개교가 참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직업계고 재구조화(학과개편) △2022개정 교육과정의 운영 방향과 직업계고 학점제의 내실화 △산학협력 및 현장실습 운영 △직업계고 환경구축 △직업계고 인식개선 및 홍보 등 총 5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직업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강원 직업교육 주요 정책 안내와 함께 사전 질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학과 재구조화, 교육과정 운영, 안전한 현장실습 및 실습환경 조성, 신입생 모집 방안 등 직업계고 활성화 및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직업교육은 지역 산업 수요를 분석하고 학생과 기업이 선호하는 분야로 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오후 1시 30분, 원주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으로 연결되는 교실! 강원교육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정책 이음 및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손정환 미래교육과 디지털과학팀장이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강원 아이로(AI-ro)’ 라는 주제로 강원교육의 인공지능(AI) 활용 정책을 설명한 데 이어, 연곡초등학교 최형규 교사가 ‘인공지능 교육, 학교에서는 이렇게 이루어집니다’란 특강을 통해 실제 수업 사례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학부모와 발표자가 함께 참여해 디지털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부,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주관했으며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채팅을 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빈집은 줄이고 인구는 늘리자’는 목표 아래, 지역 내 빈집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빈집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내 각 시군의 빈집 실태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모색하며,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각 시군의 주택·건축 부서 실무자들과 빈집정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지역별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현황 ▲조례 제·개정 계획 ▲빈집 정비 현황 및 연차별 정비계획 ▲지역 맞춤형 빈집 활용 방안 및 거래 활성화 지원 ▲시군 담당자 업무역량 강화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예정된 빈집정비 우수사례 국외 연수 사전 준비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연수 대상국인 일본의 빈집 활용 정책과 민간 협업 사례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연수 목표 및 일정별 수행 과제를 공유했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빈집 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김용래 의원(국민의힘, 강릉3)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모빌리티 혁신 및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첨단 모빌리티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에는 △도지사의 첨단모빌리티 기반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책무 △모빌리티 개선계획의 수립 및 이행ㆍ성과 점검 △전문인력 양성 △현황조사 실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및 활성화 지원 △우수 모빌리티 개선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 근거 등이 담겼다. 김용래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강원도 내 첨단 모빌리티 도입과 활성화를 통해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특히 강원도는 농촌과 소멸위기 지역이 많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빌리티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조례안을 계기로 도내 모빌리티 수단과 기반시설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강원도민의 이동성 증진은 물론 지역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 미래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