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24년 한 해 동안‘2024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으로 서귀포시 내 총 21개 학교 및 기관을 방문하여 학생과 청년 등 1,82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97%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의 글로컬 인재 양성을 지속하고자 센터는 금년에도‘세계시민교육 사업’을 지속·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초·중·고·청년 대상‘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뿐만 아니라, 올해는 세계시민교육 주류화를 위한 제주포럼에서의 관련 세션 주최와 제주형 세계시민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기후변화, 전쟁, AI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협하는 문제들이 심화됨에 따라, 미래세대의 글로벌 리더십과 실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유엔은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 (UN SDGs) 달성을 위한 중요한 전략 과제로 ‘세계시민교육’을 지정하며 전 세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글로벌 교육 및 개발 의제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센터는 올해 서귀포시 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이 결정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철우)는 지난 3월 21일 본심 결과를 토대로 시 부문에서 김 휼 시인의 '흰 문장', 장편소설 부문에서 김미수 작가의 '전쟁터로 간 사랑', 논픽션 부문에서 허호준 기자의 '폭풍 속으로'를 각각 선정했다. ▣ 시 부문 당선작: '흰 문장'(김 휼, 1962년생, 전남) 시 부문 당선자 김 휼 시인은 '흰 문장' 외 '숨결', '감자꽃', '폭포', '빌레못에서', '너는 검은 신음을 흘리고', '우리, 봄이 될까요?', '고소리 술 한잔', '여름광장', '무릉곶자왈' 등 총 10편의 작품을 응모해, 뛰어난 시적 장악력을 선보였다. 특히 수상작 '흰 문장'은 4·3과 백비를 주제로 다루는 시로 감각적 해석력과 은유의 조화로운 매칭 등이 돋보인다. 시인은 2007년 《기독공보》 신춘문예, 201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하여 대표작으로는 ▲'광야의 고독' ▲'너의 밤으로 갈까' ▲'달의 피라미드'등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천근만근 같은 주제의 무거움을 ‘잘 빚은 항아리(엘리어트)’로 승화시켜내는 일은 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영화제’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감독 지혜원) 상영에 4·3 유족을 초청한다. 지혜원 감독이 연출하고 김옥영 프로듀서가 제작한 '목소리들'은 4·3 당시 희생된 수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남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김은순(89), 김용열(81), 고정자(92), 홍순공(91)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 가려졌던 여성을 조명한다. '목소리들'은 지난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제2회 제주4·3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초청 상영은 오는 4월 3일, 메가박스 제주삼화점(116석), 메가박스 서귀포점(40석)에서 진행되며, 초청 대상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협의해 선정한다. 재단은 이번 유족 초청 상영을 계기로 올해 말에 개최할 예정인 ‘제3회 제주4·3영화제’를 도민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목소리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 나눔버스’를 운영하며 도내뿐만 아니라 도외 지역에서의 안전보건 문화 확산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력해 지난 17일부터 5일간 총 280여명의 근로자 및 관련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안전보건 나눔버스에서는 ‘안전 VR(Virtual Reality)’프로그램을 통하여 근로자가 실제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경험해 봄으로써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버스 내부에 마련된 의료기기로 혈압․혈관 건강도․스트레스 측정 등의 건강검진과 보건 상담이 이루어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안전보건 나눔버스를 통해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보건 활동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앞으로도 도내 뿐만이 아닌 도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보건 나눔버스’를 활용해 안전․보건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11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 제주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림종합운동장 외 17개 경기장에서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등 22개 종목경기가 펼쳐지며, 4월 6일 수영 종목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도민체전에서 장애인부를 분리 개최함에 따라 장애인선수를 위한 전문적인 대회 운영이 기대된다. 개회식은 4월 11일 16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12시부터 장애인스포츠버스, 어린이 사생대회, 향토음식점 등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속적인 유관기관 회의 개최를 통하여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재훈 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다함께 뛰는 제주, 스포츠로 나누는 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26일 제주시 회천동 옛 회천분교장 부지에 조성한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제주꿈새미’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착공하여 2025년 1월 준공한‘제주꿈새미’는 대지면적 1만0393㎡, 건물연면적 2994㎡ 규모로 3-5세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과 날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꿈새미’의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실내 시설로는 책놀이터(혼디모영 책팡), 다목적 강당(지꺼지게 놀팡), 교원 연수실, 다목적 식당(놀멍쉬멍 쉼팡), 방문객 휴게실(혼저옵서 올레팡) 등이 있으며, 실외에는 흙, 물, 모래, 나무, 꽃, 풀 등과 함께 계절을 느끼며 놀이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와 숲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한편‘제주꿈새미’는 2024년 6월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제주’의‘꿈’인 우리 유아들이 마음껏 체험하며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회천의 옛 이름 중 하나인‘새미’를 넣어 지어진 이름이다. ‘제주꿈새미’는 다음달 시범 운영 및 보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2025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지난 2월 학교 교육과정 주간에 제주 지역 항일운동 역사교육에 참여할 희망 학교를 모집한 결과 도내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29개교 총 117학급이 신청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제주항일운동 역사교실은 지난 19일 세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제주의병항쟁, 제주학생들의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 운동, 제주 해녀 항쟁, 제주 여성 항일운동 등 6개의 주제로 운영된다. 또 역사 교사 및 역사적 전문성을 갖춘 퇴직 교원 4명을 제주 항일운동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이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2차시 연속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역사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 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는 26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강병흥)와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인력 자원 집단 제공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도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는 퇴직공무원을 늘봄학교 자원봉사자로 연계하여 교육분야 사회공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체계 및 안전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에 공무원연금공단의 퇴직공무원 인력 자원 집단 안내,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 인력 자원 집단 연계 및 지원 등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퇴직 공무원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교육적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늘봄학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교육 현장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기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7일 학교에서 마을로 배움터를 확장하는‘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운영된 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마을 속에서 배우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납읍초등학교의 감귤학교 생태수업, 종달초등학교의 제주 해녀 문화이해 교육 등 프로그램이 15개교 학교에서 운영됐고 참여자의 9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에는 제주시 13개교(구엄초, 납읍초, 도리초, 선흘초, 영평초, 재릉초, 제주북초, 종달초, 노형중, 신엄중, 애월중, 제주제일중, 제주중), 서귀포시 4개교(대정초, 보목초, 사계초, 대정여고) 등 총 17개 학교가 선정되어 마을과 연계한 역사‧문화‧생태체험‧예술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선도학교 운영 담당자들은 마을과 협력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마을교육활동가와의 연계 방안, 운영 절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25일 송악도서관 창작 작업실에서‘색과 빛의 예술, 아크릴화 교실’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운영되며 첫 회차에는 정주희와 강신혁 ㈜희희랑 아트스튜디오 작가가 강사를 초청하여 캔버스에 제주 바다를 그렸다. 2회차부터는 봄에 걸맞은 제주 유채꽃밭 그림과 명화를 재해석한 그림 등을 그리며 프로그램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생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첫 수업에서 참여자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도 예술적 성취와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