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제17대 순천의료원장에 민영돈 외과 전문의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민영돈 원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병원장과 총장을 역임하며 의료계와 학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9년 대한위암학회장으로 활동하며 위암 치료 연구에 기여했다. 2009년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의(외과)로 선정된 바 있다. 민 원장은 “순천의료원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함께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의료진을 유치하고,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학과 협력해 의료진의 학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효과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순천의료원의 긍정적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강진의료원장에 정기호 원장을 임명했다. 2019년부터 강진의료원장을 맡아 세 번째로 연임한 정 원장은 전남 서남부권의 의료 취약계층 지원, 필수 의료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힘쓰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1건이 추가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농장은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우 3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양성축 1마리와 임상검사 결과 증상이 발견되는 소는 신속히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며 해당 농장 출입자 통제와 소독을 강화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2일까지 모든 시군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충분한 면역력 형성 시까지는 최소 7일 가량 소요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를 2회 이상 소독하고 출입자 통제와 의심축 즉시 신고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24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1건, 총 14건이 발생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 남면에서 자란 ‘유기농 방풍’을 3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풍은 중풍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해독작용, 항염 효과,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 나물반찬, 장아찌, 차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이름 또한 바람을 막는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여수 남면은 국내 대표적 방풍 재배지다. 여수 방풍 재배면적(113ha) 중 친환경 방풍은 3ha(유기농 2.3ha·무농약 0.7ha)이다.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12년 가족과 함께 고향 여수로 귀농한 윤은원(49) 씨는 부모님과 함께 방풍 농사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2015년 무농약 인증을 취득했고, 2018년 유기농 인증까지 획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방식으로 방풍을 재배하고 있다. 초기 친환경 방풍 농사를 시작하며 잡초 관리와 병해충 방재에 어려움을 격었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농업자재 지원,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 재배 기반을 마련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윤은원 씨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최용철 소방감이 제19대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최용철 본부장은 2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무안소방서를 방문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용철 본부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돼 소방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 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방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무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미국 데이븐포트 대학교 응급구조사과정을 수료해 소방업무의 핵심인 구조구급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해 국제적 감각도 키웠다. 최 본부장은 “재임 기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순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선 전남도, 순천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참여해 결핵예방 홍보부스 운영, 이동형 검진 차량을 이용해 무료 결핵 검진 등이 이뤄졌다. 오는 29일까지는 ‘결핵 ZERO,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결핵예방주간이 진행된다. 22개 시군 보건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누리집, 언론, 누리소통망(SNS) 등으로 결핵 정보를 제공하고, 결핵 무료검진, 홍보부스 운영, 예방수칙 안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지역 결핵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21년 55.4명, 2022년 50.4명, 2023년 45.8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65세 이상 환자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65세 이상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로당 결핵 전수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6개 시군 대상 2만 5천 명을 검진해 환자 31명을 발견해 치료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17개 시군으로 확대해 경로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난 23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우수상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점 추진한 명량대첩축제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위상을 입증받아 전국 77개 참가 지자체 가운데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이번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부스를 마련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국 우수 지역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한국전시산업원 등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전남도는 목포시, 담양군, 고흥군, 장흥군, 영암군, 5개 시군과 함께 도-시군 공동 홍보관을 운영,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섬세계박람회 ▲명량대첩축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등을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남학생교육수당의 현명한 활용법부터 자산 관리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공생의 경제교실’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발을 뗐다. 전남교육청은 24일 함평 손불초등학교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어떻게 써야 할까?’를 주제로 첫 수업을 열었다. 현재까지 총 74회차 공생의 경제교실 접수가 완료됐으며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더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공생의 경제교실은 학생교육수당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 탐색의 기회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학생교육수당을 어떻게 쓰면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 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수업 강사는 삼호서초등학교 이영교 선생님이 맡았다. 학생들은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을 계획하고 기록하며, 경험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배웠다. 학생들은 ‘꿈 실현 공생카드 기록장’과 ‘성장 일기’를 직접 작성하며 수당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3월 24일전남경찰청·전남소방본부 긴급한 사건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 파견근무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범죄·재난 신고에 대한 경찰-소방간에 효율적 공동대응을 위해 23. 5. 10부터 兩 기관 본청 상황실에 상호 협력관을 배치하여 운영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3월 13일 兩 기관이 신속한 사건·사고 초기대응을 위해 전남경찰청·전남소방본부에 상호 파견될 경찰·소방협력관 교류 교육을 실시하여 이번에 확대 시행하게 됐다. 경찰·소방 협력관 파견을 통해 ▴긴급신고 모니터링 및 공동대응 사건 현장 지원 ▴경찰·소방 간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안 이행 ▴긴급신고 기관 간 협력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경찰청장은 파견 소방협력관을 직접 격려하면서“ 양 기관 협력관 파견을 통해 재해·재난 등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사건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제19대 전남도소방본부장에 최용철 소방감이 취임했다. 신임 최 본부장은 2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12ㆍ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무안소방서를 방문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본부장은 충청북도 보은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되어 소방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 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방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무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석사과정 졸업, 미국 데이븐포트 대학교 응급구조사과정을 수료해 소방업무의 핵심인 구조구급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미국 조지아 대학교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해 국제적 감각도 갖췄다. 최 본부장은 재임 기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전라남도 청년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남 지역은 소상공인의 고령화, 청년층의 급속한 유출 등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의 20대 순유출이 6천3백여 명으로 청년층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곧 지역 경제 전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청년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계획 수립,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라남도의 청년 인구 유출과 소상공인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청년 소상공인을 별도로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책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례안 제정의 취지이다”며, “향후 예산 편성 및 지원사업 추진 시 청년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보다 실효적으로 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