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4월 28일까지 제주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구입은 (가칭)제주역사관 조성과 관련한 전시 자료를 확보하고, 콘텐츠 구성의 기초·학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입 대상은 제주의 근현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엽서, 사진(앨범), 서적, 지도, 문서(인쇄물), 신문자료, 포스터 등이다. 구체적으로 △일제강점기 그림엽서 및 사진 △일제강점기 제주 출가해녀, 재일제주인, 향토자본가 관련 자료 △1960~80년대 제주 근대화(수도, 전기, 도로 건설 등) 관련 자료 △1950~90년대 제주 관광 개발에 관한 자료 △1960년대 말~80년대 제주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 등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그 외 제주 관련 고서·고문서·고지도 등도 구입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도굴, 도난 등 불법 유물이나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하지 않는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는 제주도청 및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디지털 교통신호체계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신호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에 속도를 낸다. 자치경찰단은 용문교차로와 법원사거리 등 총 19개소의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를 5월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총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실시간 신호제어 등 첨단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최신형 제어기로 교체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제주도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교통신호 고장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교통신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교통신호기 유지관리 전문업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통신호제어기 중 외함 부식 정도와 고장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자치경찰단은 2023년과 2024년에 총 3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노후 교통신호기 58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도내 1,120개 교차로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와 농산물 가공·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생존 전략과 가공·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정보를 제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촌융복한산업 미래 생존전략 △농업경영과 세무회계 기초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농산물 가공·창업 길라잡이 △우수사업장 현장 견학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3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서를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이수한 경우 실제 이수시간만 인정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키위 안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위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지난해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착과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검사를 통해 꽃가루의 활력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꽃가루 발아율(활력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적정 희석 배율 안내를 통해 키위의 안정적인 착과를 돕는다. 또한 ‘키위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가루를 자가 채취하는 농업인에게는 꽃밥(약) 채취부터 제조까지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꽃가루 발아율 검사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현광철 기술지원팀장은 “키위 인공수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심장은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생명을 살릴 열쇠는 우리 곁에 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심폐소생술. 누구나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기술이다.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직장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손님이 즉시 응급처치해 살렸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실제 벌어진 이 사례는 일상 속 심폐소생술의 놀라운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12일에는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남성을 올해 임용된 소방공무원 A씨(간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례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자격 없이도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은 그 효과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으로 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제주를 상징하는 개성 넘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역사, 자연적 특색을 담은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어를 활용한 티셔츠,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참가자들의 충실한 작품 준비를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5주에서 7주로 확대했다. 공모기간은 3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통과작에 한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물작품을 접수한다. 공모는 ▲일반 ▲프리미엄 ▲학생 아이디어 3개 부문으로, 올해는 젊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했다. 일반제품 부문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즉시 생산 가능한 10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 프리미엄 부문은 고급 선물용이나 장식용으로 적절한 10만 원 이상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3월 21일 제436회 임시회 회기 중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린수소 상용가동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그린수소의 생산·저장·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3.3M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설비(알카라인 수전해, PEM)의 가동현황, 압축기 및 튜브트레일러 등 운영설비 확충 사항, 수소 생산 및 충전시설의 화재안전 관련 점검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한, 추가로 구축 예정인 RE100 수소시범단지 조성계획과 10.9MW 그린수소 생산실증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양영식 위원장은 “그린수소 생태계의 조기 안착을 위해 3.3MW 그린수소 생산기지의 안정적인 가동과 최적가동 조건을 확립해야한다”며 “수소 기반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산·저장·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생태계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 MW급 생산시설인 3.3M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고태민 위원장은 제436회 임시회에서 제주들불축제 일정이 제주 전통 신앙과 충돌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축제 운영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자연과 전통을 기리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들판을 불로 정화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다. 그러나 올해 축제 일정이 제주 전통 신앙인 ‘영등할망(영등할머니)’의 방문 기간과 겹치는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에서는 음력 2월을 '영등달'이라 부르며, 영등할망이 머무르는 기간을 특별하게 여긴다. 영등할망은 바다 생물의 씨를 뿌리고, 어업과 농업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영등굿을 올리고, 그녀가 머무는 동안 배를 띄우지 않거나 빨래를 하지 않는 등의 전통적인 생활 규범을 유지하는 관습이 이어져 왔다. 제주의 세시풍속은 제주 섬 곳곳에서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관장하는 수많은 신(神)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제주 사람들은 혹독한 추위를 벗어나 하루빨리 봄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특정 기간에 맞춰 이사하거나 집수리를 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 양영수 의원(진보당, 제주시 아라동을)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6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국가유산 방문의 해, 동기부여 콘텐츠 강화와 대대적인 홍보”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첫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가 선정되어 2024년 10월 19일 “2025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제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제주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바 있다. 본격적인 “2025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행사는 오는 3월 28일부터 도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 소재 국가유산을 새로운 지역 활용 콘텐츠로 발굴하고 국가유산 관광코스로 개발해 국가유산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이지만 홍보와 동기부여할 콘텐츠가 미약한 실정이다.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홍보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져 국내관광객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하여 우리동네 소비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직원들은 3월 20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하여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지역 상인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소비 실천운동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코자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회기 중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하여 우리동네 착한 소비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고 가계․기업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상임위 차원에서 우리동네 소비 실천 운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여 민생경제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으로 골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