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72세)는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지난 22일 발열과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였다. 24일 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왕성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야외활동 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늘·양파 생육 예측 모델과 이상기상 피해 경감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연평균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이상고온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생리장해, 수확기 변동 등 농작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역 평균 기온은 1980년대 15.4℃에서 최근 16.8℃로 상승했다. 특히 월동채소류의 주요 생육 시기와 겹치는 3월(+2.6℃), 2월(+2.2℃), 11월(+1.8℃)의 기온 상승 폭이 커 고온 피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 2차 생장(벌마늘), 양파 분구·추대 현상 등 생리장해가 나타나면서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마늘의 경우 제주지역 재배면적 1,088ha 중 47%에서 2차 생장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등 10개 기관은 ▲마늘, 양파 생육모델 개발 ▲병해 발생 지수 설정 ▲피해 경감 기술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2025년 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산정을 위한 제1차 관측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실시되며, 도내 노지감귤 재배포장 32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지도직 공무원 27개조로 구성된 조사반이 연간 3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다. 1차 조사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진행되며 재배포장의 재식거리와 화엽비, 착화정도를 조사한다. 8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실시되는 2차 조사에서는 착과수와 열매크기, 품질을 조사해 생산예상량을 분석·발표하며, 11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진행되는 3차 조사에서는 수확량과 품질, 선과조사를 통해 지역별·규격별 과실 분포와 결점과율 등을 종합 분석한다. 지난해의 경우 2차 조사 결과 생산예상량이 40만 8,000톤으로 예측됐으나,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열과 피해 등으로 인해 최종 생산량은 4만 2,000톤 감소한 36만 6,000톤으로 조정된 바 있다. 조사회차별로 수집된 데이터는 농업디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적인 초호화 탐험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 Ⅱ(SCENIC ECLIPSE Ⅱ)’호가 오는 25일 낮 12시 제주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바하마 국적의 씨닉 이클립스 Ⅱ호는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 선박은 2만 2,000톤급으로 최첨단 시설과 극지탐험 능력을 갖춘 초호화 6성급 크루즈로, 114개의 스위트 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크루즈로 알려져 있다. 씨닉 이클립스 Ⅱ호는 주로 남극, 극동, 뉴질랜드, 인도네시아군도 등을 탐험하는 특별 크루즈로, 이번 여정은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만 방문하게 된다. 이번 제주 방문은 그동안 미국 씨트레이드 글로벌 포럼과 제주국제크루즈 포럼 등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마케팅의 결실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기항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제주도는 크루즈 신규 입항을 기념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는 4월 25일 소회의실에서 ‘탐나는전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탐나는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연구진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기관의 발표를 통해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용자 편의성 증대, 가맹점 확대, 지역경제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탐나는전 플랫폼의 고도화 및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 개발과 홍보 강화 전략도 논의됐다. 민새특위 양홍식 위원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탐나는전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탐나는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제주 지역 경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용복지연구공동체포럼과 일배움터가 공동 주최한 '제주 발달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정책 토론회가 4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복지기관 및 특수학교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경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는 단순히 복지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오윤정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장이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이벤트“5손도손 함께 JAM으로”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네이버 예약 시 관람료 2천원을 할인하며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누구나 관람료 5천원에 박물관 이용이 가능하고 어린이 1,000명(선착순)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박물관 스티커 투어, 포토존 이벤트 등 참여만 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어린이 관람권과 박물관 굿즈를 결합한 상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5월 5일에는‘모두 함께, 가치’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제주도 내 중소기업 홍보 및 판로지원을 위해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참여업체로는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초콜릿, 발효차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가공하는 새오름 영농조합법인‘그린페블’과 함께 제주 문화와 역사를 테마로 친환경 DIY 키트를 제작하는 ㈜코페 제품도 만날 볼 수 있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가족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일대에서 세계시민선도교사의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도외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는 도내 선도교사 16명이 참가하여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서울 영일초등학교, 문화비축기지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선도교사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수 내용을 각 학교 및 지역에 적용하여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실천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 밀집학교인 서울 영일초등학교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운영되는 다문화교육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특성과 맥락에 맞는 교육 방향 모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선도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수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천 사례 나눔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신규 교감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 담당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 이해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역할과 운영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25일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지역별로 나누어 운영된다. 연수 주요내용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이해, 예산 및 행정 절차 안내, 학교 운영 사례 발표, 현장 질의 응답 등으로 구성되며 실제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은 단위 학교 차원의 교육복지 지원 조직으로 학교 내에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성·운영하여 복합적인 요인(정서위기, 학습장애, 학교 부적응, 경제적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5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신규 지방공무원 8명을 대상으로 총 5회 현장연수 및 직무역량 강화 등 맞춤형 연수 ‘2025년 지방공무원 또래 상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3~5년 차 공무원을 멘토로 연결해 신규 공무원이 실질적인 업무 처리 능력과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연하고 협력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