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수장과 마을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주로 오염된 물과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특히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도내 정수장 16개소와 마을상수도 84개소 등 총 100개 지점의 수돗물을 검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년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정책 홍보물과 보도자료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성별영향평가 실천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홍보 영상, 포스터, 카드뉴스 등 홍보물은 정책 전달 수단을 넘어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정책 홍보물 및 보도자료 작성 시 성별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성차별적 요소를 사전 점검해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천 안내서를 제작했다. 실천 안내서에는 성차별적 사례 점검, 개선 방법, 성평등한 표현과 이미지 활용 예시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제주도는 홍보물의 파급력과 중요성을 고려해 정책 홍보단계에부터 성평등 요소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정책 개선 권고(2025년 시행)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비 500만원 이상 필수)을 확대해 도정 정책 홍보물의 성인지적 개선을 통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실천 안내서를 통해 모든 정책 홍보물에 성평등 가치가 체계적으로 반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오름경관 회복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8차례의 회의를 거쳐 오름 관리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제주도에 권고안을 내기로 의결했다. 이번 권고안은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이 과거 목초지로 고유의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형태였지만, 바람 등에 의해 유입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잡목의 증식으로 본래 모습을 잃었다는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은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한 오름관리 정책 전환’과 ‘공론화 과정을 통한 오름관리 정책의 도민 공감대 형성’ 두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았다. 권고안은 우선 오름의 원형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과거처럼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목초지 형태를 원형으로 볼 것인지, 현재와 같이 나무로 덮인 산림 형태를 원형으로 인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문제다. 또한 아부오름과 같이 독특한 화산지형을 간직한 오름들의 경관 회복을 위해 잡목제거 사업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제436회 임시회 회의 종료 후, 연동 신대로 일대 골목식당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비실천운동에는 임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고의숙 위원, 송영훈 위원, 양영식 위원, 오승식 위원, 정민구 위원, 강동원 사무처장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 후, 누웨마루 거리에서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지역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지역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비실천운동은 ‘골목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가까워서 더 맛있는 우리동네, 가까운 마음 또똣한 밥상’라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지역 주도 발전(LLD)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정책역량강화 전문가 강연 워크숍을 3월 20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 공적원조(ODA)분야에서 최근 일부 주요 공여국들이 자국 중심의 외교정책을 강화하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의 지속성이 불안정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여국 원조 중심의 외부 주도 개발협력 모델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가 직접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지역 주도 발전(Locally Led Development)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지역 행위자의 역량 강화와 책무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누가 ‘지역 행위자’로 인정되어야 하는지, 이들의 권한과 책무성은 어느 범위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공여국과의 협력에서 이들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동 센터의 이번 전문가 강연 워크숍은 글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3월 17일 재단 본점 강의실에서 준비된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3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업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의 성공적 시장진입 및 안정적 사업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3기에는 제주도내 소상공인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 핵심 법률 3가지(강사 홍재경 변호사)와 경영진단 및 사업타당성 분석(강사 오종철 경영지도사)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교육 이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창업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한 기업에는 보증수수료를 일반기업 대비 0.2%p를 추가 감면한 0.5%로 적용한다. 교육 이수기업에 대한 이러한 지원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창업가를 육성하여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3년 이내 39세 이하 청년인 창업교육 이수자가 특별보증을 받는 경우, 최초 1회에 한 해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는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 사업을 2023년부터 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이 전세계 AI 영상 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 예정인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1월부터 국제공모가 진행됐으며, 지난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일본과 중국, 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남미, 유럽,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총 58개국의 나라에서 32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최근 AI에 대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로벌 AI 공모전을 통한 AI 문화와 기술 허브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이며 네러티브를 포함하고 있는 '픽션', 네러티브를 포함하지 않는 '논픽션', 그 외 자유로운 형식의 '아트·컬처', 총 3개의 섹션으로 접수가 진행중이다. 작품은 최소 90% 가 AI로 만들어진 3분 이상의 영상만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제주를 소재로 제작된 AI 영상에 대해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이 제주4.3 77주년을 앞두고 올해 첫 포럼인 제8회 포럼의 주제를 ‘제주4.3의 역사적 회복과 이름 찾기’로 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2월 2025년 희년을 공식 선포하면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두려움과 낙담으로 얼룩진 세계에서 기쁘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기념관에는 이름도 새겨지지 않은 백비가 누워있습니다. 백비가 이름을 갖지 못한 채 누워있는 이유는 아직도 4.3의 진실이 온전히 규명되지 못했기 때문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한 비석’이라는 의미로 백비로 누워있는 것입니다. 이에 이번 제8회 포럼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4.3의 정명(正名)에 대한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쟁점을 짚어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습니다. 주제발표는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 순서에서는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가 진행을 맡아 양조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자원봉사연합회은 14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애인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 했고, 더 나아가 제주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서로 교류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 제주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장애인 체육의 의미를 되새겨볼 해”라며, “앞으로 개최될 도내 다양한 대회와 행사에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1회로 새롭게 개최됨을 축하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업고등학교가 18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갖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한림공고는 이날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개발 현황, 학과별 개편 사항, 2025학년도 학교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한림공고는 지난 1일 개방형 교장 공모를 통하여 이진승 前 한화시스템 고문이 교장으로 임용됐고, 항공우주 분야 미래 기술인재가 될 5개 학과 205명의 신입생을 맞이하여 항공우주 기술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학교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한림공고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도내 대학 등과 협약하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주 미래 전략 산업에 대응한 맞춤형 인재 육성 및 교육, 취업, 정주, 지역발전, 교육혁신 등 선순환 성장구조 정착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림공고는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학과(기계과, 토목과, 건축과, 전기과, 전자과)를 정밀기계과, 도시공간건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