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4일 오후 5시 남원읍사무소에서 2025년 읍면지역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남원읍 지역의 주요 상하수도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가 소개됐다. 특히 △남원대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남원하수처리장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 운영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하수처리구역 범위 설정,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방안, 광역급수체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상하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남원읍은 노후 상수·하수관망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2025년 읍면지역 순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남원읍에 이어 구좌읍에서도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상하수도 정책을 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2025 제주들불축제가 3월 14일 오전 10시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2년 만에 개최됐다. 이어 오후 1시 새별오름 앞 광장에서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주들불축제의 성공과 제주의 풍요,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가 봉행됐다. 3월 1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2025 제주들불축제는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새별오름 광장에서는 읍면동 주민들이 참가한 줄다리기와 집줄놓기 경연 등이 펼쳐졌으며, 주무대에서는 제주 헤리티지 갈옷패션쇼와 제주농요보존회의 전통문화공연 등이 첫째 날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름불놓기 폐지로 인해 개방된 등산로를 따라서 많은 방문객들은 새별오름 등반과 함께 주변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오름꼭대기 콘서트, 새별오름 마당스탁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은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광장 동편 말테우리 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기반시설 전문기업 ‘바로AI’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바로AI와 신설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제2호 데이터센터 제주 설치를 확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바로AI는 제2호 데이터센터를 올해 하반기 제주에 신설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제주도의 데이터센터 유치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해 지역 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된다. 특히 제주도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하는 친환경 모델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인공지능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바로AI는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 대사와 면담을 갖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협력방안과 제주4·3의 역사적 화해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 7월 부임한 슈미트 대사는 주태국 독일대사, 연방대통령청 아시아·호주·아프리카 개발 협력과장 등을 역임한 아시아 외교 전문가다. 이번 제주 방문은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강연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슈미트 대사는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과 행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돌문화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제주도와 독일은 에너지 대전환과 역사적 화해라는 공통 과제에 대해 의미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역사,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 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7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잉여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 운영까지 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월 27일부터 통제했던 한라산 백록담을 오는 17일부터 재개방한다. 1월 27일 이후 17일의 이례적인 폭설로 누적 적설량이 230㎝에 달해 눈에 묻혀 설벽이 형성되면서 급경사 구간에서 추락 위험이 커져 정상부 통제가 불가피했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통한 백록담 정상 출입을 허용하지만, 돈내코 코스는 남벽분기점 구간의 급경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당분간 통제를 지속한다. 백록담 재개방 이후 첫 정상 산행은 성판악 진달래밭과 관음사 삼각봉에서 17일 오전 9시 40분경 출발하며,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들이 함께 등반한다. 정상 탐방객들은 아이젠, 스패치, 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등반할 수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방로 곳곳에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발빠짐과 조난 등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탐방객들은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 14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올해 첫‘청소년의회 의정체험’을 개최했다. 이 날, 제주함덕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15명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조례안 찬반토론, 전자 표결, 3분 자유발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이번 의정 체험에서는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도의회 차원에서 청소년들의 평화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분 자유발언에서 △‘세계 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의 의미’ △‘4·3의 역사적 의미와 청소년의 역할’등 을 주제로 다루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OX퀴즈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도의원과의 만남에서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오늘 의정체험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 미래 제주를 이끌어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총 2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 14일 오후 2시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비롯한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오승식 교육위원장, 강성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하성용 4ˑ3특별위원장, 홍인숙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 양홍식 민생경제특별위원장 및 이경심 의원, 송창권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도 임정빈 회장을 비롯해 김용운 부회장, 박종혁 부회장, 박기관 고문 등이 함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형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개발 ▲도민중심의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뜻을 모았다. 이날 이상봉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10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동안 입법정책 과제 발굴과 법제화 논리 개발 등에 협력하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 지원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봉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 14일 경기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림읍내 식당 및 전통시장을 방문해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우리동네 소비실천운동’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용만 의원, 강경문 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공보관실 직원 16명이 함께 참여했다. 도의원과 공보관실 직원들은 한림읍내 식당을 이용한 후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 한림민속오일시장은 한림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 갓 잡아올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고,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도 있어 ‘없는 것이 없는’알짜배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공보관실 직원들은 ‘오늘은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날’이라는 홍보문구를 들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여 친환경 장보기를 실천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1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지역 여행사, 숙박업체, 웰니스 인증업체 등 도내 관광사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제주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 공사는 도내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다지고, 관광 수용태세 강화 및 제주 관광의 붐업 분위기 조성에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명회는 각 부서별 주요 추진 사업 발표 및 도내 업계 관계자 대상 협업·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으로 진행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연계 제주 관광 붐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콘텐츠 확대 △도내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관광 빅데이터 개방·협력 확대 △크루즈 방문관광객 8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접점 수용태세 강화 및 여행문화 확산 △관광기업 육성·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마을·지역이 함께하는 로컬관광 육성 △지역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관광기반 융복합 콘텐츠 발굴 △디지털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연구원은 최근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류 수급정책 시뮬레이션 분석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 월동채소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수급 예측과 농업관측 서비스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인 당근과 양배추의 중장기 수급전망을 분석하여 농산물 수급조절 정책 및 농업관측 서비스체계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진행했다. - 당근과 양배추에 대한 재배면적․생산량․소비량․가격 등의 변동성을 예측한 결과, 시계열적 변동성이 큰 수입량과 도매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변수에서 예측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증됐다. - 다만, 기상변화 및 시장상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반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연구에서는 드론, 위성 데이터, 기상정보 등을 활용하여 월동채소의 생산량과 품질을 예측하는 월동채소 전용예측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의 농업 디지털 전환과 농산물수급 안정정책을 촉진 및 확대하여, 빅데이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