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4월 17일 제389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시군에서 관리 중인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항포구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우리나라의 어항은 관리 주체를 놓고 법정항과 비법정항으로 나뉜다. 법정항은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으로 구분되고, 비법정항은 이외의 소규모어항이다. 국가어항은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도서·벽지에 있으며, 어장의 개발 및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지정권자 및 개발 주체는 해양수산부장관이고 관리청은 도지사가 유지, 관리를 한다. 지방어항은 이용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가 된다. 지정권자 및 개발주체는 시·도지사이고 관리청은 시장·군수이다. 한편, 어촌정주항은 어촌의 생활근거지가 되는 소규모어항이다. 지정권자, 개발 주체 및 관리청은 시장·군수이다. 가장 열악한 처지에 놓인 소규모 항포구는 비법정항으로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은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추경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이 지난 23일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교육청의 성립전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모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운영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총 152개 세부사업에 238억 원의 예산이 결정됐으나, 실제 집행액은 119억 원으로 절반 수준인 50.1%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70개 세부사업, 총 62억 원의 예산이 단 한 건도 집행되지 않았고, 58억 원이 배정된 37개 사업 역시 집행률이 50% 이하에 머물렀다는 점”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성립전 예산은 긴급성과 시급성을 전제로 의회의 승인 전에 예외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인 만큼, 각 사업의 추진 시기와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향후 철저한 사후 관리와 함께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감과 본청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소신톡’(소통과 신뢰의 토크)을 운영한다. ‘소신톡’은 세대 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MZ세대의 변화된 가치관을 반영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조직 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은 4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총 36회에 걸쳐 본청 소속 팀장급 이하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직급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당 약 14명씩 교육감과 오찬 및 티타임을 갖는다. 소통 주제는 공직 생활 중 겪은 세대 갈등 사례, 불합리한 복무, 간부 모시는 날, 회식 등 조직문화와 관련한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소신톡은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5월 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2025년 수질분야 정기숙련도 시험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외에서 수질분석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정밀도를 검증하기 위한 제도로,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부터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생태독성에 이르기까지 총 24개 항목을 평가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2018년 동부권 국가산단의 환경오염 사고 및 감염병 발생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국내 및 국제 숙련도 평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국제 수준의 분석 역량을 입증했으며, 전문 수질분석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찬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산업폐수과장은 “국내외 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자료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모두 갖췄음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신규 공모에 신안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어촌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이번 사업에서 신안군은 우수한 입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청년의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바다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심사, 전문가 종합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전남도는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해수부에 2024년 사업설명회 이후 신안군만의 매력과 유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고 전문가 자문 사전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 신안군에서는 여러차례 어촌계와 주민설명회를 갖고 어촌계 정관 개정을 통해 청년 입주자에 대한 어업보조사업 및 임대어선 제공, 어장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결실을 봤다. ‘청년바다마을’이 조성될 신안 임자면은 하우리항과 진리항을 중심으로 어촌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청년 귀어인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서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24일 진도읍 남동리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최명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진도 지역 청년·신혼부부 대표, 그리고 많은 진도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열었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혁신적 주거 지원 정책이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기공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진도 전남형 만원주택은 3천442제곱미터 부지에 15층 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0세대(청년 30세대·신혼부부 60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 민주당 순천3)은 4월 2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적 담론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릴레이 형식의 공공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 참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정희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우려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교육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은 물론,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민 모두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이희진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정희 위원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염수진 교수, 박춘구 교수,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지원석교수 공동 연구팀이 광주광역시 광역위생매립장 토양으로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를 유일 탄소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을 분리했다. 연구팀은 전사체 분석을 통해 이 미생물에서 발현되는 신규 효소 MPPE를 발굴하고, 해당 효소가 폴리카보네이트의 탄산에스터 결합을 효율적으로 절단하여 단량체인 비스페놀 A를 생성함을 규명했다. 또한, 다양한 물리·화학적 분석을 통해 PC의 구조 변화와 기계적 특성 저하를 확인함으로써, 효소에 의한 분해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해양과 토양에 축적되고 있다. 특히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수십 년간 자연에 남아 미세플라스틱으로 전환되어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장기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광학기기,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분해가 어려운 대표적인 고분자 물질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폴리카보네이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4월 22일 열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 핵심 인재육성 및 해외인턴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정착 연계성 부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전남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 8천만 원을 증액했다. 손 의원은 “이 사업은 겉으로는 인재 육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전남 청년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구조”라며, “해외 인터십을 마친 후 전남에 돌아와 정착하거나 취업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 지역 소멸 위기와 배치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주택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청년을 외부로 내보내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정책적 이중성”이라며, “해외 경험이 전남 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연결고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해외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4일 2025년 전남도 초등과정 문해교육 교원연수 집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 연수생으로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기초 이론부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집합과정은 24일까지 7일간 총 5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후 현장실습 15시간을 완료한 연수생에게 초등과정 문해교육 교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집합 대면과 비대면(ZOOM) 방식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연수는 지역 문해교육의 전문성 확보의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비문해 성인의 배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문해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018년부터 문해교육 교원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과정 교원 163명, 중학과정 교원 117명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