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들과 '기업애로해소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운영 과정에서 파악된 풀리지 않은 애로사항의 유형 분석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누적된 미해결 사례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지난 3년간 전담제를 통해 상당수 기업애로를 해소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사례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간담회에서는 전담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애로의 미해결 사례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해결 방안과 사후관리 전략 등도 살펴봤다. 전담제 데이터 분석 결과, 애로사항 해결이 지연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책·제도 미비 ▲복잡한 행정절차 ▲담당기관 부재 ▲기관 간 업무 중복 등이 꼽혔다. 이에 도는 즉시 개선 가능 과제, 유관기관 협력 필요 과제, 중앙정부 건의 과제로 나눠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26년 전담제 고도화 방안, 중복 애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력신장 업무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학력신장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올해 학력신장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력신장 정책을 양적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학습경험 질·만족도·핵심역량 향상 등과 같은 질적 성과 중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전북형 학력신장 모델을 강화하고, 기초학력에서 맞춤형 학력까지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1부 성과 공유 시간에는 각 기관이 운영한 특색 있는 학력신장 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중등 맞춤형 학력신장 사업 성과(중등교육과) △초등 학력신장 정책 현황과 과제(유초등특수교육과) △아침 10분 독서 운영 성과(문예체건강과) △수학 문제해결반, 교원 역량강화 연수 및 영어 기초·확장 프로그램 운영 성과(창의인재교육과) △찾아가는 한국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전북의 웰니스 산업을 알리고, 자연 기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슬로베니아, 가나, 앙골라, 파키스탄, 에스토니아 등 주한 대사를 포함한 17개국 33명의 외교관이 참석했다. 첫날인 27일에는 전북의 치유관광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럼의 기조 주제인 '자연과의 공생 및 치유'와 연계해, 외교사절단은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안덕건강힐링마을 등을 찾아 막걸리 만들기, 김장 담그기, 황토찜질 등 전북형 치유·웰니스 관광을 경험했다. 2021년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완주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에서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함께 나눠 먹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도 접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전주 라한호텔에서 '자연과의 공생, 함께 성장하는 길' 국제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치유농업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자연이 주는 치유–아피테라피·아피투어리즘·양봉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치유관광 및 치유농업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장학숙(관장 송기택)이 올해 졸업생 취업률 88.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주장학숙은 지난 24~25일 이틀간 2025년 졸업생 42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26일 전주장학숙에 따르면 2025년 졸업생 가운데 상급학교 진학자를 제외한 대상자 34명 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간호·의료 분야와 공무원, (공)기업체 등에 취업하며 양적인 취업률뿐 아니라 질적인 취업 성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9.1%)보다 19.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3년간(2023년 64.2%→2024년 69.1%→2025년 88.2%)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졸업자 중 8명이 대학원에 진학하는등 4학년생들의 진로가 조기에 확정돼 전북인재양성의 보금자리로 전주장학숙 생활 경험이 취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장학숙 송기택 관장은 “전주장학숙은 단순한 기숙사가 아니라, 전북청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전주 빌라레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과대회에는 도 및 시군 보건소 관계자, 교육청, 안심학교 보건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 2025년 센터 사업보고 ▲ 힐링 클래스 (테라리움 만들기) ▲ 보건소 및 안심학교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아토피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영유아·아동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보건소·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지원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진안군 보건소, 전북대학교병원어린이집, 이리고현초등학교가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수한 안심학교 4곳과 보건소 3곳에는 센터장상 및 도지사상 표창이 수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조기 교육과 생활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은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 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지며, 자격증 양도․대여 및 무등록 중개행위, 중개수수료 과다 징수 등 법규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중개사무소 내 등록증과 자격증 게시 여부,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실거래 신고 이행 여부, 등록된 인장 사용 여부 등 의무사항 준수 실태도 함께 살핀다. 위반 시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미이행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자격증․등록증 불법 양도·대여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특별사법경찰과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대한 법규 위반이 확인되면 관계법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관할 검찰청에 송치하는 한편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성실히 영업 중인 중개업소의 권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전북형 SOS 돌봄센터 운영사업’이 시행 4개월 만에 총 192건의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돌봄 공백 해결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보호자들은 병원 진료, 야간근무, 갑작스러운 외출 등 긴급 상황에서 마땅한 대체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다. 기존 시간제 보육도 6개월~2세 영아만 이용 가능하고 주간 중심 운영에 그쳐, 6개월~5세 전 연령과 야간 돌봄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는 지난 4월 익산시 딩동댕어린이집을 SOS 돌봄센터로 지정해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령과 시간 제약을 완화했다. 그 결과 야간 긴급 돌봄, 병원 동행 전·후 대기시간 케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즉각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보호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바로 맡길 곳이 생겼다”, “야간에도 이용 가능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대상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수부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자원 회복과 관리가 시급한 어종의 생활사 특성에 맞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군 해역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0억 원을 투입해 주꾸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으로 급격히 감소한 주꾸미 자원의 회복이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다. 도의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은 군산시는 2018년 산업고용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해삼서식장을 조성한 바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도 진행 중이다. 품종별로는 군산 갑오징어 서식장에 40억 원(연 8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정원 2,700명 모집에 3,726명이 지원해 지원율 138.0%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24학년도 106.2%, 2025학년도 119.9%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일부 학교의 지원율이 200%를 넘는 등 도내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직업계고 지원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 정책 강화 △협약형특성화고 선정 △지역 신산업 맞춤 학과개편 △원광대학교 선취업 계약학과 신설(2026학년도 첫 모집) △전북직업교육박람회·직업계고취업박람회 개최에 따른 학생·학부모 인식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수소에너지·자동차· 보건·제과제빵·펫·관광 분야 뿐만 아니라 내년에 자동차·AI팜 등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전략산업 기반 교육과정을 담은 글로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김영복)는 11월 2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전북지역 청년 자문위원, 대학생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2025 청춘 평화통일 페스티벌-Sail to peace in 전북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생회와 함께“평화 공존과 공동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포용과 통합의 새로운 평화통일”의 청년세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김영복 전북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의 시각으로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평화통일을 멀리 떨어진 이상이 아닌, 가까운 우리 일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총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층의 자유로운 생각 공유가 평화통일의 실천적 토대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간행사(체험,홍보부스 등)△개회식, △토크콘서트(청춘이 묻고,평화가답하다), △스피치대회(MZ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