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 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정책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와 해양수산부를 찾아 해양수산국 소관 주요 국비 사업을 지원 건의하고, 사업추진 논리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과의 면담에서는 △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 고수온 대응 품종개량 수산육종연구센터 △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13개 국비 사업 전반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등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연구시설 건립, 어업재해보험 국비 지원비율 확대를 건의했으며, 추가 발굴한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낚시객 안전의무 규정 근거마련을 위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 하천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의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을 위한 '해양폐기물관리법'정책현안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굴 전략품목 육성을 통한 도내 수산물 소비·유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재정집행에 속도를 내며,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분기 신속집행 시군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전 시군 예산부서장이 참석해 각 시군별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의 2분기 자체 집행 목표는 13조 4,065억 원(대상액의 62.4%)으로,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액(12조 7,827억 원)보다 6,238억 원 높은 수치다. 도는 도 본청 70.3%, 시군 55%, 지방공기업 58%의 집행률을 목표로 설정하고,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독려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회의에서 “정부 및 도 추경에 반영된 재난·재해 대응, 민생·경제 안정 예산이 6월 말까지 집행될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달라”며 “시설비, 인건비 등 주요 항목별 집행률도 세심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2분기에도 시군별 집행상황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중앙부처와 협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와 ‘2025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콘퍼런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도내 원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0월 열리는 ‘2025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 콘퍼런스에 참여한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는 콘퍼런스의 총괄 기획과 행정·재정 지원담당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콘퍼런스 운영 전반과 기술기획위원회 구성·운영 △한국원자력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섭외 및 학회 연계 홍보 담당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 참가 유치와 홍보,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행사 세부기획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 기술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음식점,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등 공동이용시설 운영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15일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도시재생 담당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 여가, 창업 공간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 종료 후 운영 수익이 저조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자립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시설은 운영 인력이 없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문이 닫혀 있거나, 지역 수요와 맞지 않는 업종이 입점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카페나 음식점 등은 초기 투자에 비해 수익 창출이 어려워 임대료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시설 50여 곳의 구체적인 수익 현황과 운영 애로사항,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민간 위탁·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계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카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풋고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전국 800여 개 하나로마트 및 직영점에서 풋고추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풋고추 가격이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시장 가격 방어 및 농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도내 주요 풋고추 주산지인 진주와 밀양에서 수확한 청양계 풋고추를 중심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직영매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농가에는 수익을 보전해 주는 ‘상생 소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시작일인 15일 오후 3시 남창원농협에서 개장식이 개최됐으며,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장병국 도의원,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 전달식과 함께 시식행사,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풋고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기간제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걸어온 길, 소통으로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기간제 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사전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간제 교사 약 5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성장과 전문성 ▲성과와 복지 ▲채용과 절차 ▲업무 분장, 기회와 형평성 ▲인식과 문화 등 5개 핵심 주제에 대한 모둠별 토론과 교육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창원의 한 기간제 교사는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참석했지만 따뜻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단순한 건의의 자리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간제 교사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라며, “기간제 교사들이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성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사전 기획 통합 연수’를 실시한다.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옛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미래 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전 기획은 사업 대상 학교의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가 참여하여 학교별 특색을 담은 미래학교를 설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기획 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교원, 교육기획 컨설턴트, 사전기획가, 교육지원청 업무 관계자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이해 ▲학교별 담당자 협의회 ▲소통 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전 기획의 내실을 다지고, 참여 주제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미래학교추진단은 올해 (창원) 경화초, (창원) 무학초, (진주) 도동초, (밀양) 밀성초, (창원) 마산여중, (창원) 진해고, (함양) 함양고 7개 학교를 사전 기획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후 ▲대상 학교 교직원 연수 1회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천혜의 뛰어난 경관과 지질 유산이 있는 이기대 지질 공원이 보행 약자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부산광역시 남구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지질 공원 안내소에서부터 480m 구간에, 데크 난간길과 휴게 쉼터, 황토 포장길을 조성하여,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경관과 해안 식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식적인 일반인 공개에 앞서, 지난 5월 15일에는 보행 약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체장애인 및 걷기 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보행권 지킴이단, 갈맷길 가디언스단, 용호종합사회복지관 회원 및 주민들과 함께 100여 명이 실질적인 사업 구간 점검 등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 보행지킴이단 중 한 분은 “30년 전 교통사고가 나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지 못해, 이런 숲길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오늘 보행 약자 배려길을 통해 숲길을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넓고 완만한 폭과 넓은 휴게 쉼터 등 우리 장애인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서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제 매일 이곳으로 운동하려 나올 거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 교육위원회)은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동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통학노선(38-1번) 신설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5월 5일 개최된 제2회 교통위원회(노선조정분야)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밀집지역 등교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마련됐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지난 2월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해 “동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산복도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통학노선 38-1번 버스는 성남초(부산진시장)을 기점으로 범곡교차로~동구 산복도로~영주사거리 등을 순환하여 총 18.7km를 운행한다. 등교 시간에 2회 운행, 소요시간 70분, 배차간격 70분으로 계획됐으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4일부터 동구청과 함께하는 ‘골목놀이 크리에이터’ 2기 활동을 시작했다. ‘골목놀이 크리에이터’ 사업은 아이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주체적이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동구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골목놀이 활성화 프로젝트다. 동구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놀이에 관심 있는 주민단체 등 약 200여명 이상 아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놀이가 시작된 지난 5월 14일 영가대 옆 공터에서는 화창한 봄날 야외 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주변을 가득 메웠으며, 지나가던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동심에 빠져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골목놀이 크리에이터 2기 활동은 오는 6월 24일까지 골목놀이터 2,3호점을 포함하여 동구 명소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