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대정·한경 등 서부지역의 토양 특성을 반영한 ‘마늘 전용 비료’를 개발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농가 대상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부지역 108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사용 실태 및 토양 양분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마늘 재배 시 질소비료는 표준 시비량의 2배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토양 내 유효인산과 교환성 칼륨 농도 역시 적정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다 시비는 지하수의 질산태질소 농도 상승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비 방식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올해 서부지역 마늘 재배지의 평균 토양 검정 시비량*을 기반으로 질소 10%, 인산 5%, 칼리 3% 비율을 갖춘 맞춤형 마늘 전용 비료를 개발했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원, 자농보카시비료(주), 행정 등 민관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지난 6월 제3종복합비료로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 개발된 비료는 질소 등 주성분 외에도 유기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도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선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음식점은 앱 내에서 별도로 표시되며, 제주도는 사회관계망(SNS)과 소비자 할인쿠폰 등을 활용해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음식점에는 첫 다회용기 주문 발생 시 1만 원, 이후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제주가치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에서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친환경 정책을 시행한다. 제주가치돌봄은 도민의 일상과 긴급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공공 복지모델이다. 이 중 식사지원 서비스는 도내 7개 기관을 통해 1,700여 명에게 주 3회 도시락, 반찬, 죽 등을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식사를 제공했으나, 이제 보냉가방에 담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식사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다음 회차 배달 시 빈 용기를 반납하며, 회수된 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전용 세척시설에서 철저히 세척된 후 다시 각 식사 제공기관으로 재배송된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6개 기관에서 우선 시행된다. 제주시니어클럽 ‘꿈드림(Dream)’은 자체 예산으로 다회용기 식사 배달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1회용 반찬그릇 15만여 개를 다회용기로 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총사업비 288억원 규모의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대상지의 공공 농업용 관정으로 빗물 이용수를 연계 공급할 계획에 따라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 ▲사업 추진의 효율성 ▲향후 유지관리 계획 마련 등 사업추진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농업용수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기술적 협업 차원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시설공사 발주 △감독·감리·관리 △유지관리계획 수립 △시운전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도는 2024년 5월부터 추진한 기본 및 실시설계 결과를 토대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재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 해당 사업계획을 반영함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총사업비는 288억 원(국비 173억 원, 도비 115억 원)이다. 재원협의에서는 최종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과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교육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환경교육 관련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은 산불·홍수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시행된다.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일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기후재난‧위기대응 교육을 추가 구성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은 기후재난 교육자료 개발, 공무원․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 기후재난협의회 구성 등 4개 부문 11개 세부사업으로 운영한다. 특히, 시청각 교육자료를 수준별 콘텐츠(영상, 쇼츠 등)로 제작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해 전 도민의 접근 용이성을 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도내 교직원, 학생 보호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방향과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정진주 청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지역명품학교의 개념과 사례’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며 이어서 도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전반과 작은학교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학교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17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운영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 협의회에 참석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시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지역 디플로마프로그램(DP) 운영 학교 확대와 관련된 과제와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대입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12개 시도교육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넥슨, 제주에스케이(SK) 축구클럽(FC)와 함께‘2025 넥슨 챔피언스 컵 인 제주(Nexon Champions Cup in Jeju)-H’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리그는 지난 2월 세 기관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지역 축구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 추진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고등부 리그가 시작되어 6월 발대식을 거쳐 지난 19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권역별 리그를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남녕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가 4강에 진출했으며제주에스케이(SK) 축구클럽(FC) 클럽하우스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리그는‘한 학급이 한 팀’으로 구성된 경기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결승전은 남녕고와 오현고 간의 경기로 치러졌다. 한편 시상식은 제주에스케이(SK) 축구클럽(FC) 홈경기(제주에스케이(SK) 축구클럽(FC) vs 축구클럽(FC) 안양) 킥오프 전 행사로 열렸으며 우승팀인 남녕고가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번 리그의 경기 심판 및 운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교육행정의 법적 안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탄희 변호사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법률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하고 법률정책자문관 위촉식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판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탄희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자치입법, 법령, 헌법’을 주제로 헌법적 원칙과 다양한 사례·판례 분석을 통해 교육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령 해석의 핵심 원리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헌법의 입법 형성 기준, 법령의 구성 원리, 법률의 입법 절차 이해, 판례 기반 사례 검토 및 실무 적용 방안 등 심층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직원들의 정책 기획과 추진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 종료 후에는 도교육청의 법률‧정책 자문을 수행할 법률정책자문관 위촉식이 함께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자문관과 협력하여 교육 관련 법제도 개선, 자치입법 검토, 법적 분쟁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특강은 단순한 법률 강의를 넘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2025년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 문제 해결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고등학생 14개 팀 총 56명 학생이 참가하며 자유 주제로 프로젝트를 기획‧개발하면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제출한 아이디어에 대해 팀별 평가 의견을 받고 조언자와 지도교수의 자문을 통해 탐구활동을 구체화하며 4일간 집중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텍스트·음성·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 최신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팀을 선정해 격려한다. 한 지도교수는“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최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해보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집중해서 탐구활동에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