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11월 27일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49명을 대상으로 ‘2025년 유치원 교원을 위한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감성 중심 수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미술 감상법 △제주 미술사 속 작가와 작품 △전시실 관람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원들이 직접 예술 작품을 접하며 문화예술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승희 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문화예술적 이해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유아의 창의적 표현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와 여수 일대에서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2025 과학경진대회 우수학생 도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16명과 중학생 18명 등 우수학생들에게 과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탐구의욕과 진로탐색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수학생의 성취 동기를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8일, 학생들은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해 ‘빛과 색의 과학’, ‘인공지능·로봇기술’ 등 주요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저녁에는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연극 공연을 관람하며 창의적 감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해양생태와 환경 보전을 주제로 관람 및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의식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과학경진대회와 연계한 탐구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1월 29일 본원 1층 3D영상관에서 영재교육 대상자 54명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융합과학·정보 영재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 수료식은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초등 20명과 중등 34명의 성장을 축하하고 미래지향적·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개회식과 원장 격려사,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인공지능 관련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특강은 유채린 코어 인공지능(AI)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 중심 교육의 시대에서 과학 관련 역사와 문화 이해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융합형 사고력의 중요성이 제시돼 학생과 보호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송재충 원장은 “올해 영재 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미래 과학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제일고등학교는 11월 27일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희망대로 1.0 교과 연계 문해 활동 결과물 전시회’를 본교 일맥관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1학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다양한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한 읽기와 쓰기 활동의 결과물을 학급별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탐구 보고서, 시각 자료, 주제탐구 수업 산출물 등 교과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스스로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을 전시해 또래와 공유했으며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재구성·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학습 동기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급별 특색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전시장 관람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동현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의미 있는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과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화북초등학교는 27일 화북초등학교 총동창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화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 발전과 후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교교육활동 내실화와 졸업생 장학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영철 회장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맹수 교장은 “총동창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뜻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도내 민간위탁 사업의 인건비가 8개월치만 편성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먼저 제주시의 민간위탁 사업으로 △다목적생활문화센터 운영 △제주올레 안내소 및 올레길지킴이 운영 △제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국민체육센터 운영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위탁 운영을, 서귀포시의 주요 위탁 사업으로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운영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 등을 언급하며, “양 행정시의 핵심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민간위탁 사업 전반에 걸쳐 인건비가 8개월치만 편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은 1년을 근무하는데, 예산은 8개월분만 넣어놓고 나머지는 추경에서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기본적인 예산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사업주체인 행정이 책임을 뒤로 미루고, 운영기관과 종사자들에게 불안정성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과 관련해 질의하며 현장의 의견과 특수성을 반영한 합리적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사회복지직렬의 개방형 직위 운영 취지와 관련하여 “복지현장과의 소통 강화와 전문성 제고가 목적이지만, 최근 임용된 장애인복지과장이 내부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개방형 직위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장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민원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의원은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기준과 관련해 “현행 법정운영비 지원 기준이 상근직원 1인으로 제한돼 단체 운영과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아인협회의 경우, 한 명의 직원이 행정업무, 수어통역, 상담 업무까지 수행하며 과중한 업무와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원 의원은 “형평성이라는 명목으로 획일적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불합리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월 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조건 완화 발표와 실제 예산 편성 간의 불일치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도지사가 11월 예산안 제출 보도자료와 시정연설에서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조건 완화를 공식 발표했음에도, 실제 양 행정시가 제출한 세부사업설명서에는 기존 기준(‘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정책 발표와 예산 편성 간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이어 “2026년도 예산안에 제주시 30억 7,400만원, 서귀포시 9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는 2025년도와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 조건 완화를 위한 추가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도지사 발표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 준비가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번 회기에 처음 상정된 상황에서, 조례 통과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마치 정책이 이미 확정된 것처럼 먼저 발표하는 것은 행정 신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월 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아동 조식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며 제주도의 적극적 행정·재정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두화 의원은 “최근 초·중·고 학생 아침식사 섭취율이 각각 52.6%, 41.4%, 38.7%로 절반가량의 학생이 아침을 먹지 못한 채 등교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생존권과 건강권, 학습권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 결식아동급식 업무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조식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명시돼 있다”며 “제주도 역시 아침 결식률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조식 지원 대상 및 예산을 보면 연중 상시 지원 체계가 일정 부분 갖춰져 있다”며 “현행 예산 구조를 기반으로 조식 지원 확대를 위한 추가 예산 편성을 검토해본 적이 있는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면 검토할 의지가 있는지 명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12월 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예산 25% 달성이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되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예산 편성의 구조적 문제와 현장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승준 의원은 “사회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25%를 처음 넘어선 것은 공약 달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보면 예산 증가가 실제 복지서비스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2026년 사회복지예산이 1,855억원 증가했지만, 그중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보장적 수혜금이 688억원, 취약계층 지원 178억원으로 대부분 경직성 예산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사회복지시설과 단체들은 ‘예산이 늘었다고 하지만 체감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복지예산의 자체재원 비중은 2022년 19.9%에서 2026년 21.9%로 소폭 증가했을 뿐이며 여전히 약 80%가 국비 의존 구조”라며 “이 구조에서는 제주형 복지정책 추진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