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 보건소는 지난 13일 금성고등학교 중회의실에서 금성고등학교 및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동구보건소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금성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정신건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금성고등학교 관계자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들이 많은 현실에서 보건소가 선제적으로 나서 사업을 제안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점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역 풍물거리 포장마차 점주 일동(6명)은 지난 9일 성금 100만원을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에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동구희망드림모금’ 기금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위기 해소와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역 풍물거리 점주들을 대표해 동구청을 방문한 오창도 씨는 "부산역 풍물거리도 몇 년 전 큰 화재로 존폐의 위기를 맞았던 적이 있었다.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며, 지역사회의 중요성과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동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진홍 동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진심으로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중요한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부산역 풍물거리는 지난 2021년 원인 미상의 화재로 전소됐으나, 점주들의 강한 의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으며 현재 향토 음식을 판매하는 지역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동구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 옥상이 확 달라졌다. 부산광역시 동구는 지난 3월 26일부터 40여일간 옥상 휴게공간 조성 공사를 진행하여 5월 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휴게공간은 벽면 전체를 그래픽 도장으로 색칠하고 정면에 조각 글씨를 넣고 조명을 추가했으며 화단에는 벤치를 조성했다. 바닥 전체를 패턴 보도블록으로 새로 깔아 산뜻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에 새단장한 옥상 휴게공간은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난해 3월 27일 연면적 4,680㎡, 지하1층~지상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같은 해 7월 18일 개소했다. 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그동안 야외 휴게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조성된 휴게공간으로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동구에서 최고 좋은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김진홍 구청장은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도서관, 다함께 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남용(국민의힘·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은 5월 14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재정 운용의 수익률 제고 및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상정된 '2024년 하반기 경상남도교육청 금고운용 보고'에 대한 질의에서, “교육비특별회계의 수익률이 2.23%에 불과해, 전체 금고 평균 수익률(4.12%)보다 현저히 낮다”며, “회계 간 운용 전략의 불균형과 단기 위주의 예치 관행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예치 잔액이 전년 대비 5,535억 원 감소하고, 이자 수입도 238억 원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수익률을 고려한 전략적 운용 체계 마련과 함께, 금고 다변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NH농협은행에 편중된 예치 구조에 대해 “지역은행이나 경쟁 금고와의 분산 예치 전략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 자금별 수익률에 대한 정기 성과 평가 시스템 도입 ▲ 단기 예치 비중 축소 및 중·장기 고금리 상품 운용 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2024년 하반기 금고운용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비롯한 총 4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은 도교육청 금고 운용에 대해 장기간 단독 입찰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와 평가 기준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지점 수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금융환경과 지역재투자 평가를 반영한 평가 체계로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쟁 없는 금고 운용은 재정 비효율로 이어져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약정기간 조정 등 제도 전반의 재설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심사에서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은 유보통합 추진 인력 증원에 관해 "해당 인건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되지만, 유보통합 3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므로 지원기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력 증원과 재정 부담이 선행되는 구조는 도교육청의 상당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3개 중학교에서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집중 교육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경찰과 협력하여 기획됐다.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 1일간 상주하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교육청과 경찰, 학교장이 함께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 예방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함께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일탈 행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학교폭력의 원인과 유형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 새로운 위험 요소도 소개한다. 마약, 도박,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생생한 예방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학생 임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래 간 갈등,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나누고 존중 문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5월 14일 오전 10시 40분 MBC컨벤션에서 ‘제17회 명예교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명예교수의 날 행사는 명예교수회 총회, 개회, 경과보고, 총장 축사, 발전기금 기부 명예교수 감사패 수여, 명예교수 동정, 교수회장 환영사, 명예교수 인사말씀, 오찬 및 환담,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총장, 본부 보직자, 단과대학장, 교수회장, 총동문회장과 명예교수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기부 명예교수 감사패는 최근 1년간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한 명예교수에게 수여했다. 대상은 조무제 전 총장, 권순기 전 총장, 김남향(불어불문학과), 김기흥(건설시스템공학과), 김남길(해양생명과학과), 김장락(의학과), 김진은(화학과), 은영(간호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이다. 명예교수의 날은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의 공적을 기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가 2008년 전국 대학 최초로 제정한 날이다. 명예교수의 날은 스승의 날(5월 15일) 앞날인 5월 14일이다. 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벌 쏘임 사고를 근본적을 예방하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벌집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전, 봄철부터 작은 벌집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하면 여름철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를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 소방본부의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벌집 제거 출동은 총 53,804건 발생했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하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무려 45,078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집중됐으며, 이는 전체 출동 건수의 83.8%에 달하는 수치로 여름철에 벌집 제거 신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벌들은 기온이 상승하면 활동이 왕성해지고 세력이 빠르게 확장하며 봄철에 작은 크기였던 벌집은 순식간에 거대해지고 벌 개체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벌의 공격성이 강해지면서 도민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집이 위험한 크기로 성장하고 벌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전인 6월부터 7월 사이, 비교적 작을 때 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와 일본 고베대학교 마쓰야마(Mastuyama) 교수의 국제공동연구팀은 계층구조와 자기세정 기능을 가지는 슈퍼올레오포빅 하이드로겔 복합막을 이용하여 기름으로 오염된 물을 경제적으로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업 활동, 가정, 운송 등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오염된 오폐수는 환경 지속가능성과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특히, 오염된 폐수 내 기름 성분은 수생 생태계 교란과 인체 건강 위험을 유발한다. 기존의 전기응집, 흡착, 화학적 분리 등 전통적 처리법은 높은 운영 비용, 2차 오염, 안정적인 유화 오일 분리의 한계 등 문제점이 있다. 이에 비해 멤브레인(막) 여과 기술은 높은 오일 제거 효율, 운전의 간편함, 경제성 측면에서 각광받는 신기술이다. 경상국립대학교와 일본 고베대학교 국제공동연구팀은, 기존 멤브레인이 소수성 표면 특성으로 인해 오일 오염(파울링)에 취약하여 장기 운전 시 효율 저하 및 빈번한 세정·교체가 필요한 단점을 초친수성(superhydrophilic) 및 수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은 지난 13일 카이엠(주)(대표 김종률, 박건우)에서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카이엠(주) 김세영 상무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마나 취약계층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자발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맡겨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엠(주)는 기장군 장안읍 장안산단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기업에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 부품을 주력 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