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교육 분야 조례안 2건이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나란히 통과하며, 학생 건강권 보호와 교육 재정 효율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상북도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먼저 '학생 건강증진 지원 조례 개정안'은 최근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일상화로 인한 시력 저하와 구강 건강 악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 눈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시력검진’ 및 생활습관 교육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비 지원 근거 신설 등이다. 또한, 중복 지원 방지 및 부정수급 환수 규정을 두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교직원·학부모 대상 연수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건강관리가 가능해지게 했다. 함께 통과된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조례 개정안'은 방치되기 쉬운 폐교재산을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충원 의원(의성2,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생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경상북도 농어촌 필수 생활서비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농어촌 지역의 생활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누구나 생활필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버스 노선 감축, 의료기관 폐업, 생필품 구매 불편 등 농어촌 주민의 일상생활이 위협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도 차원의 종합적 지원방안 마련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농어촌 필수 생활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식료품·생필품 구매, 보건·의료 등 필수 생활서비스 제공 체계 마련 △전달체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홍보 및 실태조사·연구 등 실행 기반을 체계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례는 지역 여건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불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내 재해피해농산물 등의 체계적인 유통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호를 도모하기 위해'경상북도 재해피해농산물 등 판매촉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9년 유엔 환경계획(UNEP)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3억 톤의 농산물이 수확 후 폐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폐기 농산물은 부패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의 구매 경험자 중 95.5%가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치솟는 장바구니 비용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재해피해농산물 등’ 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례안에는 재해피해농산물 등의 체계적인 판매촉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품질확인 인증제 운영이 규정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농산물 광역직거래센터와 연계한 직거래 촉진 및 판로 확보 사업 ‣홍보·유통·판매 컨설팅 지원 ‣가공품 개발 및 전용 포장재 제작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 다양한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배진석 의원(국민의힘, 경주)은 11월 26일, 교육위원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최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귀환 이주민 증가로 이주배경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해 2024년 기준 전국 이주배경학생은 193,814명(전체 학생의 3.72%)에 달하며, 경상북도는 12,814명으로 10년 새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의 분포와 교육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특정 학교에 이주배경학생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교원의 부담 증가, 학습 격차 심화, 교육력 약화, 나아가 비이주배경학생에 대한 상대적 역차별 및 학습권 침해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학습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모두가 차별과 소외 없이 균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교육감 등의 책무 규정 ▲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지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APEC준비지원단,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경상북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경상북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북도내 체육계에서 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조사가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나드리’홈페이지의 경우 전면 리뉴얼을 위해 운영비와 별도로 1억 5천만 원 이상을 추가 책정한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필요한 기능 개선, 인터페이스 추가 등 실제로 운영가능한 부분만 개선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도 차원에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경북 의성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태영농원 김부득 대표가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과일 선발대회로써,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배출했으며, 최우수상 신주섭(상주, 포도 샤인머스캣), 특별상 이도희(경산, 사과 레드퀸) 등 과수 분야에서만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과수 생산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부득 대표는 경북 의성 옥산면에서 2.6ha 규모의 과원에 후지, 동북7호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평소 “건강한 사과나무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45년째 묵묵히 사과 농사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봄 경북 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 당시 과원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일부 농자재와 장비가 소실되는 피해를 겪었으나, 밤낮없는 진화와 방어선 구축으로 과수원과 저온 창고의 사과를 지켜내었고, 산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 평가에서 전국 121개 지자체 가운데 경산시 우수기관, 문경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에서 추진한 것으로, 추진계획·조치 실적·노력도·재발 방지·수범 사례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도 자체 평가 후, 행안부 2차 심의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평가 결과 경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 장관 표창과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으며, 문경시는 장려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 표창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북도 정비 성과를 입증했다. 경북도는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하천과 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50건을 전면 정비 완료했다. 특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산시는 팔공산 갓바위 입구 소하천 내 불법시설 정비 과정에서 상가번영회를 통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안부-경상북도-경산시가 함께한 합동점검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포항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청정연료 생산기술 관련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ab To Industry(LTI)란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혁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확산 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청정연료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연료인 그린-올(에탄올·메탄올, 항공유 등), 그린 수소 전환 기술 등 다양한 청정연료 생산기술의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은 청정 연료 생산기술의 실증과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전문가 교류,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이달 26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관내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2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건이 발생한 것에 대비해 약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발생한 화재 28건 중 22건(78.6%)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확인되어, 화목보일러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북소방본부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상 부주의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마을 단위 현장 방문지도, 의용소방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지도 방문,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캠페인 전개, 마을 안내방송실시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연물은 화목보일러에서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아두기’, ‘3개월에 한 번은 화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류를 국내산 양식 연어로 대체하기 위한 완전양식 기술개발의 핵심 기술인 양식산 K-연어의 인공 채란에 성공했다. 국내산 연어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하천을 회유하는 연어(영명 ; Chum salmon)로 회감, 초밥, 구이 등으로 식당이나 대형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수입 양식산인 대서양연어(영명 : Atlantic salmon)와는 다른 토종 연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대가 달라지면서 수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하여 연어류 소비량이 급증해 매년 4만톤 이상의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를 수입하고 있다. 이에 2020년부터 해수부, 광역단체 연구기관 및 일부 민간양어장에서 수입산 연어를 국내산 양식 연어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재생산이 불가능한 대서양연어 수정란(3배체 또는 전암컷 등)을 이식하기 때문에 양식을 위해 수정란을 계속 수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산란을 위해 회유하고, 수정란을 수입할 필요 없는 연어 양식을 산업화하기 위해 2022년 민물고기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