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6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중등 영어교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학생 맞춤형 영어수업과 영어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중등 영어 교원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WinC(윈크)* 프로젝트 사례 발표 △에듀테크 기반 영어 기초학력 향상 방안 △영어과 학습부진에 대한 이해: 원인과 쟁점 △영어수업전문가 연수 사례 나눔 등으로, 현장 중심의 강연과 실제 적용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된다. 윈크는 ‘We increase confidence in English(우리 모두 함께 영어 자신감 향상)’라는 의미로, 도내 모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영어 한문장 학습으로 영어 자신감을 향상하는 프로젝트이다. 워크숍에서는 윈크의 교수학습 자료 전시 및 나눔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한 학습자료와 학생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교사 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들로 구성된 윈크 지원단이 직접 참여해 수업 설계 아이디어와 실행 기술을 공유해 보다 내실있는 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사의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를 여는 독(讀)한 수업! 독서인문교육 직무연수 2기’를 지난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초·중등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 문해력 향상을 통한 학력 신장을 목표로 학교 독서인문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강의, 토의, 실습이 결합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등 과정은 ‘생각을 깨우는 독서, 논리가 자라는 독서토론교육’, ‘생각을 담는 글쓰기, 사고의 힘을 키우는 글쓰기 교육’으로, 초등 과정은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독서교육’, ‘아침 10분 독서를 통한 책 읽는 학급 문화 만들기’로 구성됐다.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실천 중심의 독서 수업 기법을 익히고, 교실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독서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원장은 “책 읽는 교실은 단순한 독서 지도를 넘어, 사고력·문해력·소통 능력을 기르는 수업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현장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국제교류수업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참여 학교 수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40개교로 시작한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2024년 61개교, 2025년 86개교로 해마다 20개교씩 증가했다. 3년간 누적 187개교, 참여학생수는 5,000여 명에 이른다. 학생들의 세계시민역량 함양 및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교육 기반의 글로벌 학습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온라인 공동수업, 해외 현장체험학습, 해외학교 초청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수업 중심 모델로 설계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학생들과 실제 수업을 공유하고, 이후 교류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에 해외학교를 초청해 대면 수업을 이어감으로써 수업의 실천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 다문화 이해도,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 등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전북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익산, 김제, 정읍 지역의 산업단지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계획(안) 등 총 3건이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도시계획·교통영향·재해영향평가 등 8개 심의 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사업 추진 속도가 대폭 빨라진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단지 분양 호조와 기업 입주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노후 산단의 경쟁력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도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는 3개 안건 모두 조건부 의결했으며,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전북도와 정읍시가 각각 산업단지계획 또는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하게 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 예방과 대응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방재의 날’을 맞아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자치도의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 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전북도는 ▲자연재난 인명피해 제로화 ▲선제적 재난 대응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등 다양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8기 2022년 이후 최근까지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도는 집중호우와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하차도 인명탈출시설 설치(3개소, 8억 원), 대청댐 방류량 조정 건의 등 사전 조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에 신속히 대응하여 응급복구와 내진 보강 예산 28억 원을 확보하고,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900건을 실시하는 등 회복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번 추도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주제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도사와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 100인 시민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추도식에 앞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노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신념을 되새기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행사에서는 3천여 명의 국민과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묘역을 참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이념과 진영을 넘나드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셨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갈등보다는 협력, 대립보다는 상생의 가치를 전북 도정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2025년 제2차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총 1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사 6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엔젤투자), 소재·부품·장비, 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산업기술혁신), 세컨더리(일반·지역AC) 등 4개 분야, 총 6개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전북도는 정읍시 출자금 10억 원을 포함해 총 190억 원을 출자하며, 이를 기반으로 총 1,84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용사 신청 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전북도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우선협약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투자정책으로, 2022년부터 4년간 매년 250억 원 이상을 출자해 총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참여하는 연구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김 양식 식품안정성 확보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자 해양수산부에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비 35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육상양식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대응해 겨울철 바다에서만 생산되던 김을 육상의 독립된 환경에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CJ, 동원,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기업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북자치도가 선정된 배경에는 꾸준한 선행 연구와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이 있었다. 전북도는 2022년 풀무원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도 수산기술연구소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교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권 의원의 요청에 의해 김관영 도지사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현장행정’에 이어 이뤄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자치도 관계 공무원들은 화산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교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교각이 전도되어 안전등급 ‘E등급’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4월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으나 현재 통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도 못하고 있어 현 공정 상태로는 재가설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권 의원은 “면 소재지 화산교의 통행 제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전북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등을 밟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미얀마, 베트남, 잠비아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다국적 배경의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승우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현장을 살펴보며 민주주의에 관한 질의 등을 나눴다. 나아가 전북 청년 정책과 다문화 지원방안 등 지역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승우 의장은 “최근 한국 정치 역시 여러 도전과 과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선진 현장 민주주의의 중심인 지방의회를 둘러보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인재가 되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와 지방정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의회의 국제 교류와 개방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