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실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인사혁신처 2025 적극행정 강사단 소속이자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인 정승호 강사가 맡았다. 정 강사는 전직 연극 배우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어 특유의 표현력과 몰입도 높은 강의로 교육생들의 기대를 모았다. 교육 과정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적극행정의 이해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북형 적극행정 활성화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토론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기적인 심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우수사례 발굴과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적극행정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한 발 앞선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익산시 궁동초등학교를 찾아 개학기 통학로 주변 위해요소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되는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집중점검’의 일환으로, 지자체·교육청·경찰·시민단체 등이 함께 교통안전,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4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집중점검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총 6,738건이 단속됐으며, 이 가운데 2,459건은 처분, 4,279건은 현장 계도로 이어졌다. 익산시은 궁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및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현황을 보고했다. 윤 장관은 통학로 내 안내표지, 무인교통단속 장비, 과속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확인했으며, 학교 인근 아파트 공사장 안전관리도 직접 점검했다. 공사 차량의 등하교 시간 운행 제한, 신호수 배치, 분진·소음 관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인근 문구점과 분식점에 들러 위생 상태, 소비기한 경과식품,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완주 이서지구와 고창 교촌지구가 7월 선정되어, 정부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전북은 2022년 부안, 2023년 정읍·남원, 2024년 김제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공공시설 조성과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완주군 이서지구는 ‘어른과 아이가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오목마을’을 주제로 총사업비 102억 원(국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 통학로 보행 안전 개선, 어르신·아동 통합형 돌봄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고창군 교촌지구는 ‘오래된 미래 교촌마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40억 원)을 들여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경사로 정비, 소공원·주민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특히 주민 맞춤형 운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새봄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인이동체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조사 ▲전북 무인이동체 산업 분석 및 전략 분야 도출 ▲기본계획 수립 ▲국가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전북특별법'을 통해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농업기계, 건설기계, 무인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지사가 새만금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두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정·재정 지원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주요 국가·타 시도의 정책 현황을 종합 분석하고, 전북의 입지 여건과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특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도출될 세부 전략에는 ▲새만금 무인이동체 종합실증센터 구축 ▲해양·농업 분야 특화 실증단지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연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시군 악취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악취 시료채취 실무역량 강화 간담회’를 열고 현장 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공무원들의 정확한 시료채취 능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배출원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업장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시료채취 절차, ▲시료채취 지점 선정과 기상측정 자료 분석 방법, ▲민원 대응 및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군 담당자들이 실제 민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사례를 소개하고 연구원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은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관리지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원 현장의 다양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도내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전주근영자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개최하는 전북 최대의 학교체육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초·중·고 404개 팀, 5,070명의 학교스포츠클럽 선수가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방식을 선보인다. 축구와 농구 종목에 ‘시·군 분리 토너먼트 방식’을 시범 적용해 군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도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경쟁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처음으로 시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처벌보다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학생 간 원만한 갈등 해결과 건강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의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한 관계회복 및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계 회복 숙려제’가 시행되면 경미한 사안 발생시 당사자 간 동의를 바탕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고 종료시까지 전담기구 심의를 유예하며, 관계회복 결과에 따라 학교장 자체해결 또는 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등의 사안 절차가 진행된다. 실제 도내 초등학교 1~3학년의 학교폭력대책심의건수는 2023년 63건, 2024년 62건이었으나 이중 2023년 37.9%, 2024년 51.6%가 ‘학교폭력 아님’ 결정이 나오면서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생활교육 권한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 2025년도를 ‘관계중심 생활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올 2학기 65명의 타 시도 학생이 전북에서 새학기를 시작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2차에 걸쳐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해 최종 65명을 선발, 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명을 비롯해 경기 29명, 울산 5명, 충남 4명, 대구·부산 3명 등 전국 각지에서 전북으로 농어촌유학을 오고 있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2022년 27명으로 시작해 올해 2학기 현재 257명으로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뤘다. 전북 농어촌유학의 이같은 성과는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배움과 값진 경험을 선사한 것은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진안 조림초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과 숲체험, 락밴드·골프·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군산 술산초 역사탐방과 승마체험 △익산 웅포초 골프와 생태체험, 주말농어촌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정읍 이평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AI 교육을, 김제 성덕초는 ‘같이 그린(Green) 미래’ 프로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의 관광가치를 담아낼‘관광브랜드 키워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전북의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이를 향후 관광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북의 관광은 0000이다’라는 주제에 맞춰 전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는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모전 팝업창이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선정된 키워드는 전북 관광브랜드 슬로건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 나아가 대외 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관광브랜드 목표와 전략 설정 ▲핵심 관광자원 분석을 통한 정체성 확립 ▲브랜드 차별화 전략 수립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슬로건 및 BI 디자인 개발 ▲브랜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일 도청 공연장에서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등의 시작, 행복한 전북’을 슬로건으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도민 모두가 성평등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인구감소 시대, 여성 고용의 의미와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전 차관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한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도는 그간 도내 각 분야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온 16개 단체와 19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상징 퍼포먼스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꽃을 피워내는 장면을 함께 연출하며, 성별을 넘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