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이 일상 속 문화예술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영화 상영, 강연, 공연 등이 연계되어 진행된다. 7월에는 ‘신화로 만나는 제주’를 시작으로 8월에는 ‘소리로 만나는 제주’, 9월에는 ‘해녀문화로 만나는 제주’, 10월에는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는 공연 및 공연예술 체험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 공간을 더욱 개방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공감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2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제주시 관내 영‧유아 특수교육대상자 및 가족 81명을 대상으로 ‘가족 행복 UP! 해피투게더!’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와 가족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노형중학교는 10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1~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외교관과의 만남’진로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제주 출신 전(前)브루나이 주재 대한민국 대사 김성은 외교관을 초청해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외교 분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전 질문을 받아 외교관의 진로 경로, 필요 자질, 실제 외교 업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형 소통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외교관은 태국, 이집트, 인도, 브루나이 등 6개국에서의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협력, 재외국민 보호, 문화외교 등 폭넓은 외교 업무의 현장을 소개했다. 또 제주어 보전의 중요성과 호주판 세계지도 속 제주의 위치 등에 관한 이야기를 더해 학생들의 지역적 자긍심도 함께 고취시켰다. 강연이 끝난 후 많은 학생들이 강사에게 다가가 친필 서명을 요청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진로 설계와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도서관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책이 들려주는 여름 멜로디’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송악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통합예술 놀이 중심의 음악 활동, 독서 기반 문해력 향상 활동으로 구성되어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늘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공동체 문화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3일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수영장에서 ‘제6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생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수영연맹이 주관했으며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건전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수영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여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배영·평형·접영·자유형(각 50m), 계영(200m) 등 총 5개 종목에 걸쳐 열렸고 대회에는 초등학교 20개교 129명, 중학교 5개교 27명 등 총 156명의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은 기록 경쟁을 넘어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며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몸소 경험했다. 강옥화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영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고, 건강한 신체는 물론 바른 인성까지 함께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현장조사를 통해 최근 4년간 구상나무 암꽃 개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개화주기가 3년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 10개소에 식생·환경변화 조사를 위해 고정 조사구를 구축했다. 100개체의 구상나무를 조사목으로 선정해 2022년부터 개화 및 결실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2022년에는 암꽃(암구화수)는 구상나무 한 그루에 평균 120.0개가 달렸으며, 2023년에는 평균 8.8개, 2024에는 평균 13.9개가 확인됐다. 올해는 평균 106.4개의 암꽃이 개화해 3년 주기 패턴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윗세오름과 방애오름에서 개화주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윗세오름은 2022년 120.6개→2023년 4.0개→2024년 37.8개→2025년 129.6개로, 방애오름은 2022년 117.0개→2023년 36.6개→2024년 10.8개→2025년 123.8개로 그루당 평균 개화상황의 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산지유통 시설 국비 공모사업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저온·친환경 위판장 사업과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시설 사업이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사업은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산지 위판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모슬포수협이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지 위판장 증축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사업은 유통처리 물량을 규모화 하고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지에서 가공·판매하는 거점 유통시설 사업이다. 영어조합법인 제주수산물수출포장가공센터가 선정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속동결시설, 냉동·냉장 처리시설 등 거점 유통센터 시설을 구축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을 현대화·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문학관이 ‘흔들리며 피는 꽃’의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현대인의 삶과 시에 대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제주문학관은 26일 오후 3시 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작가의 작품과 문학 세계를 탐색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도종환 시인은 1954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흔들리며 피는 꽃』,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사월 바다』,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아름다운 감각과 서정적 언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 주제 ‘시에게 길을 묻다’에 대해 도종환 시인은 “현대인들이 크게는 문학, 작게는 시에서 혼란스럽고 급박한 세태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항만근로자들의 작업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3·9부두에 각 1개소(27㎡)씩 총 2개소의 쉼터를 신설했다. 그동안 제주항 항만근로자들은 적절한 휴식공간 없이 화물용 컨테이너를 임시 휴게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항만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능성, 디자인, 편의성을 고려하여 쉼터를 설치했다. 이번 쉼터 설치는 지난해 제주항 4·6부두에 설치한 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은 확대 조치다. 기존 쉼터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항만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근로환경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물류의 핵심기반인 제주항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작업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쉼터 설치 외에도 복지회관 리모델링, 조명시설 정비 등 항만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제주 물류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이 2025년 문화갤러리 세 번째 전시로 15일부터 조형예술가 김영훈 작가의 '바당질 해녀' 전을 개최한다. ‘바당질’은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의 일상을 뜻하는 제주어다. 작가는 생존의 터전이자 삶의 무대인 바다에서 살아온 여성들의 모습을 흙으로 빚어 따뜻하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이웃 해녀들의 삶을 토우(土遇: 흙으로 만든 인형)와 설치작품으로 구현했다. 작품 속 해녀들의 얼굴에는 고된 일상 속에서도 잃지 않는 미소와 자긍심이 깃들어 있다. 김영훈 작가는 제주의 사람과 자연을 흙으로 빚어내는 조형예술가로 '섬 해녀 토우전', '사람살이', '허우덩싹'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작품에 담아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가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해녀박물관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정체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