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 공사대금을 비롯한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의 체불 및 지연지급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산하 및 투자기관, 자치구 포함)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직접 방문해 집중점검하는 방식이다. 점검반은 명예 하도급호민관(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 10명, 서울시 직원 6명 등 16명으로 구성되며 공사 관련 대금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실질적인 체불예방 효과를 높인다. 또한 분쟁 발생 시에는 명예 하도급호민관이 법률 상담이나 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실태(건설산업기본법 제68조의3) ▴‘하도급 지킴이’ 사용 실태(건설산업기본법'제34조 제9항)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영 실태(서울특별시 공사계약 특수조건 제20조의5, 건설근로자법 제14조제3항)도 함께 확인해 현장의 전반적인 목소리를 청취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AI재단은 9월 5일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보육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이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추진 경험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보육서비스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돌봄서비스 혁신 사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AI재단은 현재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보육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AI 도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시 보육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돌봄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 분야 AI 모델은, 인공지능이 보육 행정지침과 관련 법령 자료를 학습하여, 관련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도입 컨설팅은 어린이집이 위치한 지역 내 어린이 인구수의 추이를 분석하여 어린이집의 규모를 진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는 어린이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실천을 위해 9월 셋째 주를 ‘교통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통 여건이 열악하여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초등학교 11곳을 선정하여 교육지원청․구청․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9월 8일 노원구 소재 서울수암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학교 주변 통학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학부모 및 유관기관(노원구청, 노원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캠페인 대상학교에는 어린이 안전우산, 보행안전 키링, 교통안전 홍보자료를 배부하여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관계자, 구청, 경찰 등 민·관·경이 함께 하는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과 운전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유관기관 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7시 50분, 뚝섬한강공원(수변무대)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주제로 열리는 '2025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관람하며 시민과 만난다.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시가 매년 봄가을 한강변에서 진행하는 무료 행사로 지난 상반기(4월~6월) 총 4회 공연에 회차당 평균 2만2천명이 관람하며 서울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7일 열리는 가을 첫 공연의 주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1200여대의 드론이 청담대교, 북촌한옥마을 등 케데헌 속 서울 명소와 캐릭터를 한강 밤하늘에 수놓는다. 이와 함께 케데헌 속 의상과 소품 대여 이벤트, 포토존, 도깨비 문양과 전통 요소를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 시장은 올가을 ‘드론 라이트 쇼’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한강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서울의 랜드마크 한강에서 특별한 매력을 즐겨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드론 라이트 쇼’는 7일을 시작으로 13일, 20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디지털 봉사단 2기를 선발하고 9월 5일 발대식을 열었다. 디지털 봉사단은 장학생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가르치는 공익활동이다. 디지털 봉사단은 지난 7월 4일 출범한 1기를 시작으로 장학생이 주도하는 교육 설계와 현장 운영을 통해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장학생들의 본격적인 교육 봉사 활동에 앞서 노인생애체험을 통해 교육 대상의 특성과 학습 환경을 미리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디지털 봉사단 1기는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세대 공감과 일상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디지털 봉사단 2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스마트폰 활용법을 주제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스마트폰을 매개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755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자치구별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은 5%에서 7% 할인율을 확대해 판매,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하는 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이번 판매는 국비 지원에 따라 할인율이 기존 5%에서 7%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11개 자치구(중구, 용산, 성북, 서대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강남)는 지역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자치구별로 중구는 결제금액의 2%, 용산·성북·강서·동작·관악구는 3%, 서대문·양천·구로·금천·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페이백은 결제일 다음 달 상품권으로 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세계 3대 디자인·리빙 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의〈메종앤오브제(Maison&Objet)'에 한국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당당히 자리 잡았다. ‘한국 디자인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 디자이너들이 가구·조명·생활소품 등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와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우수 디자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선발해 총 20개 브랜드와 함께 180㎡ 규모의 〈서울관〉 부스를 9월 4일부터 파리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부스 임차와 전시 기획은 물론, 홍보·마케팅, 바이어 미팅, 네트워킹 기회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서울관’은 은은한 투광이 가능한 화이트 벽체와 유려한 동선 설계로 각 기업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3가지 테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구성됐다. 메인 디스플레이존에는 K-디자인의 정수를 모은 대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여 브랜드는 최신 리빙 트렌드 제품부터 한국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작품까지 서울 디자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집약해 선보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완성을 앞두고, 서남권 청년들의 AI・디지털 인재 성장을 책임질 양천캠퍼스를 연다. 서울시는 9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목동서로 339, 3층)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으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2개 컴퍼스를 운영 중이며, 누적 취업률 75%의 성과를 내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양천캠퍼스는 연면적 794.53㎡ 규모로, 3개의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 공간, 휴식공간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지하철·버스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양천보건소 건물에 위치해 구청·보건소·경찰서 등 관공서 단지와 양천공원, 상가 단지 등 교육생에게 편리한 주변 환경을 제공한다. 강의실에는 AI·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PC가 구비되어 있으며, 간접등 조명과 모니터 상단 램프를 설치해 장시간 학습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또 산소발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매크로 예약’이 사라지고 있다. 시는 예약 공정성을 해친 매크로 프로그램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탐지·차단 솔루션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도입 한 달 만에 13만 건의 부정 접속을 차단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은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이 제공하는 체육시설, 교육강좌, 문화체험 등 연간 1만 3천여 개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조회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가 직접 구축·운영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시는 그동안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부정 예약 방지 기능을 꾸준히 적용해왔다. 예약 버튼을 일정 간격으로 바꾸는 동적 버튼, 간단한 캡챠(CAPTCHA)*, 구글 캡챠, 문자 인증 등 여러 장치를 도입하고 매크로로 의심되는 예약은 운영자가 직권으로 취소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315건,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27건의 매크로 추정 예약이 취소됐다. 특히 보라매공원 테니스장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체육시설에서 이런 사례가 반복됐다. 그러나 일부 인기 체육시설 예약 때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 동원돼 시민 불편과 민원이 이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전체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 도입이 완료됐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전기적 위험을 미리 감지해 주는 해당 시스템은 그룹홈의 전기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그룹홈은 소수의 장애인들(3~4명)이 빌라나 아파트를 사거나 빌려서 생활하는 시설로, 1~2명의 사회복지사가 이들의 자립생활을 돕는다. 현재 서울시 내에는 총 156개소의 그룹홈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그룹홈 지원센터를 통해 시설의 전문성 향상과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2024년 6월부터 서울시 그룹홈지원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민간기업인 서진테크놀로지와 함께 서울 전역 그룹홈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원격감지 시스템’ 설치에 나섰다. 지난해 강북권 67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 8월말 강남권 84개소까지 서울시 내 그룹홈 151개소에 대한 전기안전 원격감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당초 강북권 72개소에 설치 예정이었으나, 배전반(두꺼비집)과 장치의 규격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5개소가 미설치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