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 환경 동아리 기후천사단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등 끄기 실천을 다짐하고, 소등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친다. 기후천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했으며 올해 초중고 508개 동아리, 학생 1만 1,123명이 참여한다. 탄소 중립,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탐구 활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등 여러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창원 용남초등학교 기후천사단은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인근 아파트 단지를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저탄소 실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다. 이 밖에도 전교생이 참여하는 생태전환교육과 지역과 연계한 기후 행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전교생은 공기 정화 식물을 직접 심으며 교실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서고, ‘우리 지역의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마음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김해여자중학교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2027년부터 김해중학교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김해여자중학교는 2016년에는 12개 학급에 학생 335명이 있었으나, 2025년 현재는 학생 수 감소로 4개 학급에 82명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도 학생 수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김해중학교·김해여자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김해여자중학교 통폐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교육청 통폐합 기준선인 60%를 넘는 수치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김해여자중학교 통폐합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유예기간 1년을 거쳐 2027년 3월에는 두 학교를 통합하고, 학생들은 김해중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2030년에는 김해여자중학교를 개축하여, 학생들을 다시 해당 학교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2025년 제1차 입법평가위원회를 22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입법평가는 '경상남도 공인 조례'를 포함한 경상남도 및 도 교육청 조례 1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대상 조례는 도민 생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민생조례를 우선적으로 행정기관의 의무를 수반하거나 도정 현안 및 경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조례 정비 과정에서는 입법정책의 실현과 입법 경제적 측면을 고려했고, 상위법과의 관계에서 법체계의 정합성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자치법규 입안기준을 따르면서도 도민 이해도를 고려하여 조문의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도의원, 교수, 변호사, 법제 전문가 등 자치입법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평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례 평가안에 대한 법제적인 자문뿐 아니라 법・제도와 도정 현안, 조례와 관련된 예산의 집행・사업의 시행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민생조례는 ▲청년 유출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와 부산항만공사 및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3자협약을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 주는 ‘꿈 실현 공부방’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동구청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주거 및 학습환경을 개선해 왔다. 책걸상, 수납장, 침대, 옷장 등 필수 가구를 후원하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꿈 실현 공부방’은 가구당 100만원 내외 후원금(연간 1,500만원)을 바탕으로, 아동이 원하는 스타일의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2021년 17가정, 2022년 16가정, 2023년 15가정, 2024년에는 16가정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5가정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꿈 실현 공부방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와 22일 서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25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수출(예정)중소기업,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망 지속가능경영(ESG) 대응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ESG 컨설팅 지원 및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경남테크노파크 현장지원단 신설 및 사후관리 강화 △성과 공유를 통한 도내 대기업·공공기관의 협력중소기업 ESG 지원 유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컨설팅, 생산공정개선, 인증 지원, 정책포럼 개최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도입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ESG 정착을 위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실질적 효과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경남형 ESG 확산 사업’을 개편했다. 지난해까지는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수출기업,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등 ESG 경영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며,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도민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정의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해군은 악취 민원 해소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붕형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지붕형 구조라는 시설의 특성상 건축법상 방화구획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는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 법령을 심층 검토했다. 그 결과, 시설의 기능적 필요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화구획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소방부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무산 위기를 극복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환경개선과 주민 편익을 위한 필수 시설이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좌초될 뻔했지만,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2일 양전농장에서 재배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에서 육성한 흰색 국화 ‘백하’의 재절화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절화국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흰색 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장례 의례용으로 사용되는 주요 소비 품목이다. 경남도가 2024년에 개발한 ‘백하’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육성된 흰색 겹꽃 품종으로, 꽃이 크고 색감이 우수해 현장 실증재배가 진행 중이다. 재절화재배는 한 번 수확한 국화의 모주나 줄기에서 새롭게 자란 싹을 이용해 한 번 더 수확하는 재배방식이다. 한 번 심어 두 번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과 재배 기간을 줄이고, 농가의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 절화국화 재배농가들이 선호한다. 모든 품종이 이 재배 방식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특히 겨울철에는 품종별 생육 차이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평가회는 ‘백하’의 꽃 크기, 색상, 생육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겨울철 재배와 재절화재배 가능성을 평가하며 고품질 생산기술을 공유했다. ‘백하’는 기존에 고온기 재배 시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의회의 자체 비용추계를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경남도 및 도교육청 비용추계 조례 개정안이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25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 통과로, 지난 1월 2일 예산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갖춘 도의회가 비용추계 업무의 전제 조건을 완성하면서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게 된다. 비용추계는 조례 시행으로 발생할 비용을 여러 방면으로, 또 다년간 추산해 예산을 책임 있게 쓰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의원 발의 및 위원회 제안 의안도 집행부가 제출하는 의안과 함께 모두 집행부에서 추계해 왔다.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의원·위원회 의안은 의회가 직접 추계하게 된다. 자칫 소극적일 수 있는 집행부 비용추계를 의회가 직접 수행함으로써 적극적이고 융통성 있는 추계가 기대된다. 또한 조례안의 실행 가능성과 재정적 여파를 사전에 파악해 보다 현실성 있고 책임성을 높이는 입법활동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 8개 광역시도의회가 자체 비용추계를 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은 12일, 2025년 제10기 청소년운영위원회‘청바라기’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1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관장(박영미)의 위촉장 수여, 청소년 헌장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 운영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고, 청소년 보호 캠페인,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제10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조준혁 위원장은“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청소년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소년시설 운영에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기구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은 22일 시각장애인의 누리집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첨부파일을 전자점자 파일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시각장애인이 점자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정보 접근성과 독립적인 정보 이용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정보취약 계층인 장애인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점자자료 큰글자도서, 수어도서 등 다양한 대체자료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골전도 헤드셋 등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하여 장애인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직접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순회문고서비스 및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민철 경남대표도서관장은 “누리집 정보를 전자점자로 제공하는 것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하고,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