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으며,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증가하여 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가피(검은 딱지) 형성이 특징이다. 도내에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및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과 팔토시,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중 3~4시간마다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특히,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4월부터 도내 폐기물 공공매립시설 26개소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시군 합동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환경분야 점검대상 일환으로 매립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도내 폐기물 공공매립시설 26개 중 도시군 합동점검 점검대상은 15개소이며, 매립용량 40만㎥ 이상이거나 2000년 이전 설치되어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점검한다. 그 외 11개소는 시군 자체 점검하되, 필요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여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매립장 붕괴사고 위험도 ▲매립장 제방 침하・균열・파손 상태 ▲우수 맨홀 침전물 퇴적상태 ▲매립장 침출수 처리장 정상가동 유무 등을 중점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병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사면 붕괴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통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우체국의 인적네트워크(집배원)을 활용하여 사회적 고립가구를 사전에 발굴·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 신청 결과, 전국 최다인 5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공모에 참여하여 전국 최다인 3개소(전국 15개소)가 선정됐으며, 800명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약 1만 건의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은 지자체가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립청년, 조손가구 등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을 사전 발굴하고, 우체국과의 협약을 통해 1~4주 단위로 필요한 생필품을 배송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구입한 생필품을 집배원이 배송하고, 배송과정에서 파악된 위기상황은 즉시 지자체로 연계되어 위기상황해소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은 ▵(거창군) 거창-이음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고성군) 나, 함께 산다 ▵(산청군) 산청형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 ▵(창녕군) 복지안전지대, 여기는 창녕! ▵(함양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5개 사업이며, 국비 및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춘기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춘기 컨설팅’은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기술사, 한국임업진흥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제전략기술 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하여 ▵방제 기본계획 수립 여부 ▵방제예산 적정성 ▵방제품질 등의 적절성 검토를 사전에 제출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방제전략 컨설팅 결과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사례를 통한 효율적인 방제 교육을 하는 등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별 방제전략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확산 방지를 위한 시군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여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소규모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생활 속 문화 확산과 예술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2022년~) 이내 도내에서 문화예술행사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단체이며, 선정된 단체는 2025년 12월까지 행사를 기획·운영할 수 있다.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원금액은 사업별 최대 5백만 원 이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공고 및 접수는 4월 21일부터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총 17일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반드시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다. 심사는 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30일에 경상남도 홈페이지의 경남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단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도 지적측량 표본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도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표본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 표본검사’는 시군구가 검사한 측량성과의 정확성과 적정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을 도가 재확인하는 절차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적측량 처리 절차 및 관련 법규 준수 여부 △지적측량성과 결정의 적정성 여부 △민원처리 실태 △측량 결과도 작성 적합성 등이다. 지적측량검사 경험이 풍부한 도와 시군의 지적업무 담당자 13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상반기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창원 의창·성산·진해구, 진주, 통영, 양산, 창녕, 고성, 남해, 거창, 합천 등 11곳을,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창원 마산합포·회원구, 김해, 밀양, 사천, 거제, 의령, 함안, 하동, 산청, 함양 등 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적측량성과 정확도, 성과검사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적측량 및 드론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경상남도와 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협력해 보건소, 학교, 기업체 등 6,500여 명으로 '응급의료법'제14조에 따른 법정의무교육 대상자를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심폐소생술(CPR)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소아 및 영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대처법 등 실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19로 이송된 경남도내 심정지 환자는 2019년 1,929명에서 2023년 2,47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생존율 1.7배, 뇌 기능 회복률 2.3배까지 높여준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가슴을 강하게 반복적으로 압박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응급처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산업체 집단급식소 등 54곳에 위생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행위 11곳 △집단급식소 설치운영 미신고 1곳 △영양사 및 조리사 미고용 1곳 △보존식 미보관 3곳이다. A업소는 B산업체에 위탁급식 계약으로 들어와 하루 300명이 넘는 근로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관할관청에 신고없이 집단급식소를 운영한 혐의며, 4년이 넘는 기간 약 17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11개 미신고 식품접객업소 불법 영업행위는 위생 점검이나 식중독 예방 교육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고, 도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또다른 위탁급식업체 3곳은 식중독 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고, 오랫동안 음식물을 냉동고에 방치하거나 사용한 흔적이 없는 빈통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관련 의무를 위반했다. C산업체는 집단급식소로 1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21일 04시, 도내 7개 시군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되고, 22일 20~60mm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22일 06시부터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해 전 시군과 함께 상황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2일 새벽(03~06시) 경남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도내 20~60mm, 특히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2일 오전부터 경남남해안과 일부 남서내륙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풍, 그 외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어 안전관리와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선제적 비상근무 체계 가동 △도-시군-유관기관 간 긴밀한 상황공유 및 협업체계 유지 △해안가 및 도심지역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풍수해 취약지역 점검 △주민 사전대피 점검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산청, 하동 산불피해지의 2차 사면재해가 우려되어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산학협력단은 4월 17일 ㈜아윈바이오에 ‘먹장어 항체 연구 기반 제작된 꼼바디(꼼장어 항체)의 대량생산 방법’ 관련 기술(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정태성 교수)을 이전했다. 이전된 기술명은 ‘인터날린 단백질 유래 키메릭 펩티드가 아미노 말단에 융합된 수용성 융합 폴리펩티드 및 이의 용도’이다. 항체는 병원체 등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고급 면역분자로, 현재까지 세 가지 주요 형태가 확인되어 있다. 첫째 우리가 잘 아는 Y자형 항체(사람과 동물의 일반적인 항체), 둘째 라마와 낙타에서 발견된 나노바디(작고 안정적인 항체), 그리고 셋째 비교적 최근에 학계에 알려진 U자형 항체, 즉 먹장어(꼼장어)에서 발견되는 항체다. 이 U자형 항체는 발견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오래된 항체이다. 무악류(턱이 없는 고대 어류)들이 병원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써온 진화적으로 가장 원초적인 항체로서, 구조는 다르지만 기능은 동일하며 어떤 경우엔 더 뛰어날 수 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아윈바이오에 이전한 기술은 먹장어 항체 유전자를 변형시켜서 단시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