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염전근로자 근로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염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전남도, 영광군, 신안군 관련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전남경찰청, 도 인권위원회, 전남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염전근로자 인권과 권익 보호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실태조사는 도내 염전근로자의 근로 여건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전남 49개 염전의 근로자와 고용주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염전 근로 이력과 유입 경로 ▲근로환경 분석 ▲건강 및 주거 환경 ▲임금 체불 ▲인권 침해 여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천일염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근로환경 인증제 도입 ▲공공 임대형 염전 조성 ▲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한국 관광의 별’ 관광콘텐츠 분야 중 ‘혁신 관광정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과 정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 9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한 혁신정책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구감소 지역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는 전남의 관광정책 방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강진의 누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4조 6천억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철강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특별법 제정과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 입법 성과로 범국가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이날 통과한 철강 특별법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정책 추진 체계를 갖추고, 저탄소 철강기술 연구개발 지원부터 세제 감면, 인증제도, 특구 지정까지 포괄하고 있다. 또한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기요금 감면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김영록 지사는 “전기요금 문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향후 보완 입법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 주관 행사 사업의 매칭 비율 구조가 시군 간 참여 격차를 유발하고 있다며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 명칭을 달고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체육대회, 도민의 날 행사, 예향 전남 연극제 등은 도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취지의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은 참여원해도 발을 내딛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액 삭감된 예향 전남 연극제 사례를 언급하며 “시설 기준과 재정 부담이 높아 희망 시군이 없는 상황이라는데, 재정 때문에 시군이 참여를 포기하는 구조라면 도민 문화 향유권을 도가 스스로 제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를 도민 모두가 누리려면, 적어도 도 주관 행사만큼은 시군 간 재정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 구조여야 한다”며 “재정이 약한 시군은 개최하고 싶어도 엄두도 못내는 불평등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진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27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개최된 202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전남새마을회 양재원 회장과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800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와 비전다짐 퍼포머스가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지난날 새마을운동이 경제 발전의 기틀이 됐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다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은 이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공동체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는 각 시군 대표 지도자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과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더 굳건한 협력의 정신이 전남 곳곳에 자리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새마을회는 22개 시군, 8,878명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로 나눔·돌봄, 재난·재해·구호, 환경정화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전라남도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비 집행 부진과 국비 반납 문제를 지적하며, “농어촌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주문했다. 박성재 의원은 “국비 반납 사례가 반복되는 것은 도민 입장에서 매우 아까운 일”이라며, “당위성 있는 사업이라면 사전에 수요조사와 사업자 발굴을 더 치밀하게 해 국비 반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청년들이 도시에 몰리는 이유는 임금과 소득이 되는 일자리가 도회지에 훨씬 많기 때문이다”라며, “도시보다 실업률이 낮다고 해서 농어촌이 괜찮은 게 아니라, 농어촌에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일 할 수 있는 인구 자체가 적은 현실을 먼저 직시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농업 자체의 소득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농외소득을 키울 수 있는 기업 유치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남에 투자하면 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지난 11월 26일 여수에서 열린 제4회 KBC 미래포럼에 참석해 지역 핵심 산업의 위기 대응과 미래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정서진 KBC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 전환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광일 부의장은 행사에서 “전남 동부권의 산업 위기는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위기를 첨단·정밀산업으로의 전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광양 국가산단은 국가 산업을 떠받쳐 온 버팀목인 만큼, 정부-지자체-산업계가 함께하는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의회도 산업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포럼은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광주·전남이 미래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라남도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시군 매칭 부담 때문에 전남도 주요 정책사업이 줄줄이 감액되거나 추진조차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도의 사전 점검과 정책 설계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번 추경에서 ▲조부모 손자녀 돌봄지원 사업 147백만 원 감액 ▲축산 기술보급 지원사업(양돈 AI 시스템) 74백만 원 감액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지원사업 300백만 원 등, 시군 매칭 부담을 이유로 감액·포기된 사업이 최소 세 건이 확인됐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이 세 사업만 해도 약 5억 2천만 원 규모가 시군 매칭을 감당하지 못해 추진이 무산됐다”며 “이는 시군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업을 편성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요 예측 부족으로 추경 편성 후 집행하지 못해 정리 추경에서 삭감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 수요조사도 부실한 상태에서 도비와 시군비 매칭을 전제로 사업을 내려보내니 시군은 포기하고, 도는 감액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공동 주최로 지난 26일 열린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평가 시상식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분석을 통해 더 좋은 사회적경제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기반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전반적 사회적경제정책의 수립·추진 능력 등이 뛰어난 지자체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상을 받아 사회적경제정책 추진 역량과 전국적 모범 사례로서 면모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3년 2천326개 사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해서 늘어 9월 현재 2천398개 사로 72개 사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23년보다 2024년 976명 늘었고, 매출액은 62억 원이 증가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전남도는 ▲한국전력거래소·전남개발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여수 라마다프라자에서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시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건강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해 현장 확산을 도모하는 등 통합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행사는 전남도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22개 시군 보건소, 전문 인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발표, 특강, 사업 홍보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고흥군·무안군·장성군·함평군 등 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무원 2명과 민간인 6명을 포함한 총 12점의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총 73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고흥군의 ‘고흥형 천수(天壽) 건강마을 만들기’, 장성군의 ‘스마트 맘 케어’, 곡성군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소통을 부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 특강에서는 보건 담당자의 현장 소통 역량을 높이는 강의로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이 도민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