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외식업체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650억 원 규모의 ‘1만원 소비쿠폰’ 지원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을 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총 650만 장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 별로 이용 횟수를 파악해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위해 배달앱 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650억원 규모의 소비 쿠폰이 제주지역에서 100만장만 사용돼도 100억 원 국비사업 유치보다 더 강력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장담한다”면서 “제주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시책으로 자체 추진하는 매일 1인 1회 3,000원 배달비 쿠폰 지원사업도 올해 말까지 지속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계획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제주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6일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공동 참여하는 ‘새정부 대응 정책협의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부터 60일간 국정과제를 마련하는 상황에서 제주 핵심 현안의 정책 반영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협의체계는 지난 10일 제439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상봉 의장의 제안으로 출발한 것으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 일정을 보면 각 기관이 기관별 국정과제안을 발굴한 후 실무 협의를 거쳐 사전 검토를 실시한다. 준비된 과제 안건은 27일 오후 1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공동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과제는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해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새정부 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6월16일부터 6월18일까지 3일간 2024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부산광역시본청‧교육청의 결산 심사와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하는 예결위 첫날부터 부산시를 상대로 예결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들이 쏟아졌다. 특히, 문영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건전한 예산 운영을 위해서는 투명한 결산이 이루어져야 하며, 추경예산안에는 세입예산이 누락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그간 세출예산에 치중됐던 예결위 심사관점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문영미 의원의 질타는 예결위 개최 전 예비 심사를 진행했던 복지환경위원회에서부터 시작됐는데, 같은 회기 안건으로 상정된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검사 결과”의 집행잔액과 결산서 첨부서류의 집행잔액이 불일치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문 의원은 보조금과 위탁금까지 전수 조사한 결과, 실제 집행잔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산서 상에는 집행잔액이 명기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지적한 것이다. 실제 부산시가 부산시의회에 지난 5월 제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6월 10일 열린 2024회계연도 건설교통국 결산 심사에서, 금오대교 건설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 3.46㎞ (해상교량 2개소 1.53㎞, 접속도로 1.9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금오대교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섬 지역 교통권 보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며, “특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추진 당시 참여업체가 없어 두 차례 유찰됐고, 최근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된 만큼, 조속한 설계 착수와 본격적인 공정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내 중대형 건설사의 부재라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되짚어야 한다”며, “전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6월 13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심사 의결 과정에서, 완도수산고 실습선 ‘청해진호’의 폐선 추진과 관련해 학생 교육의 연속성과 실습 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전 의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청해진호의 폐선 추진 소식을 접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난해에도 다수의 검사와 수리에 예산이 투입된 만큼,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은 “해기사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승선 실습이 필수인데, 해누리호의 실습 기간이 기존 청해진호에 비해 짧아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현장 의견이 있다”며, “학생들의 실습 시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선아 진로교육과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북·경남·경북·충남교육청과 함께, 수산계 고교 어업실습선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 실습선 건조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6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심사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과 관련해 전반적인 실적 저조와 교육지원청 간 편차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박원종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이 2022년 0.62%, 2023년 0.76%, 2024년에는 0.9%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법정 기준인 1%에 여전히 미달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는 기준이 1.1%로 상향되는 만큼, 실질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중 12곳이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일부는 0.5% 수준에 머무는 반면 4%를 넘는 지역도 있어 교육지원청 간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제도적 한계뿐만 아니라 기관별 관심과 의지에 따라 실적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노권열 행정국장은 “구매 품목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있으나, 실적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6일 갑천 파크골프장(유성구 탑립동)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안전한 대회 진행을 기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선수, 대회 관계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내빈 시타 등 개회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벌써 3회를 맞이해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상당히 의미가 있고 기쁘다”면서, “동구 용운동에도 2026년까지 4천600여평 규모, 약 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대전시의회는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이고, 대전이 어르신 친화도시, 파크골프 중심도시가 되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릴레이 전시인 '작가의 방' 2회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열린 1회차 류동혁 작가의 사진 전시에 이어, 김현성 작가의 설치작품 《개화》를 2회차로 선보이며, 예술 공간과 창작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입주작가들의 창작 환경과 예술세계를 릴레이 형식으로 조명하는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작업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전환해 작가 고유의 창작 맥락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관람객은 작가의 호흡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현성 작가는 설치작품 《개화》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관계, 생명의 순환과 재생성에 대한 사유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관람객에게 깊은 몰입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목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 도내 갓 창업한 유망 새싹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서비스, 글로벌 진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3일 오후 제주시 호텔 시리우스에서 도내 12개 유망 청년창업기업과 국내 주요 투자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심이 되어 2022년 시작된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위축된 창업 생태계의 회복과 제주 도내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청년창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기업은 쏘핏 주식회사, 주식회사 바이오크래프트, 솔트바이펩, ㈜아이클로, ㈜피터페터, 주식회사 바이오스페로, ㈜원더스랩, ㈜오래오랩, 로칼로우, 주식회사 마더웍스, 탄산오름, 섬루션이다. 멘토 역할을 하는 투자사로는 메이크공육사, 바인벤처스, BNK벤처투자, 스마트스터디벤처스, JNP글로벌, TS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 컨소시엄 6곳이 참여했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의회는 16일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해녀 어업 보전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해녀 어업 종사자들의 고령화와 인원 감소에 따라 전통어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해녀 어업 보전과 육성을 위해 시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5년마다 해녀 어업 보전과 육성을 위한 목표, 현황 분석, 사업 및 지원 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지원사업으로 ▲해녀에 대한 지원 및 복지 증진 ▲해녀 양성 교육 및 신규 해녀 가입 어촌계 지원 ▲해녀 유입 정책 및 사업 추진 ▲해녀 어업 중 안전사고 예방 및 처리 ▲편의시설 설치 등 조업환경 개선 ▲해녀 관련 행사 및 축제 등이 포함됐다. 편삼범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촌만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어업을 비롯한 수많은 어촌의 문화유산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며 “해녀 어업 보전‧육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