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농업기술원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축산분뇨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원화 기술의 실효성 있는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강하게 주문했다. 류기준 의원은 “축산 분뇨는 악취, 수질 오염, 주민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켜 축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분뇨 자원화 기술을 통해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현재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 및 에너지 생산 관련 현장 실증을 진행 중이며,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암모니아 냄새는 기존 대비 90% 이상 저감됐으며, 농식품부 사업과 병행하여 민원도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축산 분뇨 처리의 성패가 축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기술개발뿐 아니라 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성과관리에도 철저히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15일, '청소년 마음 건강지킴이 버스'를 통해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과 정서 지원을 시행했다. 이번 운행은 순천시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이뤄졌으며, 오는 21일에도 해당 버스의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 '청소년 마음 건강지킴이 버스'는 국비 지원이 어려워 사업 지속에 제약이 있었으나,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재단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공공 서비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꾸준한 심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직무대행)은 “전라남도는 '청소년 마음 건강지킴이 버스'가 도내 청소년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킥오프 회의’를 지난 16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열어 시군별 불법 김 양식장 정비계획과 단속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와 12개 시군의 양식어장 정비 및 불법어업 지도·단속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해 2026년산 김 양식어장 정비 방향, 김 양식 초기 불법 양식시설 근절 방안 등 어장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단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남 김 불법 양식시설 적발 건수는 증가 추세이며, 고흥군·완도군·진도군에서 적발된 불법 양식시설 건수가 79%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김 생산지를 중심으로 불법 양식이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025년산 전남의 김 누적 생산량은 9일 현재 48만 9천 톤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으나, 위판 가격은 kg당 1천567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법 김 양식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주요 김 생산 시군의 우심 해역을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병상자원 배치로 지역 의료체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제3기(2023-2027) 병상 수급 관리계획을 오는 29일까지 행정예고하고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상 수급 관리계획은 병상 자원의 효율적 배치로 적정 수준의 병상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정부(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병상 수급 기본 시책’에 따라 도 보건의료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수립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을 목포권, 여수권, 순천권, 나주권, 해남권, 영광권 등 6개 진료권별로 분류하고, 최근 5년간 병상 공급량, 인구 추계, 재원일수, 병상이용률, 유출입지수 등을 기초로 2027년까지 지역별·병상 유형별 공급 및 수요량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6개 중진료권을 ▲공급 제한 ▲공급 조정 ▲공급 가능 지역으로 구분하고 병상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신규 개설 및 변경 허가 절차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전남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역임을 감안해 취약지·필수 의료와 공공의료의 병상 증설은 탄력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의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특화콘텐츠를 개발해 국제무대에서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문화콘텐츠를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전남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ICT 첨단기술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전남형 문화콘텐츠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군 등 21개 시군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70여 개 전남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영암의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 담양의 ‘Take root in the sky’가 국제무대에 입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는 지난해 전남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에서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제작했으며,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Take root in the sky’는 지난 2023년 사업비 9억 원을 지원해 담양 죽녹원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세계 3대 디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동복댐 수문 설치의 시급성’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류기준 의원은 지난 4월 15일 제389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수문 없는 동복댐은 광주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지만, 정작 댐이 있는 화순 지역은 매년 침수 피해의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문 설치는 주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복댐은 수문 없이 월류 방식으로만 운영돼 집중호우 시 수위 조절이 불가능하여, 이로 인해 동복면·사평면 일대 저지대는 매년 침수, 도로 붕괴, 농경지 파손 등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집중호우 당시 동복댐은 시간당 80만 톤이 넘는 물이 월류했고, 인근 10개 마을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저수율이 20%에 머물렀던 댐이 순식간에 만수위를 초과하며, 하류 지역은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2020년 8월에도 동복댐 하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30여 동이 침수·파손되고, 벼와 과수 등 247ha 규모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공공시설 18곳도 침수·유실되는 등 광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전남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제2우주센터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되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제2우주센터는 차세대 재사용 발사체 등 미래형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시설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를 위해 반드시 고흥에 입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고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3건의 신규사업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4월 16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단순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설치 이후의 안전관리 체계와 방치된 기존 LPG용기 수거 대책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8억 원(국비 4억, 도비 4억)을 편성하고 소형저장탱크 설치와 배관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옥현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이후 용기 방치, 노후 가스시설의 장기간 사용, 재검사 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려면 유지관리와 점검을 위한 예산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방치된 용기에는 가스가 일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화재나 산불 발생 시 불길 확대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도 차원의 장기적 안전관리 로드맵 수립과 함께, 검사비 지원, 방치용기 회수 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4월 14일, 나주시 동강면 진천리에 위치한 지방하천 삼포강 제방 미정비 구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포강은 나주시 동강면과 영암군 시종면 사이를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시종면 측 제방은 지난 2018년에 정비가 완료됐으나, 나주시 동강면 측 제방은 현재까지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매년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철이 되면 인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최순철 전라남도 하천관리팀장, 나선희 동강면장, 박원기 전 나주농민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주민들이 참석해, 침수 피해의 심각성과 제방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박원기 씨는 “장마철이면 농경지가 또 잠기지 않을까 걱정돼, 하루하루를 불안한 마음으로 보내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지난해부터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는 전라남도에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해외 향우와 출향민의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이 500만 원, 장종섭 중국 상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가 300만 원을 기탁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용덕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린 시절 저를 지켜준 고향을 항상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에도 우리나라와 전남도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 곳에서도 항상 마음 한 켠에 고향에 대한 인연을 간직하면서 응원해주는 사랑에 보답하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