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조직문화 진단’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직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며 긍정 응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이내 조직에서 경험한 △ 불합리한 관행 △ 일과 삶의 조화 △ 구성원 간 관계 △ 기관장‧상급자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내부 인식도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전체 직원의 31.7%인 779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를 보면 ① 불합리한 관행 ② 일과 삶의 조화 ③ 구성원 간 관계 등 3개 분야에서 긍정 응답이 ’23년 대비 약 20%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이 없다’고 응답한 직원은 57.0%로, 2023년(31.5%) 대비 25.5%p 상승했다. 특히, ‘과도한 의전 경험’과 관련 ’23년 ‘없음’ 응답이 16.8%에 불과했으나, ’25년 63.4%로 46.6%p 상승해 개선 체감도가 가장 두드러진 항목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조화 방해 요소’와 ‘구성원 간 겪었던 불합리한 경험’에 대해서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6년도 예산안을 3조 9,971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17억 원(△4.6%) 감소한 규모로, 보통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6년도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149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781억 원 △기타이전수입 11억 원 △자체수입 604억 원 △기타수입 606억 원 △기금전입금 4,820억 원 등이다. 특히, 세입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통교부금이 세수 여건 악화로 최근 3년(‘26년 △1,434억 원)간 감소 추세에 있어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소하는 세입을 보전하기 위한 기금 사용이 가속화되는 등 2024년부터 시작된 적자 재정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또한, 인건비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경직성경비의 증가와 늘봄교실, 디지털교육 혁신 등 신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정체된 세입과 팽창하는 세출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1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교육장학회 장학금 지급액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미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은 이날 행감질의를 통해 강원교육장학회 장학금의 지급액이 22년 578명, 23년 814명에서 24년 870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총 지급액은 3년동안 2억1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으로 증가폭이 미미하다고 말하고 이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할 때 장학금 지금액이 형식적인 수준에서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질의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학생별 장학금 지급액도 초등 20만원, 중등 30, 고등 50만원에 그쳐 장학금 지급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장학회 기본 재산의 경우 2015년 재단출범 당시 2억원이던 것이 올해 기준 48억으로 증가해 이는 재단이 목적사업인 장학금 지급보다 기본재산 증대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질의를 통해 올해 수익금이 이자를 제외하고도 1억 7천만원 가량의 후원금이 들어왔는데 이를 목적사업인 장학금 지급에 사용해 수혜 학생들이 진학 등의 목적에 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10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되는 급식실 환기 개선 사업의 진척 부진이 교육청의 책임 떠넘기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행감에서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24년 사업 예산 200억원에, 불용액이 160억원에 이르고 사업 진척율이 43%에 불과한데도 25년 예산이 대폭 감액되어 35억 수준에 불과하는 등 사업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급식소 환기 설비 개선 사업이 시설 개선 공사, 기계장비 선정을 통한 교체 사업인데, 이를 각 학교별로 영양교사 업무로 지정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영양교사들이 사업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올해 들어 교육청이 문제해결을 위해 사업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행이나 2023년 계획수립 당시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했던 것은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교육청의 계획을 물었다. 김기하 의원은 급식실 종사자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될 만큼 사안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동해·삼척 일원에서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 및 이전 지원 등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척시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강원대학교,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기술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첫날(10일)은 ▲강원특별자치도 수소특화단지 추진 현황 ▲강원특별자치도 수소특화단지 부지 소개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 등 수소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로 시작됐다. 이어 2부에서는 ▲저비용 청정 암모니아 연료 생산 기술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수소 저장 기술 등 최신 수소 저장·운송 기술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져 참석 기관 간 실질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 확대와 지원사업 정보 공유를 위해 '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11일 강원연구원에서 김만호 경제국장 주재로 열렸으며, 민군협력진흥원(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관계자와 도내 협약기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의 국방경제 추진전략, △국방부 민·군 기술협력 사업, △국방 보안체계 등을 설명하고, 협약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2024년 12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44개 협약기업을 발굴, 기술·경영 컨설팅, 시제품 제작, 국방 수요처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 주관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4개 사가 선정되도록 지원하여, 2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방산 R·D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도내 기업의 방위산업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춘천교육문화관은 11월 22일 2025년 독서문화축제 ‘북적북적 북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 프로그램 활동사진과 도서 전시, 문화 체험, 공연, 자료 대출 및 포토 존 이벤트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 활동 도서 전시 △동물 모양 자개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북 퍼퓸 만들기 △미니 북 키링 만들기 △독서동아리 연극 활동 공연 △가족 뮤지컬 ‘알라딘’ △자료 대출 이벤트 ‘둥글게 둥글게 돌림판’ 및 포토 존 등 참여형 독서문화 체험과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춘천교육문화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유선종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교육문화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1차 추경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시급히 태블릿PC를 보급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예산을 되살려 놓고, 정작 내부적으로는 초·중·고 전반으로 보급을 확대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1차 추경에서 태블릿PC 1만5천대(117억원)를 편성했다. 하지만 교육위원회는 “이미 학교 현장에 쓰이지 않는 태블릿이 많다”며 전액 삭감했다. 활용도 조사를 먼저 하고, 필요 시 최신 기종으로 보급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고2 학생에게는 수업에 즉각적 활용 필요” 상황을 강조하며 예산을 요구했고, 결국 태블릿PC 1만1천대(77억 원)와 충전함 560대(9억 원) 등 총 86억 8천만원이 다시 반영됐다. 문제는, 예산 통과 이후 도교육청 내부 문서에서 확인된 실제 배포 계획이었다. 내부 수요 조사 결과, 실제 배정 대상은 초등 4,815대, 중등 1,417대, 고등 6,245대, 특수 196대 등 총 12,673대로 파악됐으며, 충전함 또한 614대로 늘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4)은 강원도교육청이 이미 보급률이 100%를 넘는 초등학교를 포함해 도내 학교 현장에 태블릿PC를 추가로 구매·배포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예산 낭비이자 사실상 ‘재고떨이 보급’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71교에 19,553대의 태블릿을 보급했고, 4월 이후 추가로 1천대를 더 지급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시 납품된 모델은 ‘삼성 갤럭시 탭 S9 FE+ (12.4인치)’로, 2024년 1월 3일 국내 출시된 제품이다. 즉, 보급 당시 이미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모델이었다. 최 의원은 이를 두고 “신제품도 아닌 구형 모델을 대량으로 들여온 건 사실상 재고떨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올해 말 보급 예정으로 보이는 ‘갤럭시 탭 S10 FE (10.9인치)’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2024년 4월 3일에 출시된 모델로, 보급 시점엔 8개월 이상 지난 제품이 된다. 최 의원은 “예산은 그대로인데, 시장가는 이미 많이 떨어져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직원 간 존중과 배려의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1=1)를 담아 매월 11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11월 11일에는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김광래 경제부지사가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서로를 존중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빼빼로를 나누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운 아침 출근길 속에서도 직원 간 따뜻한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직원 한 분 한 분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청 조직 전반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