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경주에서 주민밀착형 자치경찰제 운영을 위해 도내 시‧군청과 경찰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사무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역 자치단체 단위로 시행되고 있는 자치경찰제도가 기초 시‧군과의 접촉이 부족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자치경찰제도는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나 전국 시‧도에 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되고 자치경찰 사무에 관해 시‧도 경찰청을 지휘하는 형태로 운영돼 시‧군으로부터 지역의 치안 수요나 특성을 파악하는 데에 제한적인 면이 있었다. 치안 행정 분야의 사후적인 사건 처리를 중점으로 했던 경찰과는 다르게 종합행정을 하는 시‧군은 주민의 일상생활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점을 인지하고 정책화하는 데에는 더 효과적인 면이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시‧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대전대학교 이상훈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30일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설비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 이희근 사장과 주요 임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준공한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선도 제철소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포항제철소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했다. 포항제철소 1선탄에 있는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는 약 25만톤의 석탄 원료를 밀폐된 옥내에 보관하는 설비로,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지역 대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제철 공정 중 사용하는 원료가 바람과 강우에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관 중 수분 제어가 쉬워 소비 열량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ESG 경영을 강조하며,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는 포스코가 구현하는 ESG 중심 제철소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에 걸쳐 도내 기관(학교) 교육공무직 업무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교육공무직 분야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4세대 나이스 교육공무직 분야의 시스템 사용 방법과 노무관리 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참여자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30일 예천(경북여성가족플라자), 5월 1일 영천(영천시청소년수련관), 5월 2일 포항(포항교육지원청) 등 3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수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 중 교육공무직 업무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특히 사용 빈도와 업무 비중이 높은 △전자근로계약과 인사 발령 △인사 기록 정비 △복무와 급여 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무직 업무 담당자들의 시스템 활용 능력과 노무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무직 업무가 더욱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30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조성 중인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에 대해 민간참여 예비 준공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민간참여 예비준공검사는 총공사 금액 50억 이상의 신축・증축・개축 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검사단은 건축사와 퇴직기술직공무원 등 외부 전문가 3명과 교육 전문 관계자 2명, 시설 관계자 7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검사는 정식 준공을 앞두고 건축물의 준공 가능 여부와 미비 사항을 사전에 점검・보완하기 위한 절차로, 수학문화관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수학문화관 구축 총사업비는 133억 원이며, 총면적 3,883.87㎡ 규모(리모델링 3,715.12㎡, 증축 168.75㎡)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수학역사관과 전시체험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되어, 전시・체험・교육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경북과학고등학교 이전 후 후적지를 활용하여 과학원과 연계한 수학・과학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간참여 예비준공검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30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PRIDE-경북 미래학교 조성 사업, 진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5년 공간재구조화 사업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는 사업의 필요성과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 방향을 공유하고, 사전기획가와 학교 구성원 등 사업 참여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례 소개(한국교육시설안전원 조창희 팀장) △사업 운영 중점 사항 안내(미래학교추진단 부서별 담당자) △1차년도 경북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중점사항 설명 등으로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업무담당자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과 학교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관리감독자(기관장과 학교장 등) 6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집체교육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경북교육청 안전관리자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사항과 대책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강화 △위험성 평가 이행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담당 사무관이 참여하는 식품 안전 관리 교육도 함께 시행하여, 식품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4월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체계적 설치와 효율적 유지관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 3년마다 수립 ▲ 유지관리 기준 마련 및 일상점검·정기점검 의무화 ▲ 발전량 모니터링 및 설비 청결 유지 등 관리 강화 ▲ 설비 안전조치 및 예산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2025년 2월 기준, 도내 학교 및 기관에 총 159개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기후위기 대응 강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확대, 교육환경 개선 정책의 추진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주식 의원은 “이번 조례는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작은 첫걸음이지만, 학교 현장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4월 29일 울산에서 열린 제11대 전반기 제7차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경상북도의회가 제출한 '초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경북 북부 지역의 막대한 산림을 소실시켰으며, 다수의 인명피해를 포함하여 지역 전반에 걸쳐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의 생계를 위협하는 유례없는 피해를 발생시키는 등 국가재난 수준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했다. 그러나 현행 법령은 초대형 산불로 인한 복합적 피해와 장기적 회복의 필요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피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이춘우 운영위원장은 피해복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재건과 피해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초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 특별법'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긴급 안건으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와 관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경북 지역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발표를 통해 10대 지역공약과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이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152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브리핑에 앞서 공약 발굴의 중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전략과제를 발굴하면서도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 신속 복구와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을 최우선으로 뒀으며,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경북의 1번 지역 공약은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한 완전한 전화위복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어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민선8기 바이오·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K-푸드테크, 양자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와 방산, 가상융합·AI,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5월의 독립운동가로 1942년 대구에서 조직된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준윤(영덕) 선생과 이원현(의성) 선생을 선정했다. 또한 경북 5월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했다. 이준윤(李浚允, 1925~1943) 선생은 영덕 출신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에 가입하여 과학국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같은 해 5월 태극단이 발각되어 체포됐다. 모진 고문을 받고 9월 30일 병보석을 받아 출옥했으나 10월 2일 순국했다. 이원현(李元鉉, 1926~1945) 선생은 의성 출신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에 가입하여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마찬가지로 5월 체포되어 1944년 1월 단기 2년,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3월 병보석으로 출옥했다. 하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같은 해 6월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두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희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