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역 연구실에서 발굴된 첨단 기술창업기업을 수도권 투자 생태계와 잇는 ‘GSS(Gwangju Startup Springboard) 투자 IR 데모데이’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공공기술의 전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지원을 받아 12월 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GIST와 공동으로 이번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전남대·GIST 실험실에서 성장한 유망 기술창업기업들이 실전 투자 피칭(IR)을 통해 수도권 벤처투자자들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사업모델(BM) 고도화·시장경쟁력 강화·스케일업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두 대학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9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지능형 운전자 상태 관리(AIoT) ▲미생물 전기화학 기반 하·폐수 처리 ▲AI 치과 진단 ▲차세대 미토콘드리아 표적 항암제 ▲저비용 X-ray 섬광 가이거 검출기 ▲X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AI–수치모델링 기반 대기 예측 ▲이미지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가 법무부 ‘K-STAR 비자트랙’ 선정에 힘입어 몽골·미얀마 등 아시아 핵심 국가와의 국제교류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국내 유학생 규모 4위 국가인 몽골과의 학술·학생교류를 확대하고 교류 범위를 몽골 전역으로 넓히는 국제협력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남대 방문단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주요 대학을 방문해 K-STAR 비자트랙을 소개하고, 학술·학생교류 활성화 및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몽골의과학대학, 몽골생명과학대학, 몽골국제대학과는 신규 MOU 체결을 추진했으며, AI·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이공계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또한 2026년 4월 전남대 RISE사업단과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추진하는 광주·전남 지자체 특화 몽골유학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울란바토르시청, 울란바토르교육청, 항올구청을 방문해 세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에서 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 핵심 과제를 석권하며, 특허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산업 기술 분석 역량을 갖춘 ‘산업현장형 인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화학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지DRAM곤’ 팀(지도교수 박종현)이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 79개 대학, 1,456개 팀, 3,2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로, 그중 SK하이닉스가 출제한 ‘적층형(3D) DRAM 특허 분석 및 R·D 전략 제시’ 과제는 30개 전체 과제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핵심 주제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DRAM곤’ 팀은 뛰어난 분석력과 기술적 통찰을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DRAM곤’ 팀(강소은·이도길·정지민)은 기존 평면(2D) DRAM의 한계를 극복하고 메모리 집적도를 향상시키는 차세대 기술 3D DRA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월 서면평가, 현장평가, 11월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8천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재정사업비 2천억 원을 더해 총 1조 원 이상 규모로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하고, 국가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7월에 2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개소를 선정했다. 공모 지침상 민간투자 사업 중 투자액의 50% 이상은 관광형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상업시설에 투입돼야 한다. 자금조달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재정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대 50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무술목, 경도, 돌산 우두,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100만 평에 총 1조 980억 원(민간 8천980억 원·국비 1천억 원·지방비 1천억 원)을 투입해 아쿠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금호타이어㈜와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6천60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함평에 새로운 핵심 거점기업을 안착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고성능 타이어 생산기반을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지역 앵커기업으로서 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의 투자 유입을 촉진해 전남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1단계로 6천609억 원을 투입,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전 제조공정에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2월 9일 목포여자고등학교 내 전남온라인학교를 방문해 섬·농어촌 및 교육취약지역 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와 교육위원회 활동 전반에서 그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2030 미래교실’ 비전이 온라인학교 운영과 어떻게 연계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남온라인학교의 온라인 수업 운영 체계, 고교학점제 지원 현황, 과목 개설 구조와 참여 학생 현황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완도, 진도, 신안, 여수 등 도서 지역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실제로 학습 지원 체계가 교육격차 해소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교육위원회 회의와 언론 인터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2030 미래교실과 전남온라인학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전남형 교육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12월 9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법제화를 위한 전남도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가 2026~2027년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군을 선정해 주민 전체에게 1인당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한 소비 진작과 지역 내 자금 순환,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지역재생형 정책이다. 전남은 신안군과 곡성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도비 부담률이 18%에서 30%로 증가하는 정부안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는 이를 수용해 흔들림 없는 기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반면, 경남도의회는 도비 분담분 126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이규현 의원은 “이는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소멸위기 대응 정책을 뿌리째 흔드는 퇴행적인 결정”이라며, “남해군민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하며,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반드시 증액이 이뤄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아울러 “경남에서 제기하는 형평성·위장전입 등의 우려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12월 9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흑산도 공항 건설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전라남도와 중앙정부의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흑산도는 목포에서 약 92km 떨어진 외딴 섬으로, 전적으로 해상교통에 의존하고 있다. 기상 악화로 여객선 결항이 잦아 생필품 공급이 지연되고, 응급환자 이송에는 4~6시간이 소요되는 등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이동권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김 위원장은 “흑산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존립을 지키는 생명선”이라며 “이곳 주민들에게 하늘길은 선택이 아닌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된 이후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추진 등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2018년 국립공원 구역 해제를 둘러싼 절차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2023년 국립공원 구역 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주영국 본부장은 8일 성가롤로병원, 9일 목포한국병원을 연이어 방문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이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병원에 방문한 주 본부장은 'Pre-KTAS(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병상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증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급대와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진이 겪는 고충을 청취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분산 이송 강화, 실시간 의사소통 체계 점검, 구급대 현장평가 존중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과 의료기관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 생산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염전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가를 초청해 천일염 생산자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생과 지속가능한 염전을 위한 노동인권과 법률 가이드 안내, 노동관계법과 현대인의 생활 건강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통해 천일염 생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천일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명품 천일염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건이 ‘사람’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지역 전남’을 다짐하는 인권 존중 선언의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 전원은 ▲땀과 노동의 결실 천일염, 인권은 기본 ▲염전근로자는 우리 이웃, 존중이 먼저 ▲인권침해 없는 청정지역, 우리의 약속 등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무더웠던 올여름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해 애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