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광초등학교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수학놀이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교실 수학을 놀이로 재해석하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학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이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 아닌 놀이 기반의 즐거운 학습 활동으로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수학적 사고력 신장과 협력·소통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 1학년을 시작으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학놀이를 선정해 개인별·모둠별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개인별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다양한 수학 미션을 수행하며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특히 모둠별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규칙을 지키며 수학 보드게임 등을 즐기면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배움 중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학을 놀이처럼 접하니 아이들이 더욱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협업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라며 “학생들의 웃음과 환호 속에서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닌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라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태흥초등학교는 17일 아나바다 장터 판매 수익금 30만1500원을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태흥2리 맛있는 음악회’ 행사에서 태흥초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바다 환경 보호의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의 교육적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한편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해양생태계 변화를 기록·추적하며 제주 바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호,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관리, 시민과학 기반 해양생태계 기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오정미 교장은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한 정성이 제주 바다의 회복을 위한 뜻깊은 활동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해양 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시흥초등학교는 17일 전교생과 교직원, 희망 보호자가 함께하는 ‘2025학년도 시흥초 전교생 하이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가 보유한 자전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타기를 제공하고 신체 발달과 건강 증진을 돕고 마을 습지와 바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하며 교육 3주체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학년별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 하이킹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마을 탐방 중심의 교육 활동으로 이어졌다. 1~2학년 체험반은 ‘시흥초–송난포구–송난방파제’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3~6학년 도전반은 해맞이해안로를 따라 종달리 소금밭, 마을 책방, 별방진성 등 마을 명소를 탐방하며 애향심과 탐구 역량을 키웠다. 고기수 교장은 “이번 하이킹은 학생들이 마을과 해안을 직접 탐방하고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며 활기찬 학교생활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1일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서귀포시 공연을 개최한다.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는 제주학생문화원,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여 21일과 22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등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들의 예술 발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귀포시 공연을 별도로 마련해 21일 오전 9시 30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리코더, 밴드, 가야금, 취타대, 오케스트라 등 초중고 18개 팀(초 13, 중 4, 고 1)이 참여하는 공연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공연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배움·성장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학생·보호자·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지혜 교육장은 “서귀포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기쁨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소중한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9일 오전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상임위 도의원, 의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자문위원회 문화관광체육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편성방향과 문화관광체육분야 예산안 편성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소관 분야에 대한 의정자문위원들의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고태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체재원 감소로 인한 어려운 세입여건에도 2026년도 지방채를 4,500억원 발행하는 등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제출됐다”라면서 “문화관광체육분야의 사업들이 활성화 되고, 도민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의정자문위원님들의 자문과 고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분과회의 참석한 의정자문위원들은 국내외 정세에 이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도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생될 수 있는 예산안 심사를 해주시길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정활동 자문과 입법 및 정책제안 등을 통한 의정기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164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와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총 76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 체납은 147명(법인 77개소, 개인 70명)에 68억 원, 세외수입 체납은 17명(법인 7개소, 개인 10명)에 8억 원이다. 명단은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납액 규모를 보면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11명(법인 55개소, 개인 56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체납자도 9명(법인 4개소, 개인 5명)이나 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지난 3월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에 체납액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 처분에 대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올바른 역사관 함양과 교사 및 학생 대상의 내실 있는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11월 18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연수, 교육 자료 개발, 학생 교육 활동 운영 지원 및 홍보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현장의 평화·인권 감수성 제고 ▲교원 및 학생의 역사인식 향상 ▲4·3을 비롯한 인권·평화교육의 지역 간 균형 발전 등을 통한 교육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4·3의 전국화 및 세대전승을 목표로 2024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협약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육청으로는 ▲인천광역시교육청(2024.6.20.),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2024.12.4.), ▲울산광역시교육청(2024.12.18.), ▲서울특별시교육청(2025.2.1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음악창작소,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함께한 2025 제주뮤직위켄드가 지난 11월 15일 Be IN;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미나와 쇼케이스, 네트워킹을 통해 제주 음악 생태계가 지닌 잠재력과 미래 방향을 다양한 시선에서 확인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첫 번째 세션 ‘지역별 음악 콘텐츠 교류 및 네트워킹’은 지역 기획,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 인디 산업 경험을 두루 갖춘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박강원 아이원이앤티 대표, 이규영 인천여관X루비살롱 대표가 참여해 지역성과 산업성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들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현실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전충훈 지역활성화랩 마르텔로 대표의 진행 아래 지역 기반 창작 생태계가 확장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공유됐다. 두 번째 세션 ‘큐레이터의 시대: AI 제작, 취향이 성장을 주도한다’는 올해 행사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모았다. 류기덕 아이로믹스 대표, 김진성 nouvo.ai 공동대표, 홍지희 J.H Musication CEO가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음원·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중앙지하상가 랑데부홀에서 팝업스토어 ‘심쿵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주개발공사의 주요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 비전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 기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이 공사의 30년 여정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쿵마켓’은 제주개발공사의 주요 사업을 ▲먹는샘물 ▲미래 비전 ▲감귤 가공 ▲지역 개발·공익사업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각 분야의 이야기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 방문객들은 입장 시 QR코드를 스캔해 설문폼에 접속한 뒤, ▲표정 분석 ▲뇌파 측정 ▲캡슐 뽑기 게임 ▲OX 퀴즈 등 AI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30년 발자취와 사업별 주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존도 함께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제주개발공사가 걸어온 여정을 되짚어보며 의미 있는 기록들을 살펴보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17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105명을 대상으로 사이버안보 실태 및 대응 방안 교육 및 제주지역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신청 및 관리를 위한 기업지원 플랫폼인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제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안보 교육에서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해킹, 악성코드, 디도스(DDoS)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다뤘다. 사이버안보를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영역으로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에 중점을 뒀다.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 교육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처음 실시됐다. 제주지역 기업의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신청·관리를 담당하는 이 플랫폼을 임직원들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플랫폼 운영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도민 친화적인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