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 함안에 영남권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 ‘영남권역 예담고’가 24일 개관식을 열고 공식 개관했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는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이다. ‘영남권역 예담고’는 폐터널이었던 함안 모곡터널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영남권역(경남, 경북, 부산, 울산, 대구)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관하고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개관식은 함안군 산인면 ‘영남권역 예담고’에서 열렸으며,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조근제 함안군수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인사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관 세리머니 후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전시물을 관람했다.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영남권역 예담고가 찬란한 가야 문명의 중심지인 함안에 개관하게 돼 뜻깊다”며, “도민과 방문객이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역사문화공간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는 2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경상남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올해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의 비전과 ‘도민 행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경남 구현’을 목표로, 4개 분야 260개 사업에 3,167억 원을 투입한다. 작년대비 7.8%(‘24년 2,938억 원) 증가한 규모다. '도민안전분야' 도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지능형 CCTV 설치(35억 원), 소하천 스마트 수위계측시스템 구축(20억 원), AI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구축(12억 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10억 원) 등 55개 사업, 119억 원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도민 일상을 지키는 안심도시 조성에 디지털 혁신을 더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분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562억 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운영(120억 원),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109억 원), 항공우주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시스템 구축(35억 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24일 오후,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 산불 사고 순직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번 산불 사고로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순직했다. 모두 산불 대응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 지사는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조문록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맡은 책임을 끝까지 다한 분들”이라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도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중앙당 지도부도 같은 날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합동분향소는 창녕군민체육관(창녕대로 307)에 마련됐으며, 오는 27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으며, 경상남도는 유가족 지원과 분향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김해 산불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오전 김해시 산불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김해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책임자들과 함께 산불현장을 찾아 현장 지휘부로부터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진화 자원 투입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박 지사는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반드시 산불을 진화해야 한다”며, “마을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화선을 완전히 차단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김해시에서도 향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화재 발생 시에는 초동 진화와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 지사는 진화 현장을 둘러보면서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완전 진화를 이뤄야 한다”며, “특히 강풍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진화대와 진화 차량 투입에도 각별히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민가나 공장 등과 가까운 지역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도내 풍력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풍력제조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도내 풍력제조기업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최광준 재생에너지보급과장, 경남도 정종윤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풍력터빈 제작사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효성과 주요 부품기업인 우림PTS, CS베어링, 세계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사인 SK오션플랜트, HSC성동조선 등 도내 기업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남도 풍력제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안) 발표에 이어, 풍력제조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도내 풍력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기업들은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원활한 이송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 위한 금융지원 등 실제 경영활동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산업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광준 산업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은 “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 외국인근로자 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 에 참여할 시군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2025년 외국인근로자 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시군 또는 기업이 소유한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따라 숙련 외국인력의 안정적 유치와 장기근무 유도를 위해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도내 인구감소(밀양, 10개 군)·관심(통영, 사천)지역 중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용도 건축물을 보유한 시군이거나 외국인근로자 기숙사를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려는 시군이다.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중 가건물(무허가 건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과 건축법 등 관계법령 위반 건축물의 경우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정성(사업계획, 예산편성), 기대효과,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현황, 시군·기업의 자부담 비율 등 평가하며, 그 결과에 따라 기숙사 개소별 도비 보조금 20백만원 내 차등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시군은 교부 결정된 도비 보조금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동구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홍보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진성 한복문화관에서 ‘한복 입고 놀자 in 부산진성 한복문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복 입고 인생샷 찍기, 한복댕기·부산진성입체퍼즐 만들기, 부산진성 해설사와 걷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부산진성 한복문화관이 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길 바라며, 더 나아가 부산 역사와 한복 문화가 시작된 부산진성 일원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복 입고 놀자 in 부산진성 한복문화관’은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 사랑의 나눔 텃밭 가꾸기를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구포1동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LH 소유의 유휴부지(구포동 117번지 일원)를 활용하여 마을 공동 텃밭과 야생화단지를 조성하는 사랑의 나눔 텃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텃밭에서 돌을 골라 땅을 고르게 다지고, 밭을 뒤집은 후 두둑과 고랑을 만드는 등 파종을 위한 밭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텃밭에서 수확될 작물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뿐 아니라, 따뜻한 구포1동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텃밭 조성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 제3운영사업소,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함께 도시철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북구는 지난해 부산북부경찰서, 부산교통공사와 지역 주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구민들이 불법촬영 카메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합동점검반은 각 협약기관 담당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단체‘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 8인으로 구성됐으며,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북구 관내 도시철도 2·3호선의 화장실 13개소를 정밀 점검했다. 각 기관별 주요 임무는 ▲ 장비 가동 전 설치 의심구역을 파악하는 점검실시반(북구청,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 점검 전 이용객에게 점검 사실을 전달하는 질서유지반(부산교통공사) ▲ 불법카메라 적발 시 즉시 경찰에 인계하는 처리인계반(부산북부경찰서)으로 구분되며, 탐지기를 이용한 정밀 점검은 합동점검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 북구는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에 제61회 도서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금곡도서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제작 '세금 내는 아이들'의 저자인 옥효진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효진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함께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생활 속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세금 내는 아이들', '경제 개념사전',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 이야기'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옥효진 작가는 ‘가정에서의 경제교육 방법’을 주제로, 자녀에게 올바른 소비 습관과 돈의 가치를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작가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금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금곡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