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 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과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이 후원한 올해 제주물 세계포럼은 1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폐막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및 제주도의 물 문화와 역사적 가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고, 한국·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책과 시장 분석, 좋은 물 탐색 방법 등을 통해 지하수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업적 활용 방안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첫째 날에는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조명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주제로 물의 가치와 보전관리,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공동체적 변화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강금실 지구와 사람 공동대표는 “우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2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장을 비롯해 상인회와 아이엠뱅크 경북본부 임직원, 농협은행 구미시지부 임직원,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문화로자율상권조합,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구미시지부, 원평동 기관단체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시장 곳곳을 함께 돌며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문화로 인근 카페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진행하여 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자율상권조합, 동문상점가,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관계자와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K-온누리패스환급사업'과 관련해 환급소를 방문, 명절 기간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환급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진 장보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시장을 둘러보며 점포를 방문하고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후에는 시장 내 음식점에서 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영형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매출액 27억 원, 누적 주문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시행 전후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시행 전(1~5월) 누적 매출액이 약 8억 원에서 시행 후(6~9월) 100일 만에 27억 원으로 237% 증가했으며, 주문 수 또한 35,000건에서 106,000건으로 약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공공배달앱의 본래 취지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낮은 이용률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의미 있는 성과로 보여진다. 시는 땡겨요 앱의 관내 입점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자체 할인쿠폰(2,000원/2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를 늘리는 데 주력했고, 입점업체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과의 협업 아래 지속적인 홍보와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연초 205개소였던 가맹점은 701개소로 약 242% 증가했으며, 가입자 수도 1월 3,641명에서 현재 19,635명으로 439%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관내 공공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통영시는 2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새벽 서호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중앙전통시장, 북신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추석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민생 현장 방문활동에 나섰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민생현장에 귀 기울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함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시설운영 상황을 세심히 살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상인들의 땀과 시민들이 정이 깃든 전통시장이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며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오는 9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물가안정 합동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물가 및 민생경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천안시의회는 10월 2일 오후 2시 천안제일신협 한들지점 회의실에서 ‘천안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증진 및 고용안전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과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조은석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충남노동권익센터 이상표 권익지원팀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미수 천안시 입주자대표회장, 신동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장, 홍창선 충남공동주택경비노동자협의회 대표, 김종혁 천안시 비정규직지원센터장, 윤희상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근로감독관, 유경상 천안시 공동주택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에 나선 이상표 팀장은 “상생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노동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천안시가 추진하는 정책이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동권 보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5개 단체 소속 회원들이 10월 2일 오전 10시 의회 청사 앞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의원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은 정복순, 김새롬 여성 의원과 공동 성명을 대표 발표하며,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가해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시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성명서를 전달받은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은 “우선 시민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일간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해당 가해 의원에 대해 안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일 천안중앙시장과 성정시장을 방문해 시장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을 살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시장에서 과일 등 성수품을 구매하며 설 물가 동향을 살폈다. 또 시장 상인들의 고충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이 구매한 물품은 취약계층 및 어린이보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시는 이날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천안시지회 등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천안중앙시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알뜰 장보기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통한 물가 안정 실천 ▲합리적인 소비 생활 등을 홍보하며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지역 상인들에게는 ▲부당한 가격 인상 자제 ▲가격표시제 이행 ▲원산지 표시 준수 등을 안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적극 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원외교포럼’(대표 김경학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이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2일 오후 5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회 외교 실천 전략 체계 정립과 활동방향 제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와 황은진 조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외교포럼’ 소속 의원인 김경학 대표 의원, 강철남 의원, 원화자 의원, 하성용 의원, 한동수 의원, 홍인숙 의원이 자리했다. 김경학 대표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시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지방의회 외교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 세금 낭비라는 인식으로 외교 역량 발휘가 제약되고 있으며, 명확한 예산 지원과 전문조직,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오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외교포럼은 지방외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외교가 국가전략적 과제로 인식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형 외교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방의회 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일, 최근 제주도 일대에 게시된 ‘제주4·3 역사왜곡 현수막’에 대해 “희생자의 아픔을 헤집는 심각한 2차 가해이자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적 해악”이라고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3특위는 “‘내일로미래로당’이 내건 현수막은 4·3을 ‘공산당 폭동’으로 왜곡하고 학살 책임자를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수많은 증언과 자료, 정부 공식 진상조사보고서로 입증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는 명백한 혐오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하성용 4·3특별위원장은 “그릇된 신념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진실을 짓밟으려는 참담한 현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희생자와 유족의 존엄을 짓밟는 폭력이자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4·3특위는 성명을 통해 △내일로미래로당의 즉각적인 역사 왜곡 중단 및 사과 △행정당국의 왜곡·혐오 현수막 철거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회와 정부의 4·3 역사왜곡 처벌 조항 신설을 포함한 4·3특별법 개정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4·3특위는 “역사는 신념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고령 국가유공자 가구를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도 보훈청은 2일 오후 제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 3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93세 6․25 참전 유공자와 96세 무공수훈유족, 75세 참전유공자(전상군경) 가구다. 보훈청은 세 가구에 한과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홀로 지내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외롭지 않도록 예우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찾아가는 보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