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합천군 삼가면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공간 ‘삼가스테이’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임시거처로 활용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가면 일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피해복구 기간 주민들이 긴급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공간 ‘삼가스테이’를 수해 피해민의 임시 생활공간으로 개방했다. ‘삼가스테이’는 원래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조성된 숙박·체험 복합시설이었지만, 재난 속에서 임시 대피공간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며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특히 수도, 전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피소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번 사례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히 공간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재난 상황에서 공공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삼가스테이에 머물던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수해 현장을 찾은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와 산림청 관계자들에게 수해복구 및 재해예방을 위한 현안 사항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함께한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호우 등 재난 양상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빈번해지고 있다”며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이날 산불특위에 전달한 주요 건의사항에는 △산 연접지 난개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방지 대책 마련, △지방하천 준설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 및 국가지방하천 관리청을 국가로 단일화 필요, △딸기육묘의 재해보험 보상 품목 편입과 시설하우스의 현실적인 복구비 지원이 되도록 제도 개선, △집중호우 피해 조기극복을 위한 현안(7건)이 포함됐다. 또한 박 지사는 현장을 찾은 산림청장에게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방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산불특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산림청 관계자들이 함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을 비롯해 합천, 의령, 진주 등에서 경상남도 여성민방위기동대 연합회가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여성민방위 기동대 230여 명(25일 기준)은 20일 의령군 대의면을 시작으로 진주, 합천, 산청 등 침수지역에 찾아가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침수 주택 정리, 하우스 농가 토사물 제거, 배수로 정리, 침수 식당 집기류 세척 등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 마을 내 고장을 지키는 여성민방위기동대의 자발적인 복구 참여는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피해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기 안정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 여성민방위기동대는 236개대 4,281명으로 편성돼 민방위, 재난 예방, 생활안전 예방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남도 여성민방위기동대 김미양 연합회장은 “재해가 난 것은 하늘의 일이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며 “내고장 내마을은 내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간 부울경 관광기업 로컬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울경(경남·울산·부산) 우수 로컬브랜드의 수도권 시장 진출을 통한 브랜드 홍보 및 인지도 제고와 시장성 검증을 통해 향후 정식 입점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특히 지역의 우수 관광제품을 수도권에 선보일 기회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에 새로운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경남관광재단·부산관광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로컬브랜드 특화 페스티벌 공동 개최 ▵현대백화점 공간 제공 및 홍보 지원 ▵민관 협력사업 발굴 및 자문 등이 포함됐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유동인구가 많은 우수 입지를 제공하고 자체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각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남구는 ‘이기대해안산책로 보행약자 배려길 조성’사업으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대회에는 불평등 완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전국 40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구는 ‘1cm의 차이로 열린 큰 세상, 동행하는 숲길’이라는 주제로, 자연 속 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담아낸 정책을 선보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이기대해안산책로 배려길’은 울퉁불퉁한 자연 지형으로 인해 보행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이기대 국가지질공원 일원에 총 480m 길이의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한 사업이다. 경사로 8% 이하, 유효 폭 1.8m 이상, 미끄럼 방지 마감, 쉼터 3곳, 조명·비상벨·CCTV 등 안전과 편의를 두루 갖춘 설계를 통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어르신, 어린이 등 누구나 편안하게 숲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배려길은 향후 조성될 ‘이기대예술공원’과 연계되어 자연과 예술, 사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남구는 대연교 고가 하부 일원 도시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대연동과 용호동을 잇는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대연교 고가 하부 유휴지 공간을 화단으로 재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피향나무 등 13종 1,843주와 수호초 등 6종 8,990본 등 내음성과 내공해성에 강한 수종을 식재했으며, 빛이 들지 않는 구간에는 못 조형물, 경관석, 자갈 등을 설치하여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고가 하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경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남구는 노인일자리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에 참여중인 이호재, 임채동 두 어르신에게 남구민을 대신한 고마움과 존경심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어르신은 지난 6월 27일 저녁 7시경 평소처럼 방범 순찰을 돌던 중 용당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 앞 쓰레기 포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작은 불씨지만 자칫하면 큰 화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지체없이 물을 구해와 불씨를 진압함으로 큰 화재로의 사고를 막아 낼 수 있었다. 시니어마을안전지킴이 사업단은 부산남구시니어클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예방과 위험지 신고 등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어르신들의 세심한 관찰과 책임감 있는 순찰 덕분에 우리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평온한 밤을 보내고 있고, 노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으로 일하시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고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남구은 7월 14일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구본호 후보자를 내정했다. 구본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8월 14일 창립총회에서 임명된 후 본격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지난 24일 오후4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대책위원회, 새벽시장 상인회, 지역 주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부산시 및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로 인한 반복적인 지반침하와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 및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 요구 ▲지반침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사로 인한 균열 등 생활불편 사항의 보수 및 실질적 피해보상 요구 ▲공사의 조속한 준공 필요성 등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최근 새벽시장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예방대책 수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T/F'를 구성해 GPR 탐사, CCTV 조사, 하수관 준설, 시추·보링 병행 등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사)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장기려 더나눔 자원봉사캠프’가 2025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구연동화로 만나는 장기려 박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동구 내 다양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아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를 통해 장기려 박사의 감동적인 삶과 나눔 정신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7월 24일, 세 번째 회기는 두산 하버시티 어린이집에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직접 구연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한 봉사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찡했다”며, “이번 활동이 재미있는 동화를 전달함과 동시에, 나눔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기려 더나눔 자원봉사캠프’는 ‘메모리즈 부산 볼론투어’를 통해 장기려 기념관 문화해설 관람, 건강 약봉투 만들기,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