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11일 본관 비전홀에서 대정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수능 응원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정성껏 준비한 격려 물품을 3학년 학생과 담임교사에게 전달하며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회는 각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파이팅’을 외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따뜻한 격려의 말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김영희 학부모회장은 “그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학생이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상균 교장은 “학부모회의 세심한 관심과 응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며 “수험생 모두가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는 11일 5~6학년 학생들이 하례마을에서 전남 순천 인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례생태관광코스’를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례초와 순천인안초는 2024년부터 한국습지학교 지역 간 네트워크를 맺고 ‘순천만습지·흑두루미 논’과 ‘효돈천·생태탐험대’ 활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이번 공동수업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의 배움을 나누는 생태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에는 하례초 학생들이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인안초 학생들의 생물 탐구 발표를 듣고 공동 환경캠페인을 펼쳤으며 올해는 그에 대한 화답으로 순천인안초 6학년 학생들이 제주 생태수학여행을 기획해 하례마을을 찾았다. 이날 하례초 학생들은 하례생태관광마을협의체 소속 마을환경선생님, 순천인안초 학생들과 함께 감귤정령 만나기, 하례점빵 상웨빵 체험, 내창(효돈천) 보물찾기 등을 직접 기획하고 어린이 관광가이드로 나서며 활동을 주도했으며 순천인안초 학생들은 감귤 따기와 내창 탐방에 참여해 하례마을의 생태와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송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12일 3학년 학생들이 1‧2학년 학생들을 초대해‘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책읽기’ 세 번째 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영어 수업에서 배운‘동물, 장소, 계절’ 표현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책 읽기와 놀이를 결합한 통합형 독서 체험으로 기획됐다. 이날 학생들은 그림책 ‘다람쥐는 모를거야’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읽으며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기고 잊어버리는 이야기에 몰입하고 생생한 영어 낭독과 역할극을 통해 책 속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독후활동으로 진행된 ‘도토리 보물찾기’에서는 학교 곳곳에 숨겨진 도토리를 찾으며 학습한 문장을 활용해 영어 표현을 실감나게 익혔다. 친구들과 협력하며 도토리를 찾는 과정은 책 속 이야기와 연결되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도토리를 찾는 게 진짜 다람쥐가 된 것 같았어요. 영어로 말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담임 교사는 “어린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몸으로 체험하며 영어를 즐겁게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남도서관은 8일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인 심윤경 작가를 초청해 ‘2025 도서관에서 만나는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총 25명을 대상으로 심윤경 작가의 좌충우돌 육아 경험 속에서 발견한 할머니의 지혜와 가족의 의미, 그리고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가 전하는 짧지만 깊은 삶의 언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윤경 작가는 2002년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설이’와 ‘달의 제단’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주제와 문체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왔다. 특히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는 작가 활동 20년 만에 펴낸 첫 에세이로 첫 아이를 키우며 문득문득 떠오르는 할머니의 모습과 짧지만 깊었던 언어, 받은 줄도 모르게 받은 사랑의 기억을 담아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의 과정을 생생하게 듣고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책과 문화로 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남도서관은 11일 도서관 자료실에서 ‘2025년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지역 도서관이 함께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의 하나로 매년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독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족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는 평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며 독서 문화를 실천한 최재형씨 가족이 선정됐으며 인증서와 함께 부상이 전달됐다. 김명희 분관장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제남도서관은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정 질문 이틀째인 11월 13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제주특별자치도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하여, 현지홍 의원, 양경호 의원, 김대진 의원, 양영식 의원, 김창식 의원, 김경미 의원, 현길호 의원이 질문한다. 이 날, 질문의원 별 질문 요지로는 현지홍 의원은 행정시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기본생활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공공서비스 노동자를 위한 제도개선,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회보장제도 협의에 관한 제도개선, 행정·조직 제도개선을, 양경호 의원은 택시감차사업과 관련하여, 공영버스와 관련하여, ‘2040 PZI’정책과 연계한 제주개발공사 역할 관련, 제주형 인구정책 추진 및 인구감소 대응체계 강화 관련, 3.3MW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 및 충전인프라 관련하여 질문한다. 김대진 의원은 “탐라”에 대한 인식 제고 방안,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청사 신축을 통한 행정효율화 방안, 5.16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따른 “5·16 도로” 명칭 변경 건의, 새 정부 제주 소방력 확대 계획 및 제2동홍 119센터 신설 계획, 서귀포시 공공 요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제주시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봉주)은 12일 제주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몽골 수출을 위한 ‘제주 대표 농산물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상차식은 제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노지감귤 △골드키위(스위트골드) △월동무 등 3품목을 통합해 수출하는 첫 사례다. 상차식에는 제주도 농업기술원, aT 제주지역본부, 농림축산검역 제주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 수출은 노지감귤 100톤, 골드키위 20톤, 월동무 3톤 총 123톤 규모로, 이번 첫 수출 물량 약 17톤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수출기업 통합조직 수출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몽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Hello Jeju! 제주의 맛을 만나다!’ 홍보행사를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몽골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한다. 몽골은 최근 국민소득 증가로 고품질·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신흥시장이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을 통해 일본·러시아 중심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여는‘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12일부터 시작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28일까지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SNS) 및 홍보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걷기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하면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반환점에는 상하수도본부가 운영하는 ‘수돗물 수다카페’ 차량을 활용한 리필스테이션 1개소를 설치해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일회용컵은 별도로 비치하지 않는다. 탄소중립 실천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당일 버스를 이용한 참가자가 걷기코스 완주 후 버스 탑승 인증 사진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별도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종남마을, 다랑쉬굴 등 주요 4·3유적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4·3사건의 역사적 사실과 지역별 피해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부서 내 팀 간 현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3평화공원 운영위원회 강덕환 위원장이 탐방에 동행해 각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참가 직원들은 “기록으로만 접하던 4·3의 실상을 현장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현장 탐방과 부서 간 합동 연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4·3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3지원과는 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4·3 관련 업무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의 과감한 확충과 제주형 포괄적 권한이양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저성장 기조에 직면해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방향에 찬성하며, 과감히 단행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가 보고한 재정분권 방향과 관련해서는 부처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연말까지 단계적 인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국가 사무의 지방이양과 관련해 “2006년부터 7차에 걸쳐 제도개선을 추진한 제주의 경우 개별 열거주의 형태의 권한이양이 입법과정의 장기화와 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미흡 등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권한이양의 방향은 제주는 물론 강원과 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