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1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을 학교 화장실에만 비치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어렵다”며 “학교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 배부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전남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은 단순 복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말고 여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지원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9월 15일 여수시 돌산 소재 양식장을 방문해 6년 만에 발생한 전남 적조 피해 상황 점검과 피해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방제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고수온과 연이은 이상 기후로 다시 발생한 적조 피해까지 확산되면서 양식장 피해 발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수산전문위원실은 이날 여수 돌산 연안의 양식장을 찾아 피해 규모와 원인을 점검하고 방제 활동 현장도 확인했다. 특히 적조로 생계가 위협받는 양식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추가 지원과 장기 대응책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6년 만에 다시 발생한 적조 피해는 어업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조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해양 재난이므로 단기 대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진구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마감 결과, 지급대상자의 99.1% 인 35만7천 명의 주민에게 약 716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1차 소비쿠폰은 지급 개시 단 2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지급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동백전,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주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15일 충북연구원에서 ‘충청북도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에너지법' 제7조 및 '충청북도 에너지 기본조례' 제10조에 의거,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충북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역에너지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 중인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충청북도에너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 △도민 생활과 연계된 에너지 절약 정책 마련 △도시가스와 태양광 등 분산형·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에너지 사용 실태 및 공급 전망 분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국내외 에너지 정책과 사례 비교 분석 등을 통하여 충북의 정책·환경과 지역 특성, 에너지 수급 추이 전망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사업 초안을 작성하는 등 계획의 비전과 목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미래에너지 계획 수립을 통하여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2026년 의왕시 생활임금이 전년도 대비 2.0% 인상하는 안을 반영하여 시급 11,710원으로 결정됐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에 따르면 의왕시는 1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률에 대해 심의한 결과, 2025년 생활임금 11,480원에서 내년부터는 11,710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의왕시 및 출자 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소속 근로자와 국도비 근로자들도 내년부터 시급 11,710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준하여 내년에도 동일한 수준의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채훈 시의원은 “의왕시에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들의 의욕을 높이고 더 나은 노동 여건을 만들기 위해 생활임금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노력한 결과 이번 심의에서도 안치권 부시장님을 비롯한 위원회 만장일치로 생활임금이 2.0%라도 인상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노동 존중 의왕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목포시의회 박유정 의원이 제400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목포시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기획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주민투표심의회 구성원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양성평등기본법'따른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 수 제한 사항 반영 ▲위촉 위원 요건에 ‘시민단체가 추천한 자’를 포함하여 성별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의 대표성을 강화했다 박유정 의원은“이번 개정은 주민의 직접 참여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민투표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투표 청구와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있는 심의 구조를 마련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 의원은 도시건설위원회에서도 '목포시 안전문화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제400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 박유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박유정 의원은 “시민 스스로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행정과 교육·소방·경찰,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가 목포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켜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협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의 장, 목포교육지원청·목포경찰서·목포소방서 관계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안전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안전교육 및 안전훈련의 협의·추진 ▲생활 속 안전문화 실천과제 발굴 ▲우수사례의 공유 및 확산 ▲안전 캠페인 및 홍보 활동 등을 주요 기능으로 수행한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협의회가 정례적으로 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위와 행정 책임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목포시 전반의 예산 집행 관행과 시민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번 사례는 단순히 한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되돌아봐야 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먼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의회와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2022년 내부적으로 사업 확장 논의가 진행되고, 2024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건부 승인이 이루어지는 동안 충분히 의회에 설명하고 자료를 제공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외면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한 사업 추진 간 명확한 책임 소재와 업무 프로세스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사업 추진 시점을 예산 확정 이후로 설정하는 것은 그전에 이루어진 과정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모습’이라며,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목포시의회 박효상 의원(용당1동·2동 · 연동 · 삼학동)은 4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목포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정운영 제안’을 주제로 시정질의했다. 박 의원은 시정질의에 앞서 목포시 재정위기를 알리고 행정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응원하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부탁했다.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의는 시작됐으며, 재정위기 현황 진단으로 우리 시 전체 사업비 중 국도비 매칭 사업과 자체 사업비 중 시비 483억을 미확보하여 국도비 반납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 대하여 시비 확보를 못하여 포기한 사업은 향후 신규공모사업에 대한 불이익과 시 발전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시장권한대행에게 국도비 반환 우려에 대한 우리 시 현재 재정 상황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시장권한대행은 답변자로서 “현재 목포시 사업은 총 56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도비 매칭사업과 자체사업비 중 시비 483억을 미확보했지만, 재정안정을 위한 방안 강구를 위해 전략회의를 담당 실국장과 시행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실국장과의 전략회의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제400회 임시회 기간 중 어린이도서관 현지 방문과 수산식품수출단지 현장 방문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현지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도서관은 개관 15년이 경과한 어린이도서관의 노후시설을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외장재 보수, 냉난방 설비 교체 등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도서관 현장을 방문한 관광경제위원회 위원들은 목포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도서관의 외장재 보수공사 냉난방 시설 교체 등 추진 중인 사업 현장 및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리모델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대양동 일원에 수산 식품 가공과 수출을 위해 조성 중이며 공장동과 거래소 및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현재 연구동은 골조 공사가 완료됐으며 공장동은 공사 추진 중에 있다. 관광경제위원회는 수출단지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사업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후 공사 중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목포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