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권침해와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교원의 마음 치유 및 충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여름방학 중 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기 중 교육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교사들에게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2학기를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사전 신청한 교사 38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정오일·숲체험 △원예치유·영화치유·오감커피 △자기이해·요가 등으로 선택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음 치유와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원들의 치유에 대한 갈증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청으로 이어져 신청 시작과 동시에 모든 프로그램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내외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명철 센터장은 “방학 중 휴 프로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7일까지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전주에서 ‘교원 학습코칭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운영한다. 학습코칭은 교사(코치)가 학생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공부의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진단한 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가르치고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학습코칭 기본과정을 이수한 중등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기록 전략 △기억 전략 △관계 전략 △시간 전략 △질문 전략 등 다섯 가지 핵심 코칭 전략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에는 전북 학습코칭 1기 전문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습코칭 수업디자인’실습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이 직접 학습전략을 반영한 수업안과 코칭안을 제작·발표함으로써 실천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의 본질과 전략을 익히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서 학습습관형성 30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65명(7월 24일 기준)으로 이 중 70.8%(46명)는 해외 감염 후 입국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정과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로 19명의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홍역은 기침·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콧물, 기침, 결막염, 구강 내 반점, 전신 발진 등이며, 면역이 불충분할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전북은 2020년 이후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류 증가와 일부 국가(필리핀, 베트남 등) 홍역 발생 증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여행 계획과 함께 홍역 예방접종(MMR) 2회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미접종이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경우 출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보조기기센터 운영 및 시군 보조기기 교부 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일상 속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 의사소통, 청각·시각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로 필요한 기기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2차 장애 예방,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4억 6,700만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확보하여, 상반기 도내 총 171명(저소득층 : 397명 중)의 장애인에게 시군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통해 필요한 기기를 지원했고, 전북보조기기센터에서는 보조기기 관련 통합적 지원체계를 통해 보조 기기 상담 및 정보제공 등 861건(상담 768, 체험 93), 맞춤형 지원 326건(대여 87, 제작 14, 평가 225), 사후관리 82건, 교육 및 홍보사업 18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으로 휠체어, 보청기, 음성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무상 또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층, 기기 노후화된 대상자 등을 우선 선정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규모는 지난해 50ha 이상에서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으로 올해 20ha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만 신청 가능하며, 개인 농업인은 이들 단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가을갈이를 대상으로 ha당 46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부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40개 농업법인이 4,959ha 규모로 참여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에도 저탄소 영농활동 실천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농업법인·생산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지구 에너지 93%를 흡수하는 해양은 기후 변화의 지표인 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더 많은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8월 4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해양환경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35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 나한나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최신 보고서와 해양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등 급격히 변화하는 해양환경이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나 교수는 “지구 에너지의 93%가 바다에 흡수될 만큼 해양은 기후 변화의 지표이자 완충 기능의 중심”이라며, 해양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강연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서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지목했다.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고, 이에 따라 전 지구 평균 기온도 1.1도 상승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시했다. 특히 나 교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3일 오후 17시 행정안전부 8.3~8.7 호우 대비 대책회의에 참석하여 도 관련부서 및 14개 시·군과 함께 집중 호우 대응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북 지역에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50~100mm, 최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또한 5일 오후에는 5~40mm의 호우로 인해 저지대 침수, 산사태,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노 부지사는 “도내 유관기관 및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며, 관련 부서와 시군에 선제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노 부지사는 호우 시 재난 취약 지역 등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더불어 ‘재난 꾸러미’를 활용한 선제적 주민 대피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 위험 하천, 산사태 위험 지역뿐 아니라 기존 호우 피해 응급 복구 지역에 대해서도 예찰을 강화하여 즉각적인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등의 침수 위험시설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대응 강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10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5일까지 도내에 50~100mm(많은곳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이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사전 통제를 실시하고,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 주요 취약 지점에 대한 점검‧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계 휴가철 기간에 따라 야영객 등 탐방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곡 등 물놀이 장소, 야영장 등에 대해 예찰‧점검을 실시하고, 호우 이전 안전한곳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호우 예보에 따라 산사태위험지역, 급경사지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은 위험 징후 발견시 읍면동사무소 신고 및 마을회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31일 전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관련 현안 청취를 위해 도의회에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전주시 정승원 민생사회적경제과장, 박춘관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물류센터의 운영 현황, 애로사항, 향후 확장 및 재건립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전주시와 협동조합은 도와 도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주시는 “현 물류센터는 2007년 건립 이후 노후화되고, 조합원과 물량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품목 다양화와 원스톱 쇼핑체계를 구축해 골목슈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형열 위원장은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 확보는 골목상권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물류센터 재건립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는 조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 지원 조례안’이 25일 개최된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중견기업은 3년평균 매출액이 중소기업 규모(1,500억 원)를 초과하면서 기업집단 자산총액이 10조 원 미만이 기업을 말한다. 김동구 의원은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허리층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에서는 ▲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 중견기업등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지원, ▲ 중견기업 성장촉진 지원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끝으로 김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촉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견기업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