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비자지원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과 외국인이 비자 전환 과정에서 겪던 복잡한 절차·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확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취업·정주할 외국인이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장기체류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대표적인 비자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본격 도입해 외국인 인재 발굴과 추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231명, 올해는 750명의 외국인을 추천했고, 제도 도입 이후 추천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조선업·기계업 등 도내 주력산업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경남비자지원센터는 단순 안내를 넘어 비자 전환 상담-요건 사전 확인-서류 작성 지원-신청 절차 검토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기업의 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수소 전시회 ‘H2MEET(H₂Mobility+Energy+Environ ment+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수소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6회차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외 수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전시회로, WHE(World Hydrogen Expo)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경남도는 범한퓨얼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이플로우, 캠프티, 하이닥코리아, 광신기계공업, 대하, 비엠솔루션, 포엑스 등 도내 수소 분야 핵심기업의 제품 전시와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통합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기업 간 투자·구매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경남도 수소산업 현황과 지원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도정 성과와 기계・항공・관광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은 수소 산업 관련 기업과 수소 전문기업의 수가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2025년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 ㈜시리즈벤처스, 사업 참여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민간 창업기획자·사업 참여기업들의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남의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창업기업 27개 사를 선발해 민간 창업기획자의 전문 컨설팅‧교육‧투자유치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의 문화·환경·자원·지역문제 등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매출 증가, 신규 고용 창출, 투자유치, 지역 협업 프로젝트 수행 등 성과를 창출한다. 성과공유회는 △권역별 액셀러레이팅 성과 공유 △IR데모데이 수상기업 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IR경연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2개 사와 프로그램 참여도‧성장가능성‧사업화 추진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6개 사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는 지역 근로자를 위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 사업‘의 내년도 국비 60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은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 조선업 중심의 산업구조 특성상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높음에도, 기존 체험장(김해 진영)이 시설 노후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공공 안전교육기관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5개 권역별 교육장(인천, 제천, 익산, 여수, 담양)이 서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도내 근로자들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기 어려웠고,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라 이들을 보호할 공공 교육기관 마련도 시급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장은 총사업비 349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00㎡ 규모로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내 건립된다. 교육장에는 안전보건역사관, 스마트체험관, 산업재해체험관, 가상안전관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조선업과 기계산업에 특화된 공간을 마련해 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해 3월 구축한 도 재난안전상황실의 드론 영상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영상 수신 서버·배포 서버 확대, 드론 장비를 확충하고, 도와 전 시군에 구축된 드론 영상관제시스템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간 드론 데이터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드론 상황실 체계를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경남도와 창원, 김해, 밀양, 거제 등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시군에는 기존 구형 드론 영상관제시스템(SP communicator)을 신형 시스템(T live GCS)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드론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총사업비는 8억 9천만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절반씩 분담한다. 경남도는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13개 시군은 5천만 원씩 편성한다. 최근 기후, 사회적 환경 변화로 인해 산불·태풍·홍수 등 대규모 자연 재난과 예측이 어려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재난 대응체계의 신속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드론을 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테마파크시설인 ‘붕붕뜀틀’ 등을 설치하고도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영업한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사전 언론보도와 현장 안내를 통해 신고 의무를 미리 알렸음에도 일부 사업장이 이를 지키지 않은 사실이 이번 수사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트램펄린, 미니모험놀이, 미니에어바운스 등 안전성검사 비대상 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는 것으로 의심된 6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실제로 2곳이 미신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 밖에 15곳은 신고를 완료했거나 절차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사업장은 대부분 시설 폐쇄·철거 또는 휴·폐업 상태로 확인됐다. 적발된 A업체는 지난해부터 신고 의무를 안내받았음에도 신고 없이 붕붕뜀틀(트램펄린)을 운영해 왔고, B업체는 캠핑장 야외에 붕붕뜀틀(트램펄린) 2개를 설치하고 관리·감독 없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방치해 수사 대상이 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2곳에 대해 직접 수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부산지역 초등학생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일 오전 교육청에서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생 맞춤형 경제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원식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지닌 미래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세 기관은 이번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교육 영상 및 교재 총 10편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현직 교사 5명과 부산은행 직원 5명으로 구성된 ‘금융교육 자문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 콘텐츠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내년 3월 신학기에 맞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도 실시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관내 사립유치원 35개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사립유치원 행정지도·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지도에서는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유치원의 자율적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법규 이행 여부 점검을 기반으로 유치원 관련 분야 전반을 면밀히 확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치원 인가사항 ▲시설 안전관리 ▲재무·회계 분야 등으로 유치원 인가사항에서는 인가 학급 및 정원 준수 여부, 인가 시설 준수, 유치원 규칙 적정 관리 등을 점검했다. 또, 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정기안전검사 실시 현황,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적정성, 어린이통학차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고, 재무·회계 분야에서는 예·결산서 절차 준수 여부, 세입·세출 처리의 적정성, 지출증빙 및 회계장부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순량 교육장은 “이번 행정지도·점검이 사립유치원의 청렴성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시정 및 개선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사립유치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행정을 이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 동래영재교육원은 6일 오전 연제구 연산동 연산중학교에서 2026학년도 부산광역시동래영재교육원 중등 과정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 2단계 전형은 영재성 검사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력, 논리적 추론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잠재력 있는 미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실시된 1단계 학교추천위원회 전형을 통해 추천된 학생 중 중1 과정 수학 130명, 과학 104명, 발명 21명이, 중2~3 과정 수학 67명, 과학 72명, 발명 12명이 이번 2단계 전형에 응시한다. 수험생은 부산광역시영재교육원 및 동래영재교육원에 지원했고, 동래영재교육원은 이들 406명 중 1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류광해 동래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성장의 과정”이라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발을 통해 지역의 창의융합형 인재가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4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25 북구·사상희망교육지구 성과 나눔 및 2026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 나눔 및 설명회는 북구·사상구 초·중·고등학교 교원, 마을교육공동체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희망교육지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과 나눔에서는 지역이음학교 운영교인 학진초 학진나래합창단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부산참빛학교 모듬북 공연을 진행하고, 운영 사례 나눔에는 ▲가치(같이)그린(Green) 활동 ▲상상유레카 ▲우리마을 생태탐방 ▲마을학교 운영 등 희망교육지구 사업 중 8개 대표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한 성과를 선보인다. 2026 사업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중점 사업과 변화 내용을 안내한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교수학습자료 '나와 삶터'를 개발한 교사들이 활용 방안을 직접 소개하고, 지구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한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이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