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0월 30일, 우도 초등학교(전교생 38명)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도초등학교 내 교육실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별을 머금은 우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레진을 활용한 ‘나만의 별자리 트레이 만들기’ 공예 체험, 계절별 별자리 관찰 활동 등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했다. 지역 특성상 이동에 제약이 큰 우도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교육실 내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예 체험과 과학 이론을 배우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약 90분 내내 흥미롭고 진지하게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년 제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 나눔 교육 프로그램, 천문·드론 가족캠프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 기원 프로그램 또한 운영 예정이다. 김석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이동에 제약이 큰 도서 지역 학생들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협력체계 구축,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추진 등 9개 협력안건에 합의했다. 학생 교통비 부담 제로화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맞춤형 인재 육성까지, 교육과 지역발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17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도의회 강동우 의원(교육위원회)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2차례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한 후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 9개 안건을 상정,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안건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협력체계 구축 △제주 농어촌유학 공동 추진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산 협업 추진 △전국(장애인) 체전 학생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 경내 태평양전쟁희생자 위령탑에서 ‘2025년도 태평양전쟁 합동위령제’가 봉행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는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강제동원과 폭격 등으로 희생된 제주 출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다. 위령제는 입제선언과 초혼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덕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도지부장은 주제사에서 “일제의 야욕으로 시작된 태평양전쟁으로 대한민국 땅에서만 300만 명이 넘는 피해를 입었고, 제주에도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들이 있다”며 "태평양전쟁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에서 “태평양전쟁 희생자들은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 속에서 고통을 겪은 분들”이라며, “이번 위령제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 상생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제주시 외도일동 55번지(면적 2만5940㎡)에 위치한 (가칭)서부중학교 신축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열리는 기공식을 통해 (가칭)서부중학교를 오는 2027년 3월 개교한다는 목표를 이뤄나갈 계획이며 학교 설립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45㎡ 규모로 건립되며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총 25학급(670명 규모)으로 총사업비 357억여 원이 투입된다. ‘(가칭)서부중학교’는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사유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신설 학교 사례로 대지의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교실과 복도가 평행한 기존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유연한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공사는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분야별로 추진된다. 한편 공사예정부지내 문화재 시굴이 끝난 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발견되어 맹꽁이를 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 1월까지 교육부의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관리 계획에 따라 ‘현장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심민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광주지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과 노무사 등 현장실습 관계자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이 공업계열과 조리계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실습 교육훈련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단은 교육훈련의 적절성, 학생 상담 및 관리 체계, 권익침해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자세히 확인할 예정이다. 29일 현대그린푸드 외식마이스터과정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습 중인 학생을 격려하고 현장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심민철 부교육감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학생의 안전과 권익 보호가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직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노무사-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를 방문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 갱신은 2015년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지원센터(현 글로벌역량지원센터)와의 최초 협약 이후 다변화된 국제 교육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교직원의 상호 파견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대상 연수 운영, 도서지역 및 소멸위기지역 학생을 위한 국제 교육 활동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교원과 학생을 위한 국제 교육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화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창녕 및 대구 일원에서 대흘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함덕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도외 생물다양성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기후행동 실천학교 ‘푸른마을학교’사업의 하나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며 생태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환경 보호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탐방 기간 동안 참가 학생과 교원들은 전문강사의 안내로 우포늪 일대, 따오기복원센터, 우포곤충나라, 숲속체험장 등을 방문하여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과 복원 노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편, 푸른마을학교는 2023년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개발한 ‘초등 슬기로운 제주 습지 배움자료’를 활용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과 환경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현재 도내 15개 학교가 참여해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미래의 생태시민을 길러가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타 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8일 서귀포칼호텔에서 학교 및 교육협력플랫폼 국제교류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원, 보호자 등 130여 명이 함께 모여 ‘2025 서귀포 학생 국제교류 사례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 학생들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25 서귀포 학생 국제교류 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영상 부문 수상작 상영회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국제교류 경험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제교류에 참여한 8개 학교가 부스를 마련해 활동 결과물과 사진 부문 수상작 등 전시물을 선보이며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국제교류 운영 사례와 다양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원, 보호자가 각자의 시선에서 국제교류 경험과 생각을 발표하고 국제교류 담당 교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나눔 한마당은 학생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주시 관내 교감·수석교사를 대상으로 ‘2025 수업 컨설턴트 미래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해하고 교사가 수업 능력과 안목을 키워 학생 중심의 배움을 이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바울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교직 문화의 변화와 새로운 컨설팅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에서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맞춤형 교육과 끊임없는 수업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라며 “이번 연수가 교감 선생님과 수석교사 선생님들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30일과 31일 이틀간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도내 과학교원 10명을 대상으로 ‘2025 과학교육유공교원 도외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카이스트(KAIST)에서 진행됐으며 교원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융‧복합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형 과학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 과정은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참가 교원들은 양자컴퓨터·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실험실을 견학하고 우주망원경 및 극초음속 연구실 투어, 자성 슬라임 제작 및 3차원 입체출력 실습 등 다양한 첨단 과학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이온화 기체(플라즈마), 양자 암호 등 최신 과학 분야 강연을 통해 과학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탐구 주제와 수업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진다. 송재충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이번 연수가 교원의 탐구 설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과학교육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