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남원중학교는 12일 제주꿈끼피움 교육과정(진로학기) 및 내실화 주간을 맞아 제주 출신 정보기술 창업가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진로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제주 출신 정보기술 창업가인 고영일 ㈜지오랩스 대표를 초청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의 정보기술 분야 도전과 진로 개척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와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영일 대표는 강연에서 △제주에서도 큰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다는 점 △실패를 통해 배우며 성장한 경험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창업과 진로 선택의 출발점이 된 사례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특히 고영일 대표는 정보기술과 창업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진로 분야임을 강조하고 실제 기업의 중·장기 발전 계획 사례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과 단계적 진로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과 연결된 실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납읍초등학교는 12일 4학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꾼 감귤을 수확하며 ‘감귤학교’ 교육활동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수확 활동은 감귤학교 운영 과정의 마무리 단계로 학생들이 제주의 대표 농산물인 감귤을 직접 재배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물 주기, 가지치기, 병해충 관리 등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생태의 순환, 농업과 노동의 가치를 함께 배우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감귤나무 주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상호 의존 관계를 이해하고 기후 변화가 농업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등 기후·생태 교육을 함께 진행했으며 이날 자신들이 가꾼 나무에서 주렁주렁 열린 감귤을 직접 수확하며 큰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다. 수확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감귤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자연이 주는 선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환 교장은 “감귤학교는 단순한 재배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기후와 생태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배움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에서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의원과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을 좌장으로,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 보장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결정제도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제주에서 병원 중심의 임종 구조를 넘어 지역사회 기반 생애말기 돌봄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민구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은 연장됐지만, 삶의 마지막이 존엄하게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부족했다”며 “이제는 연명 여부를 넘어, 어디서 누구와 어떤 돌봄 속에서 생을 마무리할 것인지를 공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주최·주관한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도 “생애 말기 돌봄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영역”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제도의 활성화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연말을 맞아 수도 서울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격려 방문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국방부 직할 기능사령부로 화생방작전 전문부대이다. 군의 화생방 방호 작전 및 지원과 연합‧합동작전, 대국민 지원을 담당한다.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성배(송파 4선거구) 의원, 이승복(양천 4선거구)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시의회 방문단은 전종율 사령관과 정재호 참모장 등으로부터 부대 일반현황을 공유받고 환담을 나눴다. 최호정 의장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덕분에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과 수도 서울을 지키는 그 충성, 열정,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 의장은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재난‧재해 현장에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가 늘 함께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12일, 강서구 화곡로31나길 35에 조성된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아동 돌봄·놀이·미래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시립 아동 복합시설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키즈플라자는 서울형 키즈카페(1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로 구성된 아동복합시설로, 아동의 놀이권 보장부터 돌봄 공백 해소, 마음건강 및 미래역량 진단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연면적 3,78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기부채납 부지 및 건물에 서울시가 내부 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석주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 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어린이·학부모, 돌봄기관 종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시설 현황 소개,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에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미래활짝센터로 이어지는 라운딩이 진행됐다. 강석주 의원은 “서울키즈플라자는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놀이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로 서울시민은 올해 약 9억 원(2025년 누적)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6년 ‘수도요금 전자고지’ 도입 이후 올해까지 절감한 금액을 합산하면 총 48억 원에 이른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매 납기 상수도 요금의 1%(가구당 감면액 200~1,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고지 확인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수도요금 전자고지’ 이용 가구는 총 46만 가구(2025년 11월 기준)로, 특히 올해 약 7만 2천 가구가 신규 증가하여 전자고지·자동납부 동시 신청에 따른 ‘첫 감면 혜택’으로 총 3억 원 규모의 신규 감면이 이루어졌다. 시는 올해 전자고지 요금 감면 혜택을 비롯해 자동납부 결합 감면,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납부 등 이용 편의 정보 등이 확산되면서 전자고지 신청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봤다. 아울러 2021년부터 간편결제 앱에서도 요금고지를 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종이 고지서 중심의 번거로운 절차를 크게 덜었다. 전자고지 이용 시 종이 청구서보다 고지 내용을 1~2일 빨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민이 경험한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수집하기 위한 SNS 이벤트 '#잠실종합운동장의 추억 해시태그 이벤트'를 2026년 1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잠실종합운동장이 가진 40여 년의 역사와 상징성을 시민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시민이 직접 소개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로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사업소는 2023년부터 체육시설의 역사를 다큐멘터리, 인터뷰,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으로 정리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지난 40여 년간 아시안게임, 올림픽, 프로스포츠, 콘서트, 페스티벌, 마라톤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문화·체육적 사건들이 펼쳐진 공간으로, 시민 개개인의 추억 역시 도시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본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사진과 사연은 향후 사업소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 제작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소는 이벤트 기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의 상징이자 수호의 의미를 지닌 해치와 사랑스러운 소울프렌즈들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겨울 밤을 따뜻한 빛으로 수놓는다. 서울시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서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SEOULFUL WINTER'를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EverGlow(영원히 빛나는 장(場))”라는 주제 아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타운 공간 조성과 화려한 겨울 축제의 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비롯하여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IP가 총출동하며, DDP 전역을 빛과 컬러로 물들이는 화려한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이번 'SEOULFUL WINTER'는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를 패턴 아트(Pattern Art)로 재해석한 작품이자, 해치의 첫 번째 서울라이트 데뷔작이다. 해치 캐릭터가 가진 ‘도시 수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의 우수한 전시, 공연, 영화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해외 한국문화원에 소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에 선정되어 박물관 개관 이래 최초로 해외 순회전 전시를 개최했다. 주미국 LA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으로 순회하며 교민은 물론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나전장의 도안실》은 2023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기획전으로 나전칠공예의 설계도인 ‘나전 도안’을 조명하고, 한국 근현대 대표 나전장 6인의 희귀 도안과 작품을 최초로 발굴·공개한 기획전이다. 해당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에 선정되어, 천 년에 걸쳐 이어져 온 우리 나전칠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작품의 설계도이자 창작의 출발점인 ‘도안(圖案)’과 함께 나전칠기 작품을 선보이며 완성된 공예품 이면에 담긴 장인정신과 섬세한 미감, 예술적 감수성을 조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해외 순회전은 2023년 전시 구성을 보강하여, 오늘날 나전칠공예의 맥을 잇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올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전담기구의 역할과 고도화 방안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2025년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사례공유회'가 열렸으며 행사에는 전담기구로 지정된 64개 복지관, 자치구 관계자, 타시도 유관부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2024년 10월 ‘서울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2025년 4월부터 64개 복지관을 전담기구로 지정하고 지역 중심의 고립 대응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전담기구는 지역사회에서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전담기구 운영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전담기구는 총 3,436가구의 고립가구를 발굴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9,322건의 일상지원, 정서지원, 관계망 연결 등 다양한 서비를 제공했다. 특히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