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를 열어 귀농·귀촌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드는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열려 전남 귀농·귀촌인과 가족, 관계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색소폰과 가야금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 귀농어귀촌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귀농어귀촌인 도지사표창,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김지혜 여수시 귀농어귀촌협회 사무국장 등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이성상 완도군 귀농어귀촌협회장 등 6명에게 전국 및 도 연합회장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특히 귀농어귀촌인의 도전과 전남도의 발전을 함께 염원하는 의미로,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농업·농촌의 희망’, ‘전남 귀농어귀촌인’, ‘OK, NOW 대한민국 AI 수도’라는 문구가 적힌 세 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4주간 입교훈련을 마무리 한 제253기 신임경찰과정을 대상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다짐하는 입해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2025년 상반기 채용시험에 합격한 경장 39명을 포함한 275명이며 지난 10월 1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강인한 체력과 반듯한 인성을 위한 4주간의 입교훈련을 완료했다. 입해식은 학생과(인성리더십센터)에서 입교훈련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일반인에서 예비 해양경찰관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위한 사명을 안고 처음 마주하는 바다를 보며 국민에 대한 봉사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직접 느껴보며 해양경찰로 스스로 다짐을 외치는 시간을 가진 후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정화활동을 이어갔다. 제253기 신임경찰과정 276명은 총52주의 교육기간을 거친 후 2026년 10월 졸업 후 전국 해양경찰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1월 7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관람객과 주차공간 부족 등 다수의 문제점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인 항목만 부각하는 보고 관행이 현장 문제는 외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올바른 비판과 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일한 문제들이 행사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의 안위만을 위해 긍정 일편적 보고와 홍보에만 치중하는 태도가 행정을 제자리에 머물게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전 연구용역에서 예견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재발했으며, 140만 명 전제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관람객이 24만 명 수준이라는 결과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럼에도 농업기술원은 성공적인 개최라고 나홀로 자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나주 농업기술원 인근 부지의 협소성 이라는 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0월 5일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복 가두리 양식 산업의 경영악화로 인한 어민 부채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전남 어민의 대표적 고소득원이었던 전복 산업은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치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감축 과정에서 어민들의 금융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금융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수협과 협의해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며, 감축 참여 어가가 최소한의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금융 대책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끝으로 “감축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금융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재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열고, 이중언어강사의 전문성과 문화 다양성 이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수업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차시 총 35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대면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주말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첫 수업은 15일, 16일에 각각 시작된다.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와 부모 언어를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활용하여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연수는 ▲ 이중언어강사의 정체성 확립 ▲ 문화 감응 교수법 ▲ 학습자 맞춤 소통과 피드백 전략 ▲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수 전략을 익힌다. 특히 챗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공공기관 위탁 사무의 투명성과 공공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전남도의회가 제도적 기준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조례안'이 지난 11월 10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전라남도가 공공기관에 위탁·대행하는 행정사무에 대해 위탁 범위, 절차, 선정 기준, 사후관리 체계 등을 명확히 하고, 도의회의 사전 동의 및 보고 절차를 법제화함으로써 위탁 사무 전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례안 제5조에 따라 도지사는 연간 5억 원 이상 규모의 위탁·대행 사무에 대해 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며, 최초 동의 이후 6년이 경과한 사무는 재계약 시 다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성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위탁 사무에 대한 의회의 실질적 통제 장치를 강화했다. 김정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사무가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만큼, 명확한 기준과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위탁 사무의 전 과정에 책임성과 공공성을 부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조직개편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 학교 안전사고는 2022년 3,214건, 2024년 4,726건으로 약 47% 증가했다. 코로나 이후 정상 등교와 체험학습 확대가 맞물리며 학교 안전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박현숙 의원은 “학교 안전사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학교 안전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5명에 불과하다”며 “안전사고가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교육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과 학생 수와 학교 규모가 비슷한 전북은 9명, 충남과 광주는 11명으로 전남보다 2배 수준이다”며 “전국 시ㆍ도교육청 중 전남만 유일하게 비상업무 전담 인력이 없어 학교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을 동시에 떠맡는 구조는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교 안전 인력과 전담 조직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안전사고 증가 추세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1월 13일 열린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 본선대회에서 교수학습 분야에 출전한 기민석 교관이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학교는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하는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개발(HRD) 경연으로, 전국 공공기관의 우수한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민석 교관은 '현장을 보는 새로운 시선, 소방드론 수난수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실전형 수난구조 훈련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력 강화, 수색 효율성 제고, 훈련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에서 구체적인 개선사례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기 교관은 올해 중앙소방학교 교육혁신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로, 교육훈련의 현장성을 높이는 창의적 접근으로 소방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소방학교 최형호 학교장은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은 전남소방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과 나주가 국가 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상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13일 MBC 시사용광로에 출연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연구성과를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유치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형 과학시설 유치는 단순한 이전 경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충청권의 레이저, 영남권의 원자력, 광주의 AI, 나주의 핵융합을 연계한 ‘대한민국 에너지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국가적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 공유 방안의 구체적 예로 △핵융합 관련 R·D센터 구축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소 설립 △지역 대학·기업과의 공동 연구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데이터센터·AI 인프라를 패키지로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남이 국가 에너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전남 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를 중심으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 상담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 ‘면접자료 정리해 DREAM’ 등으로 구성된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입시 일정, 지원 전략, 면접 준비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제시문·다중미니면접(MMI)·서류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운영해 실전 대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시 전형 지원 체계도 준비됐다.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분석 자료를 제공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의·치·약학 계열까지 지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