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신청을 지난 28일 심의·의결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석유화학 업종의 고용위기는 주요 대기업의 영업실적 악화로 플랜트 건설사업 발주액이 대폭 감소하면서, 여수지역 근로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건설노동자의 일감이 고갈돼 고용 위기 상황으로 진입했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대응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노·사·민·정 분야별 관계자와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는 일용 노동자의 일자리 위기 해소를 위해 사회보험료 지원, 임시적 생계비 지원, 재정지원 공공일자리 사업 등 일용 근로자의 고용 안전망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근로자는 ▲훈련연장 급여 ▲직업훈련비지원 확대 ▲생활안정자금 융자확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 ▲지역고용촉진 지원금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신청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중등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5월부터 ‘더 채움 수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더 채움 수업’은 신규·저경력 교사가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수석교사가 수업 설계부터 실행, 성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실질적인 피드백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 설계·실행·성찰의 모든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며, 수업 외에도 생활지도, 진로지도, 학교 행정 등 교직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원까지 포함한다. 특히 이번 ‘더 채움 수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운영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천 계획까지 구체화해 지속적인 수업 성장을 도모한다. 운영 방식은 교사의 희망에 따라 개인형(1:1 매칭) 또는 모둠형(수석교사를 포함한 3인 이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수업 나눔과 성찰 협의회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은 교과 적합성, 전문 분야 연계성, 지역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29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5월 9일까지 협의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 학교업무경감 ▲ 현장체험학습운영 ▲ 교육활동 보호 ▲ 교사 처우개선 및 본질업무 회복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50개 항목이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이번 정책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소통과 협력,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사 양측은 이날 개회식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사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사 간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교육청 대표위원 문태홍 정책국장은 “이번 정책협의를 교육 현장의 고충 파악과 전남교육 정책의 질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 며 “열린 교육 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사노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4월 22일과 24일 이틀간, 직업계고등학교의 해외 인재 유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남생명과학고, 목포여상고, 구림공업고, 완도수산고, 한국말산업고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직업계고 해외 인재 유치사업의 운영 실태를 직접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의원은 학교 관계자 및 담당자들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청취했다. 특히, 해외 인재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부분의 교육이 한국어 집중 수업 위주로 진행되어 직업교육 본연의 목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해외 인재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 시설이 노후화되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고, 주말 동안 기숙사를 관리할 사감 인력 부족 문제와 학생들의 주말 식사 제공 미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최정훈 의원은 “해외 인재 유치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활 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정서와 심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4월 29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6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나주 봉황초등학교와 라온초등학교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 의사진행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황초 28명, 라온초 21명 등 총 4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입교식을 시작으로 조례안 처리, 퀴즈교실, 3분 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조례안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치는 과정을 실제 의회 운영 방식에 맞춰 진행하며 의회 시스템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진 OX 퀴즈를 통해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도의원이 하는 일과 사람들에게 주는 도움”에 대해 질문했고, 또 다른 학생은 “도의원이 가장 바쁜 시기와 그 이유”를 물었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순천, 나주, 광양, 보성, 함평, 무안 등 6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연수’의 첫 시작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연수 주요 내용은 ▲ 리터러시 교육의 본질 탐구 ▲ 뉴스 리터러시 및 팩트체크 작성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 ▲ 미디어 정보에 올바르게 접근하는 방법 ▲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디지털 수업 등 실습과 사례 공유로 이뤄져교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를 분별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고민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치숙 교육자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인사업무 지원을 위해 ‘2025 사립유치원 교원 인사실무’를 발간해 도내 사립유치원과 교육지원청에 보급했다. 자료는 사립유치원 인사업무에 대한 표준화 및 체계화된 지침으로, 사립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이 인사업무를 쉽게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내용은 ▲ 사립유치원 교원의 임용 ▲ 사립유치원 교원의 복무·징계 ▲ 사립유치원 교원의 휴직·복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절차, Q&A,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서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육아휴직 수당 지원’,‘방과후과정 교원 인건비 지원’, ‘단기 대체 강사 인건비 지원’ 등 전남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교원 지원 내용이 담겨 있어 전남 사립유치원 교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자료 활용으로 사립유치원의 인사업무가 경감되고 효율화되길 바란다. 법규나 제도가 개정되면 이를 반영한 개정판을 발간하여 사립유치원 인사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9일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류종필)로부터 14억 7,066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 이날 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대중 교육감,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이현영 전남영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전남교육사랑카드, 지역상생카드, 보탬e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조성된 것이다. 기금은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꿈실현지원금, 생활지원금, 글로컬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20여 년 이어진 NH농협은행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장학기금은 전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사랑카드 등은 전남교육청과 NH농협은행, BC카드의 협약을 통해 발행된 법인 및 개인카드로, 카드 사용 실적의 일정 금액이 장학기금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53억 4,5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전달됐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한국전력공사 등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80명을 초청해 남도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전남의 매력을 체험토록 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제대로 알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전기관 임직원이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치러졌다. 2007년부터 시작된 남도문화탐방은 지금까지 총 4천27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전남 곳곳의 숨은 명소를 둘러봤다. 이번 탐방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심신 치유와 휴식을 주제로 한 힐링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해양치유센터에서 해수미스트테라피, 해조류 거품테라피, 머드 테라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딸라소풀에서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와 수중운동, 명상풀에서 편안한 물속 환경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기후치유센터에서 노르딕워킹을 통해 완도 명사십리 해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문화치유센터에서 공예, 향기, 요리 체험을 통해 창의적 만족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nb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까지 2주간 전남에서 유통 중인 식약공용농산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검사 대상 전 항목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연중 실시하는 기획검사 일환으로, 생강, 치자, 오미자, 구기자 등 21종의 식약공용농산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공용농산물은 식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한약재 등 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요구되는 품목이다.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등으로 최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시기별, 품목별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 연중 기획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 항목도 기존 402항목에서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을 추가, 지난해 9월부터 412항목으로 확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해 신속한 압류·폐기로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