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 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 연합회가 2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원(한농연 1,000만원, 한여농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 연합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두 단체는 평소에도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봉사해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이외에도 수해 피해, 태풍 피해, 저출생 극복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송종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도연합회장과 김수미 한국여성농업인 도연합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가 함께 모은 이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 농업인 여러분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시카고 협의회(이하‘미주 평통’)가 1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필라델피아 1,400만원, 샌프란시스코 1,000만원, 시카고 1,000만원 등 미국 내 주요 평통 협의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15일 시카고 협의회가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필라델피아 협의회와 샌프란시스코 협의회, 시카고 협의회가 잇따라 성금을 모아 공동으로 전달하게 됐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뉴욕협의회가 성금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 초대형 산불에 대해 미주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서는 전체 모금 캠페인을 총괄한 진안순 민주평통 글로벌전략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김길영 시카고 협의회장, 이주향 필라델피아 협의회장, 이동영 샌프란시스코 대외협력분과 위원장이 참석했다. 진안순 위원장은“이번 성금은 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 및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소등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도청 청사를 비롯한 22개 시군 청사, 280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상징물 20여 곳도 함께 진행한다. 경북도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 및 온실가스 줄임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세계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제17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기후 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기간에 시군별 자원순환 캠페인 ‘텀블러 Day’,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 끼-채소 DAY, 우리 마을 탄소 줍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내부 행정 플랫폼인‘지비인플러스(GBinPLUS+)’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작성과 요약 기능을 본격 도입했다. 지비인플러스 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는 보도자료, 인사 말씀, 요약보고서를 AI가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서비스로, 공공기관 전용 폐쇄망 기반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기술을 활용해 정보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영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챗GPT 등 생성형 AI의 행정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공공 영역에 적합한 독립형 AI 모델을 자체 행정망 안에 구축해 정보 보안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비인플러스는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광역-기초 통합 행정 플랫폼으로, 인구·산업·공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행정 협업과 효율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북도는 2월부터 보도자료 작성 지원 기능을 시범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인사 말씀과 요약보고서 기능을 추가해 현재 도 및 시군 소속 3,000여 명의 공무원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사용자 수요에 따라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21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문경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지정기탁된 장학금 2천만 원을 모전초등학교 모전윈드오케스트라와 점촌북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문경 학생 오케스트라 ‘주흘’에 전달됐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3개 학생 오케스트라는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음악 단체들로,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예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종식 이사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장학금이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업무 경감․효율 아이디어’ 부문 외에도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제안’ 부문을 신설해, 현장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엑셀 매크로 등 자동화 도구 개발 아이디어도 접수할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기관과 유․초․중․고 교직원(교육공무직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 1명(상장과 3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 2명(상장과 2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상 3명(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 중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에 반영되거나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경북교육청 누리집 또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포항에 처음 개관한 ‘늘봄 포항’에 이어, 오는 11월 안동과 2027년 3월 구미에 지역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여러 학교나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중심 돌봄 기관을 말한다. 학교 내․외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방과후 시간에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과 돌봄을 함께 지원한다. 특히 과밀학교 밀집 지역 또는 소규모학교 인근 지역 등에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늘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 단위 늘봄교실 운영에서 발생하는 대기자 문제, 참여 인원 부족, 교육프로그램의 단조로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포항 송림초등학교 별관을 리모델링해 ‘늘봄 포항’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현재 늘봄 포항에는 송림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9교의 1~5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통학 차량을 제공하고, 늘봄전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자율적인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교원 도전! 열정 성취 교육감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학생의 ‘꿈 성취 인증제’와 학부모의 ‘삶 성취 인증제’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교원 스스로 수업과 평가에 대해 성찰하고 실천을 기록하는 과정 자체를 ‘도전’으로 인정하며, 이를 통해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나의 빛나는 열정을 기록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본 인증제는 IB 연수 참여와 수업 아이디어 노트 작성, 수업 설계와 성찰 일지 작성, 수업 공유 등 수업-평가 중심의 실제적인 과제를 수행하고, 성취 정도에 따라 금장과 은장․동장 인증서를 수여한다. 특히 교육감 명의의 인증서를 통해 교원의 노력과 열정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참여 의욕을 북돋울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말에는 성과 나눔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용 방향에 대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가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면서 주식, 펀드, 가상자산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경북도는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국내 모든 증권사와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3곳을 통해 지방세 체납자 2만2천여 명(체납액 약 1,204억 원)에 대한 금융투자자산 일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식·펀드·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징수하지 못한 지방세 1,758억 원 가운데 40%인 703억 원을 올해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은닉 재산 추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도가 금융투자자산 일제 조사에 나선 것은 다른 금융자산과 달리 주식·펀드·가상자산은 증권사나 거래소를 통해 별도로 조회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재산조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금융자산이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 즉시 압류 조치를 통해 거래를 제한할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과 함께 도내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내 중요 소나무림 보전 방안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관리 방안 ▴기존 방제 방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제시 ▴방제전략도 작성 등으로, 용역 결과는 실효성 있는 방제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목표, 수행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재선충병 방제전략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의견을 반영해 경상북도의 재선충병 방제전략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며 “연구용역 최종 결과는 하반기 재선충병 방제시기(9월) 이전에 시군과 관계기관에 공유해, 모두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