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의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감염 시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국가 검역병으로, 매년 5~7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신속진단키트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을 활용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판별하고, 확진 여부까지 빠르게 통보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병해충 정밀검사기관 지정을 목표로 2023년에 국비를 확보해 130㎡ 규모의 생물안전실험실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4월 2일 병해충 정밀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립농업과학원이 수행하던 과수화상병 진단·판정 업무를 2028년 4월까지 도내 기존 발생 지역에 한해 직접 진단하게 됐다. 진단 과정은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가 접수되면 현장진단실을 통해 신속진단을 실시하고,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 여부를 판단해 농가에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 중부내륙 산업·물류의 중심지인 진천군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20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표어를 들고 도내 주요 인사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송 군수는 “청주공항은 진천군 산업 인프라와 가장 인접한 공항으로, 여객과 물류, 기업 유치, 정주 여건 등 모든 면에서 영향이 크다”며 “직접적 수혜 지역으로 군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도 “군의회도 활주로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군의회 역시 군민 편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와 산업단지, CJ물류단지 등이 집적된 진천군은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공항 인프라가 확충될 경우 교통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 관광 수요 확대 등에서 실질적인 성장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100만 서명운동에는 20일 기준 16만 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명칭으로 ‘그림책정원 1937’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은 지난 5월 15일 열린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새이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심사는 네이밍, 홍보,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7인과 도의회 위원 1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상징성·창의성·대중성·확장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됐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85건이 접수되는 등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충북도는 “도민과 국민이 함께 만든 이름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는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그림책정원 1937’은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면서, 그림책을 매개로 한 체험·전시·교육·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공간의 철학과 미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대선 국면 속에서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도정에 더욱 집중하면서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 지사는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산하기관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일 진천 충북테크노폴리스 태양광기술센터에 마련된 ‘일하는 기쁨’ 작업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작업장 방문에 이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도 산하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된 ‘척산 저수지 둘레길 조성 및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살폈다. 김 지사는 “실행력 있는 도정을 위해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현장을 중심으로 더 자주 현장을 찾고, 더 많은 도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철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0일 단양 마늘연구소에서 ‘마늘 우수성과 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팜 기반 마늘 재배 신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 김덕태 증평군농업기술센터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김치제조 전문회사 예소담 윤두영 회장, 엉뚱한 쉐프 박종원 대표 등 식품 가공회사 관계자, 충북마늘연구회 김성원 회장 및 임원 농가 등이 참석하여 우수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대표 우수성과로 ▲신품종 마늘 5종 ▲비상품성 마늘을 활용한 풋마늘 연중생산 양액재배기술 ▲주아를 활용한 우량종구 양액재배 기술 ▲열풍 차압식 마늘 대량건조시스템 ▲우량종구 대량생산 및 보급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 등이 전시 및 시연됐다. 특히, 비상품성 마늘(꼬다마)을 농가보급형 시설하우스내 고설 양액베드에서 양액재배로 30~40일 재배하여 풋마늘로 수확을 할 수 있는 양액재배기술은 연중 6~9회 수확이 가능한데, 재배기간이 짧아 잎이 연하고 식감과 마늘 향이 좋아 풋마늘 김치 등 다양한 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을 전통시장 중심으로 확대·운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 대표를 비롯해 충북기업진흥원,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상인연합회, 일하는 밥퍼 운영사업단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청주 육거리시장, 두꺼비시장, 사창시장 등 기존 전통시장 내 ‘일하는밥퍼’ 작업장을 운영 중인 관계자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시군-1전통시장 작업장 개소 △전통시장 내 일손 수요와 연계한 일감 확보 방안 △도정 현안 사업홍보 등의 안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연계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 활용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일 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도내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성인지 아카데미,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잇달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성매매방지법'등 관련 법령과 충청북도 조례 및 지침에 근거하여 기획됐으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전문가 강연, 기관 맞춤형 방문 교육,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병행함으로써 공직사회 전반에 성인지 감수성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우선 도 본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아카데미는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성인지 윤리’, ‘영화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이해’, ‘판례로 보는 성인지 감수성’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며, 사회 변화 속 젠더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돕는다. 이와 함께 도는 사업소 및 직속기관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5월 9일부터 시작돼 오는 7월 8일까지 도로관리사업소, 농업기술원, 산림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가 도내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지유통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음성군 맹동면에서는 본격적인 수박 출하기에 앞서 맹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 맹동농협 산지유통센터는 43억 규모의 현대화 시설로, 수박 선별장(1,453㎡)·선별라인·저온저장고(400㎡) 등을 보유하여, 지역 특산물인 수박, 방울토마토 등을 효율적으로 선별·포장·저장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향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유통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맹동농협 이외에도 국비사업인 ’24~’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된 2개소(힐링식품, 불정농협)의 산지유통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중 농업회사법인 ㈜힐링식품은 저온저장고·과수선별라인·스마트 APC 정보시스템 구축 등 11억 규모의 기존 산지유통센터 보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괴산군 불정농협은 복숭아 선별라인·저온저장고(330㎡) 등 선별장 개보수를 위해 22억을 투자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5월 21일 충남 태안군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중부해양경찰청, 태안해양경찰서)과 함께 ‘해로드’ 앱을 활용한 ‘2025년 합동 긴급구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과 해로드 앱의 신고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사고 대응 훈련으로, 해양안전 앱 ‘해로드(海Road)’를 활용하여 △긴급 구조요청(SOS) 신고, △사고접수, △현장출동, △조난자 구조 등 전 과정을 실제 익수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 활용되는 ‘해로드(海Road)’ 앱은 해양수산부가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해양안전 모바일 앱으로,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바다 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해양기상정보, 교각 접근경보, 레저금지구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위급 상황 시 해경 및 소방청에 자신의 현재 위치 좌표를 포함한 구조신호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구조기관에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통해 골든타임 내 구조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현규 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정훈 위원장(청주2)은 20일 오송역 B주차장 일원 유휴 공간을 활용한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도정 홍보, 전시, 회의, 휴게 기능을 갖춘 지상 3층(연면적 890.21㎡) 규모의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48억 9,500만 원을 투입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8%에 달하며 소방, 전기·통신 시설 설치가 막바지 단계다. 최 위원장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도민과 오송역 이용객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도정 홍보와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실내 건축 공사는 지난 13일 착수해 6월 중 준공 예정이며, 소방시설 및 부대 토목공사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향후 운영계획 및 공간 활용 방안은 사전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도의회는 사업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