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피서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취급업소 96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여름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피서지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제주도 주관으로 도와 행정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사용과 보관 상태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냉면과 아이스 음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수칙도 홍보한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업체와 수거검사 부적합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인 만큼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