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중구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어학연수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연수 참가 소감을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등학교 6학년생 15명과 중학교 1학년생 5명이 참가한 '2025년 중구 청소년 해외어학연수'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9박 10일간 어학연수 인프라가 우수한 필리핀 클락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집중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문화 탐방, 스포츠 활동 등을 운영했다.
9박 10일 간의 소감을 발표한 한 황○○ 학생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겨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정규수업 후 자습시간을 습관화하면서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게 쉬워졌다.”며 “영어능력 향상 외에도 현지에서의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진봉 중구청장은 "아이들의 영작 발표가 멋지다.원어민과의 영어 수업과 해외 문화탐방이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립심을 불어넣고 교실 밖의 세상에서 더 큰 배움의 기쁨을 느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