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관(314·315호)에서 북극항로 거점지역 동남권의 탄소중립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부산시·부산대학교·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케이엔엔(KNN)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글로벌 해양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녹색성장 핵심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상용화 방안과 동남권 산업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김영석 한국 알이100(RE100) 협의체 부산 대표의 '북극항로와 동남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의 역할 재조명' ▲김정현 부산대학교 교수의 '탄소중립 해양을 위한 친환경 선박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한성종 전(前)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의 '북극항로 항해 선박용 친환경 연료(E-Fuel) 공급을 위한 부유식 플랫폼 구축'이 진행된다.
참석자(패널) 토론에는 ▲김중래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윤찬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기획팀장 ▲김청욱 선보유니텍 대표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 ▲표중규 케이엔엔(KNN) 보도국장이 참여해 동남권 산업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관련 상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양·조선 분야 산업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고,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이 글로벌 탄소중립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포럼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남권 산업과 연계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수소, 친환경 선박 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