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도민과 더 가까운 소통 행정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에서 제주도와 행정시 민원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충민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충민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원은 행정이 놓친 사각지대를 알려주는 신호”라며 “민원인을 함께 행정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바라보면, 민원이 제주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은 응대가 행정 전체의 신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이 제주도정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업무 성과 인센티브 확대 및 처우개선, ‘민원의 날’ 기념행사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기한 의견들이 인사와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제도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존중받고 보람을 느끼는 환경을 만들고, 도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교육은 제주120만덕콜센터 오선애 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고충민원 응대 요령과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 방법과 해결책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