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10일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 2층 오션가든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영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열렸으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선선한 바람 속에 친숙한 클래식 선율을 연주하여 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클래식 메들리’,‘디즈니 모음곡’,‘나는 반딧불’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의 취지를 살려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지역 곳곳을 찾아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는 무대는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치유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영도의 바다와 음악이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구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1999년 부산시 구‧군 최초로 창단됐으며,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구민들과 지속적인 문화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2025년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오는 12월 17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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