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가평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46분경, 청평면 소재 한 요양원에서 외출 후 귀가하지 않은 80대 치매 노인을 3일 간의 수색 끝에 29일 오후 1시34분경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노인은 가평군 소재 요양원에서 외출 후 돌아오지 않아 요양원 관계자의 신고로 실종자 수색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인원 111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진행했으며, 29일 오후 1시 34분경 요양원에서 1km 떨어진 신청평대교 인근 풀숲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구조대상자는 경미한 탈진 증세를 보여 출동한 구급 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수색 활동을 이어갔다”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