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봉 전북도의원, 전북형 바이오수소 생태계 구축 위한 토론회 개최

바이오수소, 도정의 핵심 에너지 자산으로 체계화해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완주1)은 11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형 바이오수소 생태계 구축 및 탄소중립 녹색실천’ 토론회를 열고 전북의 미래 에너지전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수봉 의원은 “전북은 바이오가스 자원과 수소산업의 전략적 기반을 갖춘 만큼, 이를 도정의 핵심 에너지 자산으로 체계화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녹색실천은 지역의 생존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우 의장과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전북자치도 및 수소산업ㆍ탄소중립 관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승우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바이오수소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고,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의회의 역할을 약속했다.

 

발제는 송승룡 (사)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숙이 국가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사가 맡았다. 송승룡 이사장은 “전북은 바이오가스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국가 바이오수소 허브로 성장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산업 동향과 전북의 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숙이 환경교육사는 “생활 속 실천과 지역 기반 환경교육이 강화될 때 전북형 녹색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이돈승 (재)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장, 최훈일 한국수소환경신문 이사, 오정환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사무총장, 배주현 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바이오수소 산업 육성 △전북형 LCAㆍ청정수소 인증센터 설립 △투자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 △CHPS(청정수소발전) 대응전략 △농업ㆍ농촌 탄소감축 모델 △녹색실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수봉 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전북의 바이오수소경제 전략과 녹색실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전북이 국가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